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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참사 추모예배' 스케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참사 추모예배' 스케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장만희 회장, 이홍정 총무)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장기용 사제)는 오늘 (6월 21일) 오전 11시,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 제대로 된 지원 정책 및 서비스가 마련되지 않아 어려움 가운데 절망하다가 죽음으로 내몰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추모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소장 황인근 목사가 추모예배를 인도하였고, 한국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장 장미라 님이 현장 증언을 했습니다. 장미라 님은 아이를 낳고 '제가 무슨 죄를 졌을까'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장애인인 것도 죄고, 그 장애 아이를 낳은 자신도 죄인처럼 여겨지는 세상 속에서 더 이상 죄를 짓고 싶지 않다며, 장애인 누구, 장애인의 부모 누구가 아닌 다정한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하였습니다. "장애인 누구 엄마가 아닌 그냥 평범한 이웃으로, 한 인간으로, 옆에 있는 가까운 이웃으로 그냥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이어서 NCCK정의평화위원회 위원인 전기호 목사가 '지치고 상한 나의 영혼을'이라는 찬양으로 특송을 하였고, NCCK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장기용 신부가 "누구의 죄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습니다. 설교 후, 이정훈 NCCK정의평화위원회 위원과 김영주 국장이 '죽음이 아닌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라 - 발달장애인과 중증 장애인을 위한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하였고, NCCK장애인소위원회 위원장인 황필규 목사의 축도로 추모예배를 마쳤습니다.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죽음이 아닌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라 - 발달장애인과 중증 장애인을 위한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하며 - 지난 5월23일,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던 40대 어머니가 발달장애가 있는 6살 아들을 안고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세상을 등졌다. 같은 날 인천에서는 대장암 진단을 받은 60대 어머니가 중증장애가 있는 30대 자녀를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혼자 살아남는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이처럼 말도 안되는 참사가 벌어진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우리는 부모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혹한 일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현실 앞에서 절망하고 또 분노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발달장애인과 중증장애인에 대한 ‘24시간 지원체계’가 전혀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마치 장애가 죄라도 되는 양 저들을 외면하고 장애가 있는 자녀를 돌보는 책임을 고스란히 가족에게 전가함으로써 한 가정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발달장애의 특성상 활동지원이 없이는 일상적인 삶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제대로 된 지원 없이 하루의 모든 시간을 발달장애 자녀와 함께 보내야 하는 가족과 부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죽음의 절벽 앞에 선 이들에게 정부는 어떠한 희망도 되지 못했다. 오히려 사고가 발생하면 늘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하지만 결국 아무것도 개선하지 않는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행태를 반복함으로써 장애인과 그 가족을 계속해서 죽음의 낭떠러지로 떠밀고 있다. 오직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정부는 지금 당장,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낮 시간 서비스를 개편하고, 활동지원서비스 제공시간을 확대해 24시간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억눌린 이들에게는 해방을 선포하는 예언자적 사명으로 윤석열 정부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전하기 위해 이곳에 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발달장애인과 중증장애인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라. 하나, 정부는 발달장애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24시간 지원체계를 지금 당장 수립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우리 사회가 어느 누구도 삶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 일을 위해 이 땅의 모든 장애인들 그리고 그 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다. 우리 사회의 무관심 속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모든 발달장애인과 중증장애인들, 그리고 그 가족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 2022년 6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
2022-06-21 15:06:07
정의·평화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참사 추모예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참사 추모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장만희 회장, 이홍정 총무)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장기용 사제)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 제대로 된 지원 정책 및 서비스가 마련되지 않아 어려움 가운데 절망하다가 죽음으로 내몰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추모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지난 5월 23일에는 서울에 사는 40대 여성이 발달장애가 있는 6살 아들을 안고 아파트에서 투신하여 모자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같은 날 인천에서는 대장암을 진단받은 60대 어머니가 중증장애가 있는 30대 아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미수에 그친 비극적인 일도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책임과 부담을 오롯이 가족들에게 전가함으로써 저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24시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책임 있게 돌봐야 합니다. 먼저 가신 분들을 추모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기원하며 한마음으로 드리는 추모예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시 : 2022년 6월 21일(화) 오전 11시 장소 : 대통령 집무실 앞(전쟁기념관 앞) 순서자 : 인도 - 황인근 목사(NCCK 인권센터 소장) 설교 - 장기용 사제(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축도 - 황필규 목사(NCCK 장애인소위원회 위원장) 인사 - 이홍정 목사(NCCK 총무)
2022-06-14 10:48:13
정의·평화제39회 환경주일 연합예배 및 녹색교회 시상식
제39회 환경주일 연합예배 및 녹색교회 시상식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오는 5월 24일(화) 오후 2시, 청파감리교회에서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녹색교회 -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의 소명으로!”라는 주제로 제39회 환경주일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지난 2021년 5월 20일,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선포식”이 거행된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주요 교단과 노회에서 탄소중립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환경주일연합예배는 이러한 마음을 모아 구체적인 실천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별히 올해 환경주일연합예배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예배로 기획되었으며, 국악예배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3시부터는 2022년 올해의 녹색교회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녹색교회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14개 교회가 녹색교회로 선정되었습니다. 2006년, 3개 교회를 녹색교회를 선정한 이후, 17년 만에 100개 교회를 넘어 총 102개의 녹색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2022년 녹색교회 시상식은 기후위기 극복을 선교적 과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가고 있는 다양한 교회들이 녹색교회라는 이름으로 폭넓게 연대하고 협력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2022년 제39회 환경주일 연합예배 및 녹색교회 시상식 1. 일시 : 2022년 5월 24일(화) 오후 2시 2. 장소 : 청파감리교회(서울시 용산구 청파로259번지) * 실시간 중계 : https://youtu.be/9eDC_MRvbRQ 3. 주제 :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녹색교회 -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의 소명으로!” 4. 순서 1) 11시 : 녹색교회 네트워크 총회 2) 14시 : 제39회 환경주일 연합예배 3) 15시 : 녹색교회 시상식 *2022년 녹색교회 선정교회(14교회) 과천교회(과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주현신 목사) 광림교회(청주, 한국기독교장로회, 정대위 목사) 광주다일교회(광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김의신 목사) 나우리교회(서울, 기독교대한감리회, 염동철 목사) 덕신교회(순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최광선 목사) 사남교회(사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현우 목사) 산성교회(고양, 기독교대한감리회, 윤원영 목사) 새빛교회(창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조신제 목사) 샘터교회(부산, 기독교대한감리회, 안증덕 목사) 성도교회(창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박희광 목사) 세신교회(서울,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종구 목사) 소마교회(괴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임기도 목사) 월곡교회(서울, 기독교대한감리회, 최복규 목사) 제주남부교회(제주, 한국기독교장로회, 이성진 목사)
2022-05-17 09:10:48
정의·평화제132주년 세계노동절 성명서 ‘노동자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제132주년 세계노동절 성명서 ‘노동자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장기용 사제)는 5월 1일, 제132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노동자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모든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온전히 적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제3일의 소리 노동자의 생명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태복음 16:26) 132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총과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세계노동절은 기본적인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노동자 스스로가 목소리를 높인 역사를 기념하며, 오늘날 우리 사회 가운데 노동자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저들의 공헌을 인정하며 복지를 향상시킴으로써 모든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하고 다짐하는 날입니다. 132번째 세계노동절을 맞는 오늘, 우리 사회의 노동현실을 돌아봅니다. 대한민국에서 노동자의 기본 권리와 복지는 충분히 보장되고 있습니까? 단결권, 단체 교섭권, 단체 행동권 등 헌법에 보장된 노동삼권은 사측의 갖은 편법과 정부기관의 무관심 속에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습니다. 정당한 절차를 밟아 파업에 돌입하지만 사측은 노동자들을 협상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무시와 고립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온갖 공작을 통해 파업을 무력화시키고 노동조합을 약화, 와해시키려고만 합니다. 이를 중재하고 노동삼권의 온전한 실현을 강제해야 할 정부기관은 손을 놓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으며 그러는 사이 노동자의 권리와 복지는 내팽개쳐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노동자의 공헌을 마땅히 인정하고 있습니까? 부끄럽게도 인정은 커녕 노동자를 업신여기고 도구화 하는 데에 더 익숙합니다. 아사히글라스 하청노동자들은 밥 한 끼 맘 편히 먹을 시간을 요구하다가 문자 한통으로 해고되어 짐도 챙기지 못한 채 쫓겨났습니다. 아시아나케이오 노동자들은 사측이 정부의 근로지원금 조차 신청하지 않은 채 무기한 무급 휴직을 강요하자 이를 거부했다가 해고되었습니다. 온 나라가 팬데믹 극복을 위해 희생을 감수할 때 사측은 노동자에게 희생을 전가했으며, 고용노동부의 부당해고 판정조차 무시하고 복직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으로 노동력을 착취하고 쉽게 해고하는 불의한 행태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가 없으면 기업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노동자와 경영진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할 동반자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이런 기본을 잃어버렸습니다. 우리 사회는 노동자를 충분히 존중하며 저들의 인간적인 삶을 확보하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까? 어려움 끝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매일같이 산재 사망 소식이 들려옵니다. 지난 3월 21일에는 동국제강 이동우 노동자가 보수작업 중 크레인 오작동으로 인해 안전벨트에 몸이 감겨 사망했습니다. 안전을 지키는 도구인 안전벨트가 오히려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것입니다. 그러나 안전벨트는 잘못이 없습니다. 보수 작업 중에는 당연히 멈춰있어야 할 크레인이 갑자기 작동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작동을 재빨리 감지하고 멈춰 세워야 할 안전관리자는 어디 있었습니까?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들이 한 달이 넘도록 장례도 치루지 못한 채 본사 앞에 분향소를 차리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는 지금 사측은, 정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유가족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는 일, 사고의 원인을 낱낱이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는 일, 이것이 사측의 의무입니다. 이 당연한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강제하는 것은 정부기관이 해야 할 마땅한 역할입니다. 그리고 이 당연한 역할을 강제하고 안전한 노동현장을 만들기 위해 제정된 것이 바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사람의 생명을 희생하며 창출해 낸 잔인한 이윤을 원치 않습니다. 누군가의 피와 눈물 위에 세워진 욕망의 바벨탑에 기대어 유지되는 비겁한 사회를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온전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태복음 16:26) 사람이 먼저입니다. 이윤이 아니라 생명과 안전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새롭게 출범할 윤석열 정부는 생명존중과 안전제일의 가치 위에서 노동의 정당한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고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노동현장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32번째 노동절을 맞이하는 이 순간, 장례도 치루지 못한 채 거리에서 눈물 흘리고 있는 故 이동우 노동자와 그 유가족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공의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노동현장을 만들어 가는 일에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평화가 땀 흘려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 위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 5월 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장 기 용 *“제3일의 소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공동증언의 표제어입니다.
2022-04-29 16:23:53
정의·평화NCCK 장애인소위원회 성명서
NCCK 장애인소위원회 성명서 "사회적 돌부리를 제거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 장애인소위원회(위원장 황필규 목사)는 오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장애인 혐오와 차별 발언에 관하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사회적 돌부리를 제거하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장애인 혐오와 차별 발언에 관하여 “너는 귀먹은 자를 저주하지 말며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위기 19:14)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복음의 가치에 입각하여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사람들의 보편적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기도하며 연대해 왔다. 우리는 지난 1월 5일,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장애인들의 혜화역 출근 시위 현장을 방문하여 연대와 지지의 뜻을 표한 바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절박하고도 정당한 요구가 실현될 때까지 기도와 행동으로 연대하며 함께 할 것이다. 이들의 요구는 우리 사회를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풀을 뜯”(이사야 11:6)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로 만들어 가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최근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동할 권리를 요구하며 지하철 출근시위를 벌이던 장애인들을 향해 차별과 혐오, 배제의 언사를 일삼은 사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장애인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헌법이 보장한 이동의 자유를 온전하게 누릴 당연한 권리가 있다.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특별한 노력이나 불편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하며, 이는 기본 생존권과도 직결되는 가장 보편적인 권리이다. 이들이 따가운 눈총을 감수하면서까지 출근 시위를 벌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문명국가인 대한민국 정부가 이 당연한 권리를 온전하게 보장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장애인의 일상적인 생활을 위한 이동권 투쟁이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에 관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최대 다수의 불행과 불편을 야기해야 본인들의 주장이 관철된다는 비문명적 관점으로 불법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등의 발언을 일삼으며 고집스럽게 자신의 발언을 정당화하고 있다. 이는 장애인들의 일상적 삶을 부정하고, 장애인들의 절박한 요구를 부조리하고 비문명적인 행위로 폄훼하는 언사이다. 뿐만 아니라 이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시민들 사이를 분열시키는 반인권적·비민주적·반문명적 퇴행이며 부조리한 행위이다.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서조차도 장애인들이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 도입율은 30% 내외에 그치고 있으며, 지하철 엘리베이터 100% 설치 약속은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오이도역 휠체어 리프트 낙상 사고로 장애인 부부가 사망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의 이웃 가운데 누군가는 죽음을 각오하고 위험천만한 리프트에 몸을 맡기거나 엘리베이터가 없는 역 앞에서 일상의 삶을 포기하고 돌아설 수밖에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선거 때만 되면 표를 얻기 위해 머리를 조아리던 정치권은 지난 20년간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출근 시간대에 지하철을 타는 행위가 곧 시위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은 그만큼 장애인들에게 있어서 지하철의 문턱이 높다는 의미이며, 우리 사회가 이들의 이동권을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이다. 우리는 수권정당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발언에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표하며, 이제라도 자신의 인식의 모순과 무지를 깨닫고 장애인 혐오와 차별 발언에 대해 당사자들과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나아가 장애인 이동권과 권리 보장 예산 수립을 차기 정부의 과제에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차기 정부는 생명위기시대에 사회적 약자들에게 가중되는 생명의 위협을 인간존엄의 차원에서 깊이 헤아리고, 그들의 관점에서 사회적 법적 토대를 재구성하는 사명이 국가에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것이 장애인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과 모든 국민이 대한민국 사회를 더 이상 위험사회가 아니라 생명안전사회로 인식하고 살아갈 수 있는 필수적 기본 방책이다. 2022년 3월3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장애인소위원회 위원장 황필규
2022-03-30 15:45:40
정의·평화올해의 ‘녹색교회’를 찾습니다.
올해의 ‘녹색교회’를 찾습니다.
올해의 ‘녹색교회’를 찾습니다.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에 맞서 이 땅 곳곳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생명을 보듬으며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애쓰고 있는 교회들을 찾아 올해의 ‘녹색교회’로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 땅의 모든 교회에 그 귀한 사역을 알리고자 합니다.- 우리 교회가 하고 있는 생태선교 사역들을 소개해 주세요.- 생태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이웃교회들을 알고 계시다면 ‘녹색교회’로 추천해 주세요.- 녹색교회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나 녹색교회를 위한 상담과 교육이 필요하신 교회들은 연락주세요. 1. 제출기간 : 2022년 4월 1일(금)까지 2. 제출처 : 각교단 관련 부서 또는 아래 주소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14길 성현빌딩 601호 녹색교회선정위원회 3. 제출서류 : 1) 신청서(www.kncc.or.kr 또는 www.greenchrist.org 에서 다운로드 가능) 2) 녹색교회 환경실천 점검표/ 우리교회의 녹색교회 활동 소개서 3) 녹색교회 추천서 4) 교회의 환경실천과 관련된 첨부자료 4. 시상일 : 2022년 5월 24일(화) 환경주일 연합예배 시 시상 5. 주 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6. 문 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 02-765-1136 / kncc@kncc.or.kr 기독교환경운동연대 02-711-8905/ greenchurch@hanmail.net
2022-03-10 10:35:54
정의·평화NCCK 언론위원회 70회기 제2차 토론회
NCCK 언론위원회 70회기 제2차 토론회 "2022 대선,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는 70회기 제2차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올해 대선을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 말합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다투는 양당 대선 후보들이 모두 범죄 혐의로 인한 사법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력 후보자들과 관련된 범죄 혐의나 도덕성 논란에 대한 언론의 사실검증(fact check)의 원칙에 의한 보도가 한층 엄격히 요청됩니다. 언론의 정파성과 진영논리가 극단화한 한국 언론계, 언론은 얼마나 진실 되고 정확한보도를 하고 있을까요?유권자들이 흔쾌히 미래를 맡길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이 잘 조성되고 있나요?' 이 토론회에서는 매체기술변화에 따라 급부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의 탐사보도기능에 주목합니다. 검찰과 포털, 언론 권력이 지배적인 역할을 하는 대선 검증 보도 프레임 속에서 시민들의 알 권리는 제대로 확보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 NCCK 언론위원회 토론회 ] 일시: 2022년 2월 25일 (금) 오후 2시-5시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2층) * 유튜브 실시간 중계 : https://youtu.be/-FJNpNxOscA순서 및 내용 제목 : "2022 대선,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은?" ◾ 사회: 이효성 명예교수(성균관대,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인사말씀: 김상균 부위원장(NCCK언론위원회)◾ 주제1: 검찰, 포털, 언론이 만든 보도프레임과 시민들의 알 권리- 발제 : 강진구 기자(열린공감TV, 경향신문)- 패널 : 노영란 이사(언론인권센터), 이강혁 변호사 (전 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 위원장, 전 한겨레신문 기자) ◾ 주제2: 보다 책임감 있는 유권자의 역할 - 발제 : 김누리 교수(중앙대 유럽문화학부) - 패널 : 김동춘 교수(성공회대 사회융합자율학부), 정현백 명예교수(성균관대, 전 여성가족부 장관)
2022-02-16 14: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