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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e뉴스 21호) 봉기: 딸리아트, ‘팔레스타인’ ‘여성’ 해방을 위해 1
봉기: 딸리아트, ‘팔레스타인’ ‘여성’ 해방을 위해 1 작성자: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자인 *한국의 "팔레스타인평화연대"가 지난 2월, 예루살렘의 현지 여성활동가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두 편으로 나뉘어 게재됩니다. (21호, 22호) 2019년 수많은 성폭력 사건에 대한 판결,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던 때 지구 반대편 팔레스타인에서도 페미니즘을 향한 또 다른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2019년 8월 팔레스타인 여성 이스라 고레이옙Israa Ghrayeb에 대한 ‘명예살인’ 사건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비판이 일었다. 그리고 2019년 9월 수천명의 여성들이 “여성해방 없는 팔레스타인 해방은 없다”를 외치며 거리로 나서 봉기( تاعلاط , 아랍어로 딸리아트, '궐기'를 뜻한다)를 시작했다. [1] 다양한 피켓을 들고 거리를 누비는 여성들, 구호를 외치는 여성들의 사진을 보며, 이러한 운동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자연스레 궁금해졌다. 어떻게 한 달 만에 팔레스타인 전역, 국제사회 곳곳에서 집회를 열 수 있었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떠한 활동을 이어 나가는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이어가던 차 딸리아트 멤버 할라와 나미르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고 2020년 2월 예루살렘의 한 카페에서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들과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았다. <딸리아트>의 뜻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왜 딸리아트라는 이름을 붙였나요? 할라: 딸리아트는 봉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사실 저희 운동의 원래 이름은 <딸리아트>가 아니라 “여성해방 없는 팔레스타인 해방은 없다”였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저희를 “딸리아트(봉기)”라 부르기 시작하고 운동 명칭도 <딸리아트>가 되었죠. 나미르: 전 <딸리아트>라는 이름이 지어지고 나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제가 <딸리아트>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제가 공적 장소로 향하는, 변화를 위해 나아가는, 그리고 여성으로서 느끼는 벽을 넘어서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딸리아트>라는 말은 많은 의미를 함축해요. <딸리아트> 활동은 언제부터 시작했었나요? 할라: 1년 전 한 팔레스타인 여성이 페미사이드(여성살해)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팔레스타인 각지의 여성 활동가들은 문제를 제기하고자 했어요. 하지만 운동의 방향이나 내용이 좀처럼 정리되지 않았죠. 게다가 팔레스타인 상황이 복잡한 만큼 논의도 진전되지 않았어요. 그러다 ‘이스라’의 죽음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각자가 알고 있는 주위 활동가들에게 연락해서 각지에서 집회나 행사를 열고 적극 참여해달라 요청했어요. 참여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12개의 지역에서 동시에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죠. 2019년 9월 집회가 열린 뒤 <딸리아트>의 활동 방향에 함께하는 단체들을 조직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하이파, 예루살렘, 라말라, 야파, 베이루트에 그룹을 만들어서 활동합니다. 예루살렘에 위치한 <법적 지원과 상담을 위한 여성센터>는 2018년 한 해 동안 페미사이드로 23건을 접수했다 밝혔다. 그리고 UN 여성 팔레스타인 지부는 팔레스타인 내 가정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의 가부장제가 단순 팔레스타인 남성들 만의 문제일까? 할라와 나미르는 팔레스타인여성은 점령과 가부장제, 그리고 경제 구조 속에서 다양한 억압을 경험한다 답한다. <딸리아트>의 지향은 무엇인가요? 나미르: <딸리아트>의 슬로건처럼 여성해방과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해 활동해요. 지금까지 수감자 운동, 역사수정주의 대응, 각지 활동 등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여러 운동이 전개되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사회에서 가부장제와 점령의 연관성을 고민하고 함께 문제를 제기하는 운동은 없었어요. <딸리아트>가 시작되면서 이 연관성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지요. 할라: 모든 사람에게 정의로운 세상을 바란다면 여성에 대한 정의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어떤 활동가는 우선 팔레스타인 해방이 이루어져야 여성 해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보다 많은 사람의 정의가 통하고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소수자들을 위한 보다 좋은 사회를 상상하고자 합니다. 나미르: 이 지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서 점령과 가부장제 간의 연관성에 대해 토론을 합니다. 이 토론은 두 가지 구조가 닮아있다는 점, 그리고 유착되었다는 점을 말로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점령은 가부장제를 보다 공고하게 만들고 가부장제는 점령을 지지하곤 합니다. 팔레스타인 사회에서 여성은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로 취급당할 때가 있어요. 이스라엘군은 집회에 참석하는 여성들을 팔레스타인 남성들에게 ‘보호’하라고 하죠. 즉, 이스라엘군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곳을 공격합니다. 점령 속에서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존재할 수 있는 공적 공간은 얼마 존재하지 않아요. 저는 도리어 묻고 싶어요. 팔레스타인 사회의 절반만이 해방을 맞이했다면 이건 진정한 해방일까요? <딸리아트> 멤버들과 인터뷰를 이어가면서 지구 반대편의 이야기는 어느새 나와 우리의 이야기로 바뀌어 있었다. 이익, 효율 등의 가치를 위해 차별을 모르는체하는 사회,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안전을 뒤로하고 누군가에 대한 착취를 희생으로 손쉽게 바꾸어 버리는 사회. 이 속에서 새로운 질문들을 만들어가고 답을 가다듬어 가는 <딸리아트> 의 활동이 존경스럽다. 사실 필자는 <딸리아트> 활동가들을 만나 지원을 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할라는 지원 대신 연대를 해달라 말했다. 그리고 종종 <딸리아트>의 활동 소식을 보내온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덮치고 경계를 넘기가 어려워진 요즘, 서로를 둘러싼 벽은 하루하루 더 높아져 간다. 하지만 서안지구를 둘러싼 장벽을 넘어 팔레스타인 전역과 국제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는 <딸리아트> 처럼, ‘나’를 둘러싼 다양한 벽들을 넘기 위해 서로 간의 이야기를 나누고 올라서는 기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 가면 어떨까.[1]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19년 11월 뎡야핑 활동가가 작성한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4465 참조
2020-12-28 18:23:04
팔-e뉴스 21호) 성찰: 팔레스타인의 코로나19
성찰: 팔레스타인의 코로나19 우리가 도전을 마주하는 방식은 우리가 문제를 극복할 가능성과 우리가 더 강한 개인이자 공동체로 나아갈 잠재력을 결정합니다. 코너스톤(Cornerstone) 이번 호에서 사빌은 많은 기고자들의 도움을 받아 인간의 본성에 대해 그리고 사람들이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성찰해보았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사람들이 문제에 직면했을 때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치면서 반응한다고 생각합니다. (a) 문제를 무시하거나 심지어 문제 자체를 부정 (b) 공포, 공황, 분노 (c) 문제와 타협하고 문제를 감수하며 살기 위해 노력 (d) 우울 (e) 문제를 수용하고 능동적으로 해결 사람들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위 단계 중 하나의 단계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어떤 사람들은 특정 단계에 갇혀 도움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문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단계를 효과적으로 다뤄야 합니다. 오늘날 팔레스타인에서 우리 민족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많지만,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두드러진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1. 코로나19 팬데믹과 팬데믹이 우리 삶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2.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어떠한 기회도 묵살하는 듯한 정치적 현실 슬프게도, 현재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따르기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유일한 해결책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양보에 달려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정부의 정치적 제안에 대한 완전한 양보를 의미합니다. 최근 정치적 변화는 정의로운 정치적 해결을 위한 우리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기회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성경연구를 준비하며 사빌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성서연구 촉진자 20명을 모아 온라인 모임을 시행했습니다. 사빌은 2015년부터 각기 다른 교구의 추천을 받은 성서연구 촉진자들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훈련된 성서연구 촉진자들은 각 교회와 협력하여 각 공동체에 성경연구 그룹을 형성합니다. 오늘날까지, 사빌은 주로 여성들과 청소년, 청년 그룹을 섬기는 30개 이상의 활동적인 성서연구 그룹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마태복음 26:31-56 최후의 만찬 후, 예수께서 체포되어 십자가형에 처해지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작은 운동의 스승이자 지도자이셨던 예수께서는 당시 부패한 종교당국의 배신으로 로마 점령당국에 넘겨졌습니다. 공모자들은 예수를 제거함으로써 그 추종자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운동은 종식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는 제자들의 인간적인 반응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문제 부정 제자들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잠들었습니다. 피곤했을 수도 있지만, 그들은 잠을 자며 문제를 무시하는 방법을 찾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무법자 상태로 권력자들에게 쫓기고 있었습니다. 정치적 위기: 우리는 우리의 지도부와 정당, 그리고 옹호 단체들이 잠들어 있다고 느낍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거대한 정치적 위협에 비하면, 조치는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적대자들의 권력과 힘에 압도되고 있는 동안, 그들은 지상에서 현실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많은 사람들은 이 팬데믹이 야기하는 위협을 계속 무시하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과학적 근거 없는 음모론과 오도된 정보가 현재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공포, 공황, 분노 예수께서 체포되던 때, 한 제자가 칼을 빼들고 공격합니다. 예수께서는 상황을 완화시켰고, 제자들은 예수를 체포하러 온 무리의 힘과 권력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겁에 질려 달아났습니다. 예수에 대한 사랑과 충성을 타협할 수 없다고 주장했던 제자조차 "닭이 울기 전"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합니다. 정치적 위기: 사람들은 두려움과 분노에 직면했을 때 다르게 반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해 이민을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과격 단체에 가입하거나 심지어 개별 폭력 행동을 취하며 폭력을 사용합니다. 코로나19: 불행히도, 그리고 매우 걱정스럽게도, 팔레스타인 내 가정 폭력과 공동체 간 폭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폭력에 가장 취약한 이들은 어린이와 여성입니다. 타협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을 때 문제와 타협하고 문제를 감수하며 살아가는 것은 정상적입니다. 잠시 저항한 후, 제자들은 종교 기득권과 로마제국의 힘에 굴복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스스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운동은 지도자를 잃었고, 그들은 뿔뿔이 흩어져 홀로 남았습니다. 정치적 위기: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점령은 영원하고 우리가 진정한 변화를 만드는 어떠한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팔레스타인의 많은 사람들은 때때로 일자리 기회, 보건 치료를 받기 위한 군의 허가, 최소한의 물 보급 등을 얻기 위해 정의를 위한 요구에 대해 타협하려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타협할 의향이 있는지에 상관없이, 우리 삶의 질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오랜 기간 동안 계속된 전면 봉쇄는 팬데믹을 종식시키는 데 실패했습니다. 사람들은 코로나19라는 슬픈 현실을 감수하며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삶은 단순히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치료법과 백신을 찾아 반드시 바이러스를 물리쳐야 한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우울 그리스도의 수난에 관한 본문에서 제자들의 침묵을 보면, 그들이 우울함에 굴복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로 향하실 때 제자들은 자신들의 열망이 사라지는 것을 보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울며 통곡하고, 배신하고 부정하며, 비겁해지고 공포를 느끼며 제자들은 깊은 슬픔과 무력감, 절망과 무가치함을 느끼게 됩니다. 정치적 위기: 불행히도, 오늘날 팔레스타인에는 희망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 민족 중 많은 사람들은 무력감을 느끼고, 오랫동안 기대해온 정의를 실현할 분명한 길을 더 이상 보지 못합니다. 우리는 국제 사회, 아랍 세계,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의 지도자들에 의해 실패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러 달 동안 팔레스타인은 세계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와 싸웠습니다. 그러나 감염 사례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 수는 수천 명에 이릅니다. 코로나19의 모든 영향과 불확실성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삶을 계속 변화시키고 있고, 사람들은 쉽게 우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용 복음서는 제자들이 성령 강림 때 자신들의 감정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두려움과 비겁함과 혼란에 사로잡혔던 그 제자들은, 이제 예루살렘 거리에서 진리와 용기의 목소리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지도자의 십자가 죽음과 죽음의 의미를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운동을 지속시켜야 할 자신들의 책임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사도행전과 초기 교회사를 보면 위험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제자들은 예수께서 그러하셨듯이 진정한 해방의 대가는 고통과 박해로 덮여 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직면한 도전을 운동을 지속하게 하는 힘과 영감으로 성공적으로 바꿨습니다. 정치적 위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진정한 해방은 비폭력 저항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권리에 대한 타협은 있어서는 안 되며, 우리는 꿋꿋이 서야 하고 정의로운 우리 하나님의 권능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 팔레스타인은 일어서서 우리의 운명을 지배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다른 많은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도 의학 연구와 사회적 책임으로 극복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는 빠른 확산과 사망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폭력에 의지하거나 우울함에 굴복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위험합니다. 인간 본성의 선함에 초점을 맞추고 선행을 배가시킴으로써 우리는 바이러스 퇴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기도를 통해 "아버지, 가능하다면 이 잔을 나에게서 거두어주소서"라고 간청한 것은 사실입니다. 십자가의 무게는 무거웠고 예수께서 깨달은 바는 이러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죄를 짓지 않으셨고, 사역 기간 동안 그가 한 일은 억압받는 사람들과 주변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가져다 주었을 뿐입니다. 예수께서는 피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것임을 아셨습니다. 그 날 밤, 선한 사람들은 자고 있었기 때문에 악이 승리했을 것입니다. 육신이 되신 하나님이신 예수께서도 우울해지셨고, "지금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서의 다른 어디에도 그가 제자들 중 누군가에게 마음이 괴롭다는 것을 이야기한 기록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 그렇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영적으로 보기 좋은" 모습을 취하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괴로운지 제자들에게 솔직하게 보이셨습니다. 예수의 인간적 본성 속 연약함을 보여줄지도 모르는 이 본문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우리 민족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줍니다. 예수께서는 두려움과 공황, 실망, 심지어 우울의 의미를 아셨지만, 문제를 부정하거나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타협하려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 Reflections: COVID-19 in Palestine The way we face our challenges determines the probability of overcoming our problems and the potential of coming out as stronger individuals and communities. In this edition of Cornerstone, Sabeel, with the help of a number of writers, reflects on human nature and how people react when they face a major problem. Many scholars believe that when facing problems humans react by going through phases: (a) ignoring the problem, or even denial of the problem (b) fear, panic, and anger (c) compromise with the problem, trying to live with it (d) depression (e) acceptance of the problem and dealing with it proactively. It is true that people deal with any problem in different ways: some spend more time in one of the above phases than the others, some might get stuck in a certain phase and feel unable to move forward without help. But it is almost certain we must deal effectively with all phases to overcome the problem successfully. Today in Palestine there are many problems that our people are facing, however two major problems stand out at the time of writing this Cornerstone:1. The COVID-19 pandemic and its devastating effects on our lives.2. A Political reality that seems to dismiss any chance for a just solution to the Palestinian-Israeli conflict.Sadly, many in the world now believe that since Israel refuses to comply with international law, the only solution relies upon a concession of the Palestinian people: a total concession to the Israeli government’s political proposals. The political changes in this period of history threaten to diminish the chances of our Palestinian people for a just political solution. In the preparation of this Bible study, Sabeel conducted an online gathering that brought together 20 different Bible study facilitators from both Palestine and Israel. Since 2015, Sabeel has been training Bible study facilitators that were nominated by their different parishes. The trained Bible study facilitators work with their respected churches to form Bible study groups in their respected communities. As of today, Sabeel has helped in forming over 30 active Bible study groups that serve mainly women, young adults and youth groups. Matthew 26: 31-56 After finishing with the last supper, news was out that the decision was made that Jesus was going to be arrested and plans had been made to hand him over for crucifixion. Jesus, the teacher and leader of a small movement, was being betrayed by the corrupt religious authorities of that time and handed to the Roman occupation authorities. The conspirators believed that by eliminating Jesus his followers would be scattered and the movement would come to an end. Reading the story, we can reflect on the human reaction of the disciples: Denial of the Problem The disciples slept in the garden of Gethsemane. It is possible they were tired, but also they found in sleep a way to ignore the problem that they were now outlaws and being chased by the people in power. Political crisis: we feel that our leadership, political parties and advocacy bodies are asleep. Little action is being taken in comparison to the huge political threats we are facing. Our adversaries are creating realities on the ground while we are overwhelmed by their power and might. COVID-19: Many people continue to ignore and deny the threat that this pandemic is causing. Unfortunately, conspiracy theories and misleading information that have no scientific basis currently dominate the Palestinian people. Fear, Panic and Anger The moment that Jesus is arrested, a disciple pulls out a sword and attacks. When Jesus diffuses the situation and the disciples realize the power and might of the mob that came to arrest Jesus, they run away in panic. Even the disciple who claimed that his love and loyalty to Jesus were nonnegotiable denies Jesus out of fear three times “before the cock crows.” Political Crisis: People react differently when they face fear and anger. Some think of immigration as a way to pursue a better life while others use violence by joining a militant group or even reverting to individual acts that have a violent nature. COVID-19: Unfortunately, and very worryingly, both domestic and inter-community violence is on the rise in Palestine. Both children and women are the most vulnerable to violence. Compromise It is normal when one faces a major challenge to compromise and find a way to live with the problem. After a few moments of resistance, the disciples surrendered to the might of the religious establishment and the Roman empire. Jesus was left to walk the way of the cross on his own; the movement had lost its leader and they were scattered and on their own. Political Crisis: Many Palestinians feel that the occupation is eternal and nothing we can do will make a real change. Many people in Palestine try to compromise on their demands for justice, sometimes only to be granted job opportunities, a military permit to receive health treatment, a minimal ration of water, etc. Regardless of how much we are willing to compromise, our quality of life continues to deteriorate. COVID-19: The long months of total lockdown have failed to put an end to the pandemic. The people have tried to live with the sad reality of COVID-19, but life does not simply go back to normal. It is evident that we must defeat the virus by finding a treatment and vaccination. Depression From the scripture readings related to the passion of Christ, one can conclude from the silence of the disciples that they have surrendered to depression. The disciples are in shock as they see their aspirations evaporating as Jesus heads to the cross. The weeping and wailing, the betrayals and denials, the cowardice and terror all contribute to the intense sadness and feelings of helplessness, hopelessness, and worthlessness of the disciples. Political Crisis: Unfortunately, today in Palestine we find little hope. Many of our people feel helpless and no longer see a clear path that will deliver the long anticipated justice. We have been failed by the international community, by the Arab world and most importantly by our leaders. COVID-19: For many months, Palestine, like the rest of the world, has combated COVID-19. However, the cases continue to be on the rise and the dead are in the thousands. All the effects and uncertainty of COVID-19 continue to change life as we know it and one can easily feel depressed. Acceptance The gospels indicate to us that the disciples were able to control their emotions and actions at Pentecost. The group of the same disciples who were occupied with fear, cowardice and confusion became the voices of truth and courage in the streets of Jerusalem. Not only had they accepted the implications of the crucifixion and death of their leader, they most importantly understood their responsibilities to keep the movement alive. The Book of Acts and early church history informs us that the dangers did not disappear, yet the disciples, like Jesus, understood that the cost of true liberation is paved with suffering and persecution. The disciples had managed successfully to transform the challenge they faced into power and inspiration to continue the movement. Political Crisis: The Palestinian people must accept that true liberation will only be the fruit of nonviolent resistance. There must be no compromise on the rights of our people, we must remain steadfast and have faith in the power of our just God. We the Palestinians must rise up and take control of our destiny. COVID-19: Like many other diseases, COVID-19 must be overcome with both medical research and social responsibility. The power of COVID-19 is not only its fast spreading and mortality rates, but its ability to make many people lose hope and resort to violence or surrender to depression. Focusing on the goodness in human nature and by multiplying good deeds, we can be proactive in defeating the virus. It is true, Jesus himself pleaded through prayer, “My Father, if it is possible, let this cup pass from me;” The weight of the cross was heavy and this is what Jesus realized. Jesus had done no sin, and his work during his ministry had brought only good news to the oppressed and people on the margins. Jesus understood the inevitable was going to happen: evil that night would come out victorious because the good people were sleeping. Even Jesus, God in flesh, became depressed: “I am deeply grieved, even to death.” There is no record elsewhere in the gospels where he felt so bad that he told any of his disciples about it, but that’s what he did that night. Jesus did not try to put on a good “spiritual looking” front for them. He was honest with them about how bad he was feeling. This text, that might show a weakness in the human nature of Jesus, brings lots of courage to many of our people who are facing major challenges. Jesus understood the meaning of fear and panic, disappointment and even depression, yet Jesus never denied or ignored the problem, nor was he willing to compromise.
2020-12-28 18:11:38
팔-e뉴스 21호) 사빌 기도의 물결 5
사빌 기도의 물결 다섯 번째 쿠미 나우 이니셔티브는 여성 법률 지원 및 상담 센터(WCLAC)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학대 피해자를 위한 온라인상담과 보살핌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스라엘 점령하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여성에게 일어나고 있는 인권 학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가부장 사회의 도전에 직면한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COVID-19 봉쇄 기간 동안에 더 심각한 수준의 가정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상처받기 쉬운 팔레스타인 여성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려는 WCLAC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점령하에 사는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겪은 인권침해를 증언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정의를 위한 국제 카이로스’는 고통당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각기 다른 전통을 가진 기독교인들이 모여 구성된 세계적인 연합입니다. 이들은 이번 달에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가하는 이스라엘의 인권 유린에 맞서고자 비폭력적이고 경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고 고무시키는 보이콧, 투자 철회 및 제재라는 수단을 게시했습니다. 예수님, 당신은 세상의 빛입니다(요 8:12). 이번 대림절 동안 당신의 빛을 비추시사 당신의 자녀들이 진리를 발견하고, 삶의 빛 가운데로 나오게 하소서. 우리는 당신의 길을 따르고, 당신이 우리에게 주신 자원을 돌보는 청지기의 방식으로 다른 이들에게 고통이 아닌 기쁨을 전하게 하소서.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미국 성공회는 작년에 채택된 투자 심사 결과로 현재 5개 기업을 처분했습니다. 이 기업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를 점령한 결과 이익을 챙기는 등 공모를 통해 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는 재정 운용에 윤리적 접근방식을 도입한 성공회 교회의 헌신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UN은 11월 29일을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연대하는 날로 제정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의 희망의 외침에 응답하면서, 포스나(FOSNA)는 이날에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든 신자들에게 “팔레스타인을 전하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팔레스타인에서 계속되고 있는 점령과 오랜 기간 자행되고 있는 폭력을 “이 정도면 됐어”라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과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11월 29일에 팔레스타인의 일상의 일부가 된 불의에 대해서 세계인들의 인식을 고양시킬 뿐만 아니라 정의로운 평화를 위해 지도자들이 행동할 수 있도록 의지와 용기를 심어주시길 원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리마 도딘은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팀에 법률사무국의 고위 직원으로 지명된 최초의 팔레스타인 미국인입니다. 이 임명은 많은 사람들에게 고무적인 희망의 신호가 됐지만, 우익운동가들에게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리마와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 팀의 구성원들이 새해에 직면할 다양한 도전에 맞서기 위해 선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유엔은 팔레스타인 자결권에 찬성하는 결의안 초안을 압도적인 차이로 승인했으며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 결의안은 1967년에 시작된 이스라엘 점령의 종식과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두 국가 간의 해결책을 기반으로 하여 정의롭고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방식의 평화적 합의를 달성해야 하는 절박함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 점령이 종식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평화와 정의가 정착되기를 기도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마헤르 알 아크라스는 11월 26일 목요일에 행정 구금 명령에서 풀려나 제닌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허는 7월 27일 단식 투쟁을 시작했고, 명령이 끝났다는 공식적인 판결을 받을 때까지 단식투쟁 중단을 거부했습니다. 마허가 구금 명령에서 석방된 것에 감사드리며, 장기적인 단식 투쟁으로 인해 건강을 회복시켜주시기를 원합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에게 국제법상 불법적인 행정 구금 명령을 내리지 않도록 해 주소서.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11월 21일 토요일, 베들레헴 남쪽의 베이트 파자르 마을 외곽에 있는 비행검문소에서 팔레스타인 젊은이 3명은 이스라엘 군인에게 저지당했습니다. 이곳은 점령된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이동권을 통제하기 위해서 설치된 수백 개의 비행검문소 중 하나였습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청년들을 심하게 구타했기 때문에 온몸에 멍과 타박상을 입은 청년들은 치료를 위해 베이트 잘라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하나님,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정부로 인해 겪고 있는 학대와 굴욕이 종식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을 감금하고 괴롭게 하는 이스라엘의 폐쇄조치와 모든 검문소의 해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Sabeel Wave of Prayer / 3rd December 2020 The Kumi Now Initiative focuses on the work of the Women’s Centre for Legal Aid and Counselling, (WCLAC). The group seeks to provide e-counselling and protection for victims of abuse, while also documenting human rights’ abuses of Palestinian women living under Israeli occupation. They report that Palestinian women, who already face challenges in a patriarchal society, are having to deal with higher levels of domestic abuse during the COVID-19 lockdown. Lord, we thank you for the work of the WCLAC as they seek to provide protection and support for vulnerable Palestinian women. We thank you for their witness to the human rights’ violations suffered by Palestinian women under the occupation.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Global Kairos for Justice is a worldwide coalition of concerned Christians from different traditions, who have come together to support the Palestinians in their sufferings. This month they have published their Boycott, Divestment and Sanctions Toolkit to help and inspire others to take non-violent, economic action to challenge Israel’s human rights’ abuses of the Palestinian people. Lord Jesus,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John 8:12). Shine your light this Advent season so that your children may witness the truth and walk in the light of life. May we walk in your way and bring joy, not suffering, to others in how we steward the resources you have given us.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The Episcopal Church in the US has now divested from five companies as a result of the investment screen they adopted last year. The companies were found to be violating human rights through complicity by profiting from the Israeli occupation of the Palestinian Territories. We give thanks, Lord, for the commitment of the Episcopal Church for introducing an ethical approach to the way their finances are managed.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November 29 was observed by the United Nations as International Day of Solidarity with the Palestinian people. Responding to the Cry for Hope from Palestinian Christians, FOSNA is calling on Christian leaders across the World to commit their congregations to "Preach Palestine" on November 29th. Lord, our hearts are united with all people everywhere who say “enough” to the ongoing occupation and the violence and oppression that has kept its hold on this land for too long. May this day not just heighten the world’s awareness of the injustice that is part of daily life in Palestine but also give those in positions of leadership the will and courage to act in ways that lead to a just peace. Lord, in your mercy…hear our prayers. Reema Dodin has been named as the first Palestinian/American to serve as a senior member of staff in the Office of Legislative Affairs on President-elect Biden’s team. This appointment has been an encouraging sign of hope to many, but it has also drawn criticism from right-wing activists. We pray for Reema and the other members of the new presidential team in the US that they may bring goodwill and compassionate hearts to meet the challenges they face in the year ahead.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The United Nations has voted overwhelmingly to approve a draft resolution in favour of Palestinian self-determination, with Israel and the US voting against it. The resolution ‘stressed the urgency of achieving without delay an end to the Israeli occupation that began in 1967 and a just, lasting and comprehensive peace settlement between the Palestinian and Israeli sides, based on a two-state solution. Lord, we pray for an end to the occupation and that peace and justice will be established in Israel/Palestine. Lord, in your mercy ... hear our prayers. Maher al-Akhras was finally released from his administrative detention order on Thursday, the 26th of November and has returned home to Jenin. Maher started his hunger strike on the 27th of July and refused to end it until he received a clear-cut official ruling that the order was finished. We give thanks for Maher’s release from his detention order and we pray that he may recover his health after his extended hunger strike. We pray that the Israeli authorities will cease imposing administrative detention orders on Palestinian prisoners, a practice that is illegal under international law.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On Saturday, the 21st of November three young Palestinian men were stopped by Israeli soldiers at a flying checkpoint just outside the village of Beit Fazzar, south of Bethlehem. This was just one of the hundreds of surprise flying checkpoints set up to control the movements of Palestinians in the occupied West Bank. The soldiers beat the Palestinians so severely that all three of them had to be admitted to Beit Jala hospital to be treated for extensive cuts and bruising. Lord we pray for an end to the abuse and humiliation suffered by Palestinians at the hands of the Israeli authorities. We pray for the dismantling of the entire web of Israeli closures and checkpoints which imprison and harm the lives of the Palestinian people.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2020-12-28 17:54:54
교회협 공식문서2021년 신년메시지
2021년 신년메시지
2021년 신년메시지 두려워 말라. 내가 너의 곁에 있다. 걱정하지 말라. 내가 너의 하느님이다. 내가 너의 힘이 되어 준다. 내가 도와준다. 정의의 오른팔로 너를 붙들어 준다. (이사야 41장 10절) 지난 한 해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서로를 격려하며 마음에 새긴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던 한 해, 하느님의 인도와 보호를 간구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한 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분에게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가 가는 길을 지켜주시길 간구합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 그리고 평화를 위해 살아야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위기는 평화와 생명보다 편리와 이윤을 추구해온 삶의 방식이 빚어낸 것입니다. 서둘러 탄소 제로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더 큰 위기가 닥쳐올 것입니다. 우리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끊임없이 요구하는 동시에 스스로 친환경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생명을 돌보고 살피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라 창조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또한, 남북의 평화에도 획기적인 진전이 있는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2018년 남북의 정상이 만나 평화의 약속을 주고받는 모습을 기쁘게 지켜보았지만, 아직 이 약속들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오겠다는 양국의 약속이 반드시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별과 편견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며 고통 분담을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팬데믹은 재난마저도 불평등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삶이 급격하게 무너져 내리는 고통을 유독 크게 경험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픈 곳일수록 더 마음이 쓰이는 것이 생명의 이치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한 사람들이 평안하고 행복할 때 비로소 그리스도의 평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인사드립니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우리 모두에게 하느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21년 1월 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이 경 호 주교총 무 이 홍 정 목사
2020-12-28 13:46:28
커뮤니티2020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성탄절 메시지
2020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성탄절 메시지
2020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성탄절 메시지 오늘 인류공동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다중적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감염병으로 인한 생명안전의 위기, 혐오와 차별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안전의 위기, 자연생태계 파괴로 인한 기후위기가 절망의 그늘을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한국사회는 끝나지 않은 전쟁이 가져오는 분단과 냉전의 위기로 항시적인 불안에 휩싸인 채 사회분열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총체적 위기상황 속에서 세상을 향해 배타적 근본주의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다수의 한국교회로 인해 교회마저 존재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공동체와 한국사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야기하는 비극적 전망 속에서 인류라는 가족을 재발견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우주적 존재들과 지닌 상호 의존적 관계를 새롭게 자각하고 있습니다. 독점과 사유화를 위해 경쟁을 부추기는 각자도생의 길이 얼마나 불확실하고 허무한 길인가를 깨닫고 있습니다. 사랑만이 공동체적 협동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요, 연대와 상생의 길만이 우리가 가야 할 길임을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총체적 혼돈과 무질서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과 해방을 선포하는 예수님의 탄생의 기쁜 소식을 듣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신 성육신 사건은 진리이신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시고 해방하시기 위해 세상과 소통하시는 전형적 방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자기 비움을 통한 사랑의 길입니다. 성탄의 소식은 지금 여기 사랑의 사건 가운데 거하시는 예수님의 현존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셔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원과 해방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그 하나님의 사랑의 실천을 새 계명을 통해 우리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13: 34-35) 성탄의 사건은 사랑이 정의와 평화의 길이요, 구원과 해방에 이르는 길인 것을 증언하는 영원한 메시지입니다. 오늘 돈과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는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에 뿌리를 내린 많은 비본질적 동기들이 사랑의 실천을 왜곡시키며 정의와 평화의 길을 굴절시키고 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성육신 사건은 사랑의 진리가 실천되는 과정, 그 자체가 자기 비움의 과정인 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의 진리의 수신자요 전달자가 되어 ‘자기 비움’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라고 초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소금처럼, 빛처럼, 바람처럼, 꽃의 향기처럼 ‘자기 비움’의 존재 양태를 지닐 때, 사랑의 실천으로 주님의 현존을 증언하는 진리의 소통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웃을 타자화하고 세상을 대상화하는 배타적 가치관을 지닌 교회가 공동체 전체를 사랑으로 책임질 수 없습니다. 교회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관철하는 수단으로 전락하고, 자신의 배타적 욕망을 투사하는 제도로 고착되는 순간, 교회는 공동체 전체로부터 소외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사회 속에서 교회가 그 존재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은 성찰과 회개로 임해야 합니다. 코로나와 함께하며 맞이한 2020년 성탄절, 우리 모두 새 계명의 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합시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와 적극적으로 동행하며 새 계명의 길을 걸어갑시다.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고백하며 혐오와 차별이 만연한 불평등 위험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사랑으로 환대하는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펼쳐나갑시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을 통해 생명중심의 문명사적 전환을 이루는 새 계명의 길을 걸어갑시다. 인간생명의 모판이요, 생명살림을 위한 상호의존적 생명의 망인 창조세계를 내 몸과 같이 돌보고 사랑하므로 생태정의와 평화를 이룩합시다. ‘한반도종전평화운동’을 통해 치유와 화해,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를 이루는 새 계명의 길을 걸어갑시다. 분단과 냉전의 한반도를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는 치유되고 화해된 한반도, 만물의 생명이 풍성함을 누리는 생명평화의 한반도로 만들어갑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정의와 평화를 이루는 변혁적 제자의 길만이 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상 속에 복음을 증언하는 길입니다. 성탄의 기쁨이 비천함에 놓인 작은 자들과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이 경 호 총 무 이 홍 정
2020-12-24 11:03:52
교회협 공식문서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역사적 과제입니다.
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역사적 과제입니다.
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역사적 과제입니다. “너는 마땅히 공의만을 따르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차지하리라(신명기 16:20).”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에 대한 검찰의 조직적인 반발로 야기된 지루한 갈등과 공방이 온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태의 본질은 개혁 대상인 검찰 스스로가 검찰개혁이라는 정의로운 흐름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것을 절대적 과제로 삼고 역사의 진전을 가로막으려는 저항입니다. 유감스럽게도 그동안 대한민국의 검찰은 “... 남에게 누명을 씌우고 성문에서 시비를 가리는 재판관을 올가미로 걸어 넘어뜨리고 정직한 사람의 송사를 아무 근거 없이 물리치던 자들...”(이사야 29:21)로 인식되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검찰은 검찰권의 독립 수호를 외치고 있지만 자신들이 저지른 검찰권 남용의 역사를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보다는 권력 엘리트로서 검찰의 기득권을 고수하는 것을 검찰의 독립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막강한 기형적 권력기관입니다. 적폐기득권체제에 공생하며 기득권 유지를 위해 선택적 수사와 기소를 자행해 왔습니다. 사건을 조작해서 간첩을 만들어내고, 죄를 뒤집어씌워 멀쩡한 인생을 사지로 몰아넣었던 반면에, 힘 있는 사람들의 죄는 남몰래 가려주었던 검찰의 악행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더욱이 자신들의 승소를 위해서 재판관을 사찰하는 일까지 아무런 가책 없이 자행했던 일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검찰 스스로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기만 했습니다. 검사가 저지른 사건을 검찰이 재판에 넘기는 기소율은 지난 5년 간 0.13%였습니다. 일반인 사건이 40% 정도인 것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검찰개혁은 검찰로 하여금 이와 같은 과거로부터 벗어나 더 이상 불의한 거래에 휘말리지 않는 진정한 독립을 이루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제 눈의 들보는 보려하지 않고 남의 눈의 티끌만 들추는 비상식적인 검찰의 행실은 우리 국민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반칙과 특권의 시대는 사라져야 합니다. 만사를 좌지우지하려는 검찰의 교만한 태도는 결국 국민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검찰개혁의 핵심은 수사권, 기소권 독점으로 무소불위한 권한을 구축한 검찰 권력에 대한 견제와 수사, 체포, 구속, 공소 제기 및 유지에 이르기까지 사법과정의 전 단계에서 통제받지 않는 힘을 발휘해온 검찰 권력의 분산입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본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1. 정부는 역사적 진전을 방해하는 검찰의 집단적 저항에 굴하지 말고 검찰개혁을 신속히 완수하고 이에 저항하는 정치검찰은 엄중히 문책해야 합니다. 2. 국회는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전관예우 금지로 대표되는 제도적 검찰개혁 법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3. 사법부는 법관에 대한 조직적인 사찰과 압박으로 재판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던 정치검찰의 범죄행위를 준엄하게 심판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4. 검찰은 개혁에 저항하는 집단행동을 즉각 중지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정의와 인권을 지키겠다는 검사선서의 정신으로 돌아와 법적, 제도적 검찰개혁의 대의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검찰개혁이 적폐기득권 구조를 청산하는 분수령이며,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역에 걸친 검찰의 기형적 과잉권력 행사를 중단시키라는 시민사회의 명령임과 동시에, 정의, 평화, 생명을 펼쳐나가라는 하나님의 선교 과제로 인식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며 행동할 것입니다. 2020년 12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이 경 호 총 무 이 홍 정
2020-12-09 13:36:52
커뮤니티조지 오글(George E. Ogle, 한국명: 오명걸) 목사 추모식
조지 오글(George E. Ogle, 한국명: 오명걸) 목사 추모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상임이사 김영주 목사), 49통일평화재단, (사)긴급조치사람들, (사)6월항쟁계승사업회, 주권자전국회의, 목민연구소, 민청학련동지회 등이 주관하여 조지 오글(오명걸, George E. Ogle) 목사의 소천을 애도하며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공간이제에 모여 추모식을 드렸습니다. 조지 오글 목사는 미연합감리교회로부터 1954년, 한국 인천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소외받고 고통당하는 이들과 함께 투쟁하며 가난과 비움, 헌신의 영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순서자와 참가자 10여명은 그의 영상으로 기록된 그의 활동을 함께 보고, 이후 3인의 추모사를 통해 그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화순 목사(전 인천도시산업선교회 총무 역임)는 “컨테이너에 살면서 지내는 오명걸 선교사님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또 제가 그의 집에 방문했을 때, 그가 접시에 삶은 감자 한 알을 줬던 모습을 기억합니다.”라고 회상하며 “예수님 다음으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오명걸 선교사이며, 지금도 제가 가난하게 살면서 지내고, 예수처럼 살려고 노력하는데 이런 결심을 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이라며 추모사를 나누었습니다. 안재웅 목사(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는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오 목사님은 노동조합이 노동자들의 권리를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일하셨으며, 인혁당 가족들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그는 ‘합리적이고 명석하며 사리판단이 정확한 분, 가장 검소한 분이었습니다. 우리가 산업선교, 빈민선교, 학원선교 등을 하시는 분들과 연대하여 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연대하는 과정 중에 함께 했던 오 목사님을 기억합니다.”라며 추모사를 나누고, 오늘 모임이 한국 특별히 노동계의 실상을 보여준 분을 기억하는 시간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오명걸 목사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따른 분이었습니다. 냉전과 분단의 족쇄를 찬 채 신음하며 고통받는 한반도에서 소수자와 약자를 위해 일하셨던 분입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던 민중의 생명의 발아를 위해 온 몸을 던지셨던 분입니다. 고난의 행군을 하던 노동자들에게 노동자들의 권리를 일깨우기 위해 노력하셨습니다.”라며,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한대로 오 목사님께서 민중을 사랑하신 것을 기억하며, 고난당하는 이들과 연대하여 새 계명의 길을 걸어가는 하나님의 선교현장에 참여하고, 그의 길을 따를 것을 다짐”하며 추모사를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유족인 Dorthy Ogle 여사께서 보내온 서신을 신승민 목사(교회협 국장)가 대독하였습니다. (첨부 참조) 우리는 오명걸 목사님의 삶을 기억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지역과 경계를 넘어 그의 삶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전달되기를 바라며, 위로했습니다.
2020-11-24 13:45:36
조지 오글(George E. Ogle, 한국명: 오명걸) 목사 소천을 애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지난 11월 15일(일), 조지 오글(George E. Ogle) 목사가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91세 나이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애도의 서신을 발송했습니다. 조지 오글 목사는 미연합감리교회로부터 1954년, 한국 인천에 선교사로 파송되었습니다. 그는 소외받고 고통당하는 이들과 함께 하신 예수의 삶을 따라 노동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삶을 살았습니다. 인천산업선교를 시작했고, 늘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해 투쟁했으며, 가난과 비움, 헌신의 영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특별히 조지 오글 목사는 불의에 저항하고 진실을 말하기 두려운 시절, 1974년 본회의 10월 첫 번째 목요기도회에서 인혁당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의 억울함을 호소했고, 결국 그해 12월 14일에 미국으로 강제 추방을 당했습니다. 그는 미국에 추방당해 있는 중에도 인혁당사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행적을 기리며 2020년 6월, 국민포장을 시상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삶이 지역과 경계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소망하면서, 부인 도로시 오글 여사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이 서신은 미국연합감리교회(UMC), 기독교대한감리회(KMC),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C-USA) 등에도 발송될 예정입니다.
2020-11-19 10:34:29
커뮤니티제69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기총회
제69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기총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오는 11월 16일(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교회에서 제69회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교회협은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교회에 맡기신 절대적인 사명이 ‘서로 사랑하라’임을 인식하여 사랑으로 정의와 평화에 이르는 길을 찾고, 1) 상호존중과 환대로 동행하며 연대하는 평등하고 포용적인 생명안전사회로의 전환, 2) 생태적 회심을 통한 생명중심의 문명사적 전환, 3) 평화공존과 통일의 한반도로의 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자 합니다.금번 총회는 팬데믹 상황에 따라 일정을 단축하여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상황의 변화에 따라 화상회의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아 래 -제69회 정기총회1. 일시 : 2020년 11월 16일(월) 오후 2시 ~ 오후 4시2. 장소 :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교회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세종대로21길 15, 02-730-6611)3. 주제 : 새 계명의 길을 걸으라 (요한복음 13:34-35, 창세기 1:27-28, 고린도전서 9:19-23)4. 일정: 13:30-14:00 등록, 접수 14:00-14:05 개회기도, 주제성구 봉독 14:05-14:15 추모와 축하의 시간 14:15-14:20 노근리평화상 수상 14:20-14:30 주제해설 14:30-15:50 본회의 15:50-16:00 폐회기도 16:00- 신임회장 기자회견* 신임회장 기자회견 시간은 회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2020-11-11 10:39:26
팔-e뉴스 17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팔레스타인 점령에 관한 보고
또다른 바이러스와 더 긴 싸움을 해야 하는 팔레스타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팔레스타인 점령에 관한 보고 바나 아부 줄루프 & 니달 아부 줄루프 (Bana Abu Zuluf & Nidal Abu Zuluf)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코로나19는 72년 넘게 식민 지배와 점령 아래 살아온 것만큼 잔혹하고 인간성을 파괴하는 현실은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인간성을 파괴하면서 세운 반이상향적이고 파시스트적인 민족주의 국가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여전히 애쓰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인종차별, 국가폭력, 감시, 빈곤의 증가와 의료체계 실패를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더하여 이스라엘 치안 활동에 의한 국가폭력과 정착민들과 이스라엘군에 의한 잔혹한 공격을 계속 겪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미국의 확진자 수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이 이스라엘군에 100만 장의 마스크를 공급했다는 충격적인 뉴스 기사가 나왔습니다.[1] 미국이 마스크와 의료 장비 부족을 거듭 호소하던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것은 위기에도 상관없이, 식민주의와 폭력 시스템이 어떻게 계속 작동하는지를 또다시 보여줍니다. 팔레스타인의 경우, 이러한 취약한 상황은 이스라엘군과 정착민들의 폭력을 더 증가시키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쟁이 될 수 있습니다. 서안 지구는 약 50일 동안 봉쇄되었고, 가자지구의 경우는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팔레스타인 통계국에 의하면 가자지구 빈곤율은 53%를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수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불안정한 일용직으로 소득을 얻어왔습니다. 가자에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조만간 재정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빈곤이 양산되는 이 상황을 통제할 수도, 복구할 수도 없어 보입니다. 4월 12일, 이스라엘은 WHO가 보낸 진단키트 5개를 가자지구에 보냈습니다. 2백만 인구 중 500명을 진단할 수 있는 수량입니다.[2] 산소호흡기 부족 또한 가자지구 사람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인도주의적인 방안은 고작 통행금지를 해제하는 것뿐입니다. 한편, 수 개월 동안 이스라엘은 경계지역을 따라 조성된 가자지구의 “파슬리, 완두콩, 밀, 보리” 밭에 제초제를 뿌려서 농작물을 파괴했습니다. 어부들과 농부들이 총격을 당했다는 소식은 일상적으로 들려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 점령 당국이 방치한 지역을 소독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습니다. 같은 상황이 헤브론의 구시가지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 그곳은 남아있는 소수의 팔레스타인 가정들에 대한 정착민들의 폭력이 자행된 곳입니다. 예루살렘 수르 바헤르(Sur Baher) 마을에서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들에 제공되는 식량 보급품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몰수되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이브지크(Ibziq) 마을의 천막진료소를 허물고 포위하면서” 요르단 계곡도 폭력을 피하지 못했습니다.[3]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이 급증하게 한 또다른 측면은 감시의 증가입니다. 이스라엘은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여러 스파이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지금과 같은 팬데믹 상황에 굴복하고자 하는 정부에게는 꽤 매력적인 기술입니다. 피해 대책이라는 명분으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감시하기 위한 더 많은 방법을 만들어냈습니다. 발생 가능한 저항을 제압하려는 목적이고, 이것은 명백히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이것은 이스라엘이 자행한 수천 건의 기록된 인권 침해 사례 중 가장 작은 침해 사례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야습 중 달라진 단 한 가지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방호복을 입은 채 공격용 소총을 가지고 다닌다는 것입니다.[4] 반이상향적이고 모순적인 상황은 드러나지 않았고, 팔레스타인의 신종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이스라엘 사례에 비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일하다가 감염된 노동자들 100명의 사례에서 주요한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팔레스타인 영토에서의 감염 사례는 474명 정도로 적지만, 바이러스의 심각한 확산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점령당국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감염과 지역을 방치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가 될 수 있습니다. 제4제네바협약 제56조는 “점령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특히 필요한 예방 및 방지 대책의 채택과 적용에 관하여 점령지역의 국가 및 지방당국, 의료 및 병원 시설과 서비스와 협조하여 유행성 질환과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여 공중보건 및 위생을 보장하고 유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4월 17일은 ‘수감자의 날’로, 연대와 옹호 활동, 수감자 석방 시위를 넓게 펼치며 이 날을 기념합니다. 올해에는 감옥 내 코로나19 확산 경계로 인해 활동이 적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스라엘 심문관과 접촉한 후 메기도(Megiddo) 감옥 수감자 4명이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수감자들은 감옥 내 위생과 예방 대책의 고의적인 부족으로 바이러스와 접촉할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정치범들은 여성과 아동을 포함하여 5,000명에 이릅니다. 아따미르(Addameer)를 포함한 여러 기관에서는 감옥 조사실에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에게 고문이 가해지고 있다고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비르제이트대학(Birzeit University) 학생 마이스 아부 고쉬(Mais Abu Ghosh)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은 난민들의 귀환 권리와 모든 사람의 평등과 함께 팔레스타인 해방 투쟁이 우선적으로 쟁취해야 할 사항입니다. 격리와 봉쇄 조치로 인한 전 세계의 곤혹스러운 반응들을 보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지난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 점령에 의해 겪은 수많은 봉쇄의 경험을 떠올립니다. 또다시, 유연함과 집단 영성이 필요한 위급한 때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고난의 때에도 투쟁을 계속해왔습니다. 코로나19는 투쟁의 방향을 조금도 바꾸지 못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위급하고 공포스럽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앙과 소망과 사랑을 굳건히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팬데믹이 끝나고 사람들이 인류와 자연을 향해 더 나은 행동을 가지고 그들의 삶을 다시 시작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이 백신과 치료 방법을 개발하여 이 심각한 질병의 확산을 멈추게 해주시길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세계 지도자들이 세계 평화를 회복하고 국제 연대를 이루기 위해 인권과 인간의 가치, 대자연을 존중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온전함과 존엄성에 기반한 인간 관계를 이루어 정의, 사랑, 그리고 인간애가 만연한 더 나은 세계에서 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Palestinians might need a longer time to fight another virus: A report on Occupation during COVID-19 PandemicBana Abu Zuluf & Nidal Abu Zuluf Covid-19 for Palestinians is not as brutal and dehumanizing as living under colonization and occupation for more than 72 years. Yet, Israel always finds way to prove itself as a dystopian and fascist ethno-state built on the dehumanization of Palestinians. With the rise of racism, state violence, surveillance, poverty and failed health systems, Palestinians have to embrace themselves for a continuation of Israeli state violence through policing movement, and the vicious attacks by settlers and the Israeli military. The numbers of COVID-19 patients keep rising with the U.S leading in numbers. A shocking news piece revealed that the U.S supplied Israeli military with a million masks[5]. This is amid constant cries of lack of masks and medical equipment in the U.S. Again, this reveal how even in crisis, colonization and any system of violence continues regardless. In Palestine`s case, it can be argued that this vulnerable situation enticed Israeli military and settlers to uptick their violence. West Bank has been in lockdown for approximately 50 days while Gaza has another story. Poverty rates in Gaza exceed 53% according to Palestinian Bureau of Statistics. So far, a large number of Palestinians earn money on daily-basis jobs that are unstable. It is hard to see financial help to secure Palestinians in Gaza provided any time soon; making poverty along spread of COVID-19 impossible to control, let alone, repair. On April 12th, Israel allowed 5 test kits to Gaza sent by WHO. The kits can test 500 people in a population of two million[6]. The lack of ventilators also poses as a grave threat to Palestinian lives in Gaza with only lifting the siege as a proper humanitarian solution. Meanwhile, for several months Israel sprayed herbicides along the border in Gaza in fields that grow “parsley, peas, wheat and barley” killing these crops. Routine news of Fishermen and farmers being shot. In Jerusalem, several Palestinians were arrested for disinfecting Palestinian Neighborhoods that were neglected by the Israeli occupying authorities. Same situation happened in the Old City of Hebron, an incubator of Settler violence towards the few Palestinian families who remained there. In Sur Baher town in Jerusalem, Food Parcels distributed to less privileged families were confiscated by Israeli forces. (electronic inti). Jordan valley was not an exception as “Israeli forces demolished and Seized structures for a field clinic in Ibziq village”[7]. Another aspect that proliferated the suffering of Palestinians is the increase in surveillance. Israel is notorious for owning many Spy-firms that produce malwares which collect personal information. Such technology is attractive for governments that want to capitulate on this pandemic. In the name of damage control, Israel resumes surveillance by developing more ways to monitor Palestinians, in order to suppress possible resistance. This is, obviously, a breach of the right to privacy. Yet, ironically, that would be the least violent human right violation committed by Israel among thousands documented. It seems, the only thing that changed during Israeli night raids, is that now Israeli soldiers are seen in masks and hazmat suits carrying their assault rifles[8]. The dystopian and ironic image fails to reveal that, in fact, Palestinians cases of the novel virus are much less than Israeli cases. Noting that a large reason for a 100 cases can be traced to workers who got infected working in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y. Despite having low cases of almost 474 up till now in the Palestinian Territory, vicious spread of the virus could be possible in the future. Until then, neglect of Palestinian cases and neighborhood by the occupying force could consist of a serious crime. According to Article 56 of the fourth Geneva Convention states that “To the fullest extent of the means available to it, the Occupying Power has the duty of ensuring and maintaining, with the cooperation of national and local authorities, the medical and hospital establishments and services, public health and hygiene in the occupied territory, with particular reference to the adoption and application of the prophylactic and preventive measures necessary to combat the spread of contagious diseases and epidemics.” April,17th is known for its Prisoners day, as it marks a wide spread of solidarity, advocacy events and free-the-prisoners protests. This Year, activities fell short because of fear of spread of Covid-19 in prisons. Megiddo Prison only, has 4 cases of the virus after contracting the virus from an infected Israeli interrogator. Prisoners stand risk of contracting the virus because of deliberate lack of hygiene and protective measures in prisons. Palestinian political prisoners stand at 5000 including women and children. Several organizations, including Addameer NGO documented torture inflicted on Palestinian prisoners in interrogation rooms. Among them is a Palestinian Student at Birzeit University Mais Abu Ghosh. Palestinian prisoner’s freedom is aligned as a priority for Palestinian liberation struggle which includes Right of return for refugees and equality for all people. Despite perplexed responses globally from quarantine and lockdown measures, Palestinians recall the many cases of lockdown they experienced throughout history by Israeli occupation. Again, proving that resilience and collective spirit is necessary in times of need. Palestinians, despite the troubling times, are persistent in their struggle. Covid-19 would not, slightly, change that direction. In this time of Coronavirus pandemic, urgency, fears and sufferings, we need to strengthen our faith, hope and love. We pray that this pandemic stops and people resume their lives with a better behavior toward human beings and the nature. We pray for the Lord to help the scientist and researchers find the vaccine and medication to stop the spread of this serious health problem. We pray that the world leaders work in a different way to restore global peace and develop international ties passed on the respect of human rights, human values and Mother Nature. We pray that human relations be based on the Lord’s love and human integrity and dignity so we live in a better world where justice, love and humanity prevail. [1] “이스라엘, 코로나19와 싸우는 팔레스타인 공격", Abunimah, A. (2020, April 1) https://electronicintifada.net/blogs/ali-abunimah/israel-attacks-palestinians-they-fight-covid-19 [2] 가자지구서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 태부족, Nassar, T. (2020, April 16 https://electronicintifada.net/blogs/tamara-nassar/gaza-has-barely-any-coronavirus-test-kits [3] “이스라엘, 코로나19와 싸우는 팔레스타인 공격", Abunimah, A. (2020, April 1) https://electronicintifada.net/blogs/ali-abunimah/israel-attacks-palestinians-they-fight-covid-19 [4] 같은 글 [5] Abunimah, A. (2020, April 1). Israel attacks Palestinians as they fight COVID-19. Retrieved from https://electronicintifada.net/blogs/ali-abunimah/israel-attacks-palestinians-they-fight-covid-19 [6] Nassar, T. (2020, April 16). Gaza has barely any coronavirus test kits. Retrieved from https://electronicintifada.net/blogs/tamara-nassar/gaza-has-barely-any-coronavirus-test-kits [7] Abunimah, A. (2020, April 1). Israel attacks Palestinians as they fight COVID-19. Retrieved from https://electronicintifada.net/blogs/ali-abunimah/israel-attacks-palestinians-they-fight-covid-19 [8] Ibid.
2020-11-09 16:4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