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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보내는 항의서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보내는 항의서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총무 이홍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강용규 목사)는 지난 3월 28일 필리핀 정부가 필리핀연합교회 (UCCP) 하란센터의 계좌와 재산을 동결하고 마릿사 UCCP 감독(현 NCCP 총무)을 인신매매와 아동학대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에게 항의 서신을 보냈습니다. 필리핀연합교회(UCCP) 민다나오 하란 센터는 극심한 무장 갈등으로 인해 고향을 등진 선주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는데, 필리핀 정부는 UCCP가 선주민 테러리스트들을 보호하고 그들에게 공산주의 이념을 주입했다는 조작된 혐의를 씌워 계좌와 재산을 동결했습니다. 교회협은 이번 사건이 선주민들의 생명권과 인권을 침해하고,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며 교회의 신성한 선교를 탄압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선주민들에 대한 생명권과 인권보장, UCCP 계좌와 재산의 동결을 즉각 해제, 마릿사 감독을 포함한 UCCP 관계자들에 대한 악의적인 고발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 등 세 가지를 요구하였습니다. 교회협은 이 항의서한을 재한 필리핀 대사관과 필리핀 교회협의회, WCC,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 등에 발송하였습니다. 필리핀의 인권침해 상황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서신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두테르테 대통령님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대신하여 부활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본회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한국교회의 연합기관으로서, 세계교회협의회,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제문제에 대응해왔으며, 반세기 이상을 필리핀연합교회 (United Church of the Philippines, 이하, UCCP)와 협력하여 복음 전파를 위한 일에 힘써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 28일 필리핀 연합교회로부터 다바오에 있는 하란 센터의 은행 계좌와 재산이 동결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우리가 알기로 하란 센터는 심각한 상태로 무장화되어 가는 고향 땅을 피해 쉴 곳을 찾는 선주민들에게 안식처가 되어 왔습니다. UCCP 성명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가 ‘UCCP가 하란 센터의 재원과 자산을 이용하여 테러리즘을 지원하고 선주민들을 센터에 숨기고 그들에게 공산주의 이념을 주입했다는 악의적이고 근거 없는 혐의’를 씌워 하란 센터의 계좌와 재산을 동결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필리핀 정부가 “필리핀선주민협의회” (NCIP)를 사주하여 마릿사 UCCP 감독(현, NCCP 총무)과 하란 센터 관리자를 인신매매와 아동학대라는 조작된 혐의로 고발하였다는 사실 (물론 후에 무고로 판명되었지만) 을 듣고 분노와 소름 끼치는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필리핀 정부의 이러한 공격을 선주민들의 생명권을 위태롭게 하는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규정합니다. 갈 곳 없는 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이지만, 필리핀 정부는 오히려 이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매도하면서 그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필리핀 정부의 이러한 공격을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헌법 위반행위라고 규정합니다.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이웃 사랑” (마태 12:27-29)입니다. 그러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선교 행위를 방해하는 것은 엄중한 신성 모독입니다. 우리는 필리핀 정부의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귀하께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선주민들에 대한 생명권과 인권을 보장하라. UCCP 계좌와 재산의 동결을 즉각 해제하라. 마릿사 감독을 포함한 UCCP 관계자들에 대한 악의적인 고발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 우리는 목회자들을 포함한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초법적 살인 등 필리핀의 인권침해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이제 귀하께서 무고한 사람들의 탄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정의를 올곧게 세워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울부짖는 백성들의 탄식을 듣고 그 눈물을 닦아주시고 그 억울함을 풀어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필리핀 사회에 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계교회와 함께 기도하고 연대할 것입니다. “나는 너희가 내게서 평화를 얻게 하려고 이 말을 한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 16:33) 2021년 4월 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이 홍 정 국 제 위 원 회 위 원 장 강 용 규
2021-04-09 11:16:56
미국 종교계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신
미국 종교계가 연대하여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북정책을 제안하는 서신을 금일(한국시간) 발송합니다. 감리교, 성공회, 장로교 등 개신교와 천주교, 정교회, 불교 등 미국 종교계는 서신에서 기존의 대북정책인 “고립과 최대 압박” 전술을 “대화와 관여”로 전환하여 북미관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전 세계의 종교 지도자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설적인 대화와 평화체제를 줄 곧 촉구해 왔다며, 새롭게 출범한 바이든 정부가 북한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가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기를 당부하였습니다. 서신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바이든 대통령 귀하, 아래 명기한 종교 단체들은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귀하께 전달하고자 이 편지를 씁니다.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 쓰고 있는 우리들은 기존의 대북 정책 즉, “고립과 최대 압박’의 전술을 “대화와 관여”로 전환하여 북미관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종교 단체 등이 북한의 취약계층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전향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대북정책 검토에 있어 다음 사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주실 것을 대통령님께 요청드립니다. 종전선언: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되었으나, 미국과 남북한은 전쟁의 종식을 선언하는 공식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계속되는 이러한 분쟁 상황은 미국과 북한과의 적대감의 근원이 되어 왔습니다. 분단된 남북의 주민들은 한국전 종전을 지지하며, 미국은 한반도 주민들의 이러한 바램과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를 지지해야 합니다. 너무 오래 지체되었지만, 종전선언은 비핵화를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보장을 제공할 것이며 새로운 관계를 향한 필수적인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점진적이고 단계별 조치가 뒤 따르는 비핵화: 북한에 대하여 안전보장이나 다른 상호적인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최대압박주의적 접근과 기대는 피해야 합니다. 인도주의적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신뢰구축 조치 지원: 이러한 조치는 다음을 포함합니다. 1) 2018년 싱가포르 공동선언을 포함한 제반 합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함. 2) 인도주의 구호기구가 북한의 절실한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인도적 활동에 대한 면제를 확대함. 3) 인도주의와 평화구축을 위해 일하는 단체들의 일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변경을 시행하지 전에 그들 단체들과 협의함. 4) 인도주의적 목적을 위한 여행, 즉 인도주의적 지원과 모니터, 미군의 유해 송환, 북-미 가족 상봉 등이 지속되도록 여행제한을 철폐함. 5) 정부가 후원하거나 민간이 주도하는 대화와 교류 프로그램 (예를 들면 국제 지도력 프로그램)을 허용함. 외교적 해결을 우선시하고 대규모 군사 훈련, 적대적인 언사 또는 관여 정책을 거부하는 것 등 외교적 관여를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피해 주기를 바랍니다. 한국의 관여정책을 저해하는 일방적인 행동을 피하고, 대신 평화적인 미래를 함께 결정할 수 있도록 한반도 주민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의 종교 지도자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설적인 대화와 평화체제를 줄 곧 촉구해 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싱가포르 정상회담 후 "교황청은 대화과정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대화를 통해 한반도 주민들과 동북아지역 전체의 발전과 미래가 보장될 수 있도록 공유되고 지속적인 해결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가 주도하고 한국과 미국 등 한국전 참전국의 교회 등이 서명한 에큐메니칼 공동 선언은 "우리는 한국전쟁의 경험을 통해 통일은, 그 전쟁의 비극적인 결과를 볼 때, 무력과 강압적인 수단으로 성취될 수 없으며 오직 평화적 방법과,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고 선언했습니다. 북한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가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으로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에 재차 우리의 지지를 보냅니다. 우리는 적개심과 고립에 근거한 정책들의 실패를 교훈 삼아 위의 원칙들을 포용하는 것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 것임을 믿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기를 기대하며 미국의 건설적인 대북 정책을 위해 우리들의 지지와 노력을 더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대통령님의 사려 깊은 판단에 감사 드립니다. 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미국 친우회) Church of the Brethren, Office of Peacebuilding and Policy (미국 형제교회/ 평화구축과 정책국) DC Methodist Church (DC 감리교회) Fairfield Grace UMC (페어필드 감리교회) Friends Committee on National Legislation (미국 입법부 친우회) Holy Cross Washington Korean Episcopal Church (홀리 크로스 한인 성공회 성당) Jungto Society USA (미국 정토회) Korean Process Theology Study Group (한국 과정신학회) Maryknoll Office for Global Concerns (천주교 메리놀회 국제국) Mennonite Central Committee U.S. Washington Office (메노나이트 DC 사무국)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미국NCC) Presbyterian Church (USA), Office of Global Witness (미국 장로교회 세계선교부) Presbyterian Peace Network for Korea (장로교 평화 네트워크) St John’s Episcopal Church, MD (성 요한 성공회 성당) United Church of Christ, Justice and Witness Ministries (미국 연합교회/ 정의와 증언부) The United Methodist Church - General Board of Church and Society (미국 감리교회/ 교회와 사회위원회)
2021-04-08 12:13:52
일치·대화202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활절 메시지
202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활절 메시지
“그리스도의 부활, 새로운 희망”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화해와 평화의 역사가,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인류와 자연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도 주님이 걸어가신 구원의 길을 걸으며 다시 사순절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이하였습니다. 비대면 소통방식을 통해서도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내적 조명에 힘입어, 자기 비움의 영성과 상호의존성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충만한 은총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교회가 성장을 향한 욕망의 질주를 멈춰야 할 때입니다. 이제까지 한국교회의 삶과 사역을 깊이 성찰하며 생명과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생명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의 좁은 길을 걸어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부활절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선언하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의 성취를 희망하며, 우리에게 은총으로 주어진 “값비싼 친교”를 회복하는 화해의 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관통한 부활의 신앙은,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 사이의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는 “값비싼 친교”요, 새로운 존재로의 갱신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부활을 희망하며, 부패하고 불의한 권력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힌 진실과 평화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반드시 역사 속에 부활한다는, 성금요일의 신앙, 부활의 신앙을 살아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진실과 평화를 어둠 속에 가두는 죽음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참 생명의 빛으로 부활하셨듯이, 우리들은 부활의 신앙으로 감추어진 진실과 평화의 빛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공의와 사랑의 역사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의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 창조의 보전을 통해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현존을 만나며, 고난 당하는 생명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길어 올려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고 탄식하며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진실의 인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대해야 합니다. 이윤추구라는 맘몬의 법칙 아래 생산 도구로 전락한 채, 위험의 외주화에 희생 당하고 있는 일용직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피폐한 삶을 위로하고, 구레네 시몬처럼 그들의 짐을 함께 지며 노동의 정의를 세워가야 합니다. 온갖 차별과 편견의 장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며, 그들이 평등한 사회적 존재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도록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분열과 갈등의 현장을 찾아가 화해하시는 하나님, 부활하신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선포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과잉생산, 과잉소비, 과잉폐기의 악순환 속에서, 자연의 생명을 대상화하고 착취한 결과로 나타난 인류공멸의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인류공동체와 함께 연대해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적 패권구도 속에서 신냉전 국제질서가 구축되면서, 동맹의 틀에 갇힌 채 분단냉전체제를 극복하지 못하며 평화에 목말라하는 한반도의 민(民)의 생명의 안전을 위하여, 평화를 만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지금 주권재민의 가치 위에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이루기 위해, 기꺼이 군부독재의 총칼에 맞서 싸우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의 처절한 투쟁에 기도와 장기적 지원으로 연대해야 합니다. 혼돈과 무질서 속에 맞이하는 2021년 부활절에, 그리스도의 수난 당하시는 사랑과 부활의 영성으로 국적과 인종, 종교와 이념, 성별과 세대의 차이를 넘어서서, 혐오와 차별이 아닌 환대와 연대의 정신으로, 가장 고통 당하는 이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국교회가 됩시다. ‘질그릇 속에 담긴 보화’ 같은 존재의식을 가지고, 코로나19 재난이 가져오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이웃과 세상을 위해 흩어지는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참여합시다. 자기 의에 충만하여 선과 악을 가르는 심판자의 위치에 서서, 누군가를 비난하고 정죄하며 속죄양을 삼는 신앙의 오만에서 벗어나,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맡겨진 시대의 십자가를 지고 세상의 생명을 섬기는 머슴으로 살아갑시다. 한국교회의 부활절이, 교권주의적 획일화를 극복하고 다양한 색깔과 모습으로 새 희망이신 부활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백화만발한 하나님 나라 정원의 희망과 기쁨의 잔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경호 총무 이홍정
2021-03-29 12:34:04
여성·청년[성명서] “막말과 망언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전광훈을 규탄한다!”
[성명서] “막말과 망언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전광훈을 규탄한다!”
막말과 망언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전광훈을 규탄한다! 최근 우리는 막말과 망언으로 한국교회와 사회를 교란에 빠뜨리고 있는 전광훈의 언행을 접하고 “돌들이 소리지르듯”(눅 19:40) 소리치고자 한다. 우리는 여성혐오에 대한 도전에 맞서 투쟁해왔다. 전광훈은 차마 옮기기도 민망한 막말과 망언을 쏟아내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리아도 미혼모고, 예수의 족보에 나온 여성들 모두 창녀(매춘부)이다. 또, 전쟁 중 창녀촌 운영은 남성 군인들의 성적 해소를 위해 필연적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성서 속 여성들을 성적으로 비하했다. 또한, 여성 신도들에게 “여러분은 이미 사탄과 하룻밤을 잔 사람들이니 창녀야 창녀”라고도 했다. 부적절한 비유와 욕설에 해당하는 성서해석과 공적 설교이다. 이로써 전광훈은 잘못된 성인식과 성서해석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공동체의 본질을 왜곡시켰다. 전광훈은 소속교단 예장백석대신에서 이미 목사 면직・제명됐으나, 스스로 같은 이름의 교단(예장 대신)을 따로 만들어 목사로 행세하고 있다. 이미 교계에서는 지난해 전광훈의 이단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일부 대형교단들이 이를 보류하면서 사회적 해악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교계는 모두 책임을 통감하며 성찰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짓으로 성서를 왜곡하는 전광훈과 한국교회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전광훈은 잘못된 성인식과 성서해석에 대한 망언을 회개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라! 전광훈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당사자와 활동가, 그리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세계 시민사회에까지 사과하라! 한국교회는 전광훈에 대한 이단성 연구 결과를 조속히 공개 발표하라. 우리 교회여성들은 왜곡된 성서 이해에 도전하고, 깨어 기도하며 함께하고,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이와 같은 발언에 동의하고 지지하는 이들과 교회, 언론 역시 주시하고 책임을 다해 대응할 것을 다짐한다. 2021년 2월 2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2021-03-02 11:38:25
팔-e뉴스 22호) 딸리아트, ‘팔레스타인’ ‘여성’ 해방을 위해 2
딸리아트, ‘팔레스타인’ ‘여성’ 해방을 위해 2 2019년 8월 이스라 고라이옙에 대한 페미사이드가 알려지자 팔레스타인의 페미니스트들은 점령과 성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논의의 장엔 서안지구, 가자지구, 이스라엘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난민들 또한 함께였다. 딸리아트에서 주관하는 집회가 SNS를 통해 알려지고 팔레스타인 사회에선 다양한 반응이 일어났다. 이스라엘 페미니스트들은 가부장제 비판엔 동참해도 점령에 대해선 문제시하지 않았고, 일부 팔레스타인 남성은 이스라엘의 점령 문제부터 다루라 요구했다. 이에 딸리아트 활동가들은 점령과 가부장제란 프레임 속에서 일어나는 모순을 직면하고 자신들의 입장을 명확히 드러내기를 선택했다. 딸리아트 결성에 대해 팔레스타인 사회는 어떠한 반응을 보였나요? 할라: 우선 많은 사람들이 저희 아젠다에 동감을 해주었어요.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있었죠.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저희가 충분히 정치적인지 혹은 적격한 이슈를 다루는지 간수 하려 했어요. 나미르: 그런 사람들은 페미니즘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요. 그들은 페미니즘이 팔레스타인 해방 운동과 결이 다르거나 무관하다 생각해요. 집회가 열리기 전 SNS에서 여성 수감자 문제도 제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저희는 그전부터 팔레스타인 여성 수감자 문제를 다룰 예정이었어요. 저는 그런 요구들에 흔들리지 않아도 된다 생각해요. 저희가 하고 싶은 게 있고 저희가 그리는 상이 있으니깐요. 할라: “미안하지만 저의 의지에 따라 여성 수감자문제에 대한 운동을 합니다. 당신이 시켜서가 아니에요. 저는 제 사상을 당신에게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딸리아트의 구호를 이용해서 이스라엘의 점령을 정당화하지 말라는 성명이 발표되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할라: 집회가 열리기 전 몇몇 사람들은 이스라엘 페미니스트도 초청해야 한다 주장했어요. 그들은 저희가 팔레스타인 가부장제에만 초점을 맞춘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저희는 가부장제뿐 아니라 모든 억압에 저항합니다. 그중 첫 번째 억압은 점령이에요. 저희는 팔레스타인 사회가 점령으로 어떻게 파괴되고 여성들은 어떠한 차별을 받는지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생각했어요. 2019년 9월 26일 딸리아트는 성차별에만 주목하는 행위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을 정당화하는 주장이란 성명을 발표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위치에 있지만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팔레스타인 여성으로서 해방을 위에 봉기하겠다 밝혔다. 성차별과 점령에 저항하는 행위는 집회라는 표면적인 행동만 의미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은 무엇을 경험했는지, 각자의 경험은 어떠한 억압과 연관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딸리아트 활동가들은 점령이 만든 균열을 드러내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노력한다. 그들은 이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고 자신들의 비젼을 구체화 시켜 나간다. 한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할라: 연대를 하기 위해선 운동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지속하는게 중요해요. 물론 재정적인 지원이나 다른 방식도 많이 있지요. 하지만 이보다 소외된 사람들이 서로를 알고 서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때 연대가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미르: 세계 각양각지의 사람들은 페미니즘이나 민족해방 등 다양한 의제를 가지고 운동을 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면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희망이 만들어지죠. 한국에서 페미니스트들이 활동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저도 희망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받았어요. 2020년 3월 3일 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미지의 영역으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는 빠르게 팬데믹 상태에 빠졌고 세계 경제는 얼어붙었다. 병원체는 인간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은 다르게 나타났다. 한국 사회에선 청년 취업률이 급감하는 동시에 20대 여성 자살률이 급증했다.[1] 팔레스타인 또한 마찬가지다. 2020년 2분기 서안지구 실업률은 14.8%이었으며, 가자지구에선 49.1%를 기록했다. 그리고 가자지구 여성의 30%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으며 청년 여성들(15세-29세) 실업률은 92%에 달한다.[2]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딸리아트는 팔레스타인 해방과 여성 해방을 외치기를 멈추지 않는다. 2020년 4월 각자의 위치에서 구호를 외치는 캠페인을 비롯해 지금도 온라인 화상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점령과 성차별에 대해 논의한다. 딸리아트 활동가들은 지금도 세계 곳곳의 시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를, 그리고 함께 점령과 성폭력에 저항하기를 요구한다. 한국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차별을 팔레스타인과 연관짓고 ‘너’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로 만드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부정의를 직면하기 위한 움직임에 함께 할 때이다. 2020년 4월 20일 각자 집에서 조리기구를 들고 딸리아트 구호를 외치는 캠페인 홍보 포스터 [1] 임재우(2020) 조용한 학살 : 20대 여성 자살률이 유례없이 급증하고 있다, 한겨레, URL: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outh-korea-women-suicide-rate-surge_kr_5faf50d9c5b6a37e7e31d120, 검색일: 2021년 2월 24일.[2] Gisha(2020) Gaza unemployment rate in the second quarter of 2020: 49.1%, URL: reliefweb.int/report/occupied-palestinian-territory/gaza-unemployment-rate-second-quarter-2020-491 ,검색일: 2021년 2월 24일.
2021-02-25 19:50:03
팔-e뉴스 22호) 점령에 반대하는 여성들
점령에 반대하는 여성들 많은 여성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점령에 반대해 왔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여성들로 구성된 두 그룹이 팔레스타인 지부와 예루살렘 여성 센터, 그리고 바트 샬롬 이스라엘 지부를 포함하는 "예루살렘 링크"를 결성했습니다. 그들은 함께 정의로운 평화, 민주주의, 인권, 그리고 여성 리더십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검은옷의 여성들”(Women in Black) 캠페인은 1988년 1월부터 점령에 반대하는 증언을 하기 시작했으며, 매주 금요일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의 여러 마을에서는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검은 옷을 입고 히브리어, 아랍어, 영어로 "점령을 멈추라"고 쓴 손 모양의 팻말을 들고 있습니다. “막섬 워치”는 2001년 1월, 이스라엘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마을로 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이동을 막는 검문소에서 행해지는 인권 유린에 대응하여 설립되었습니다. (“막섬”은 히브리어로 검문소를 의미하며, 이 단체는 스스로를 “이스라엘의 점령과 그들의 땅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팔레스타인의 권리를 거부하는 이스라엘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온 이스라엘 여성들의 운동”이라 합니다.) 명상 불의와 억압이 판치는 다른 많은 지역에서처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 여성들은 그들 자신이 겪고 있는 깊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불의에 저항하며 고통 받는 사람들과 함께 조용히 그리고 단호하게 맞서 왔습니다. 예수 시대와 오늘에 이르기까지 동료 인간의 고통에 눈물을 흘려온 여성들은 또한 그들을 대신하여 행동을 취할 용기를 찾았습니다. 여성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폭력사태가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젊은 남성 군인들은 어머니나 할머니 세대의 여성이 자신의 행동을 목격할 경우, 나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누가복음 23:27-28 미가 6:8 증언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군인들의 울타리를 통과하기 위해 애씁니다. 어떤 날은 통과되지 않고 어떤 날은 통과됩니다. 대부분, 이러한 생활은 단순히 칼란디아 검문소에서의 일상생활이 되었습니다. 그 검문소에는 매일 한 무리의 이스라엘 여성들이 찾아옵니다. 남자가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군인의 거부로, 그의 눈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울타리 반대편에서 그의 약혼자는 한 군인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약혼자가 기다리고 있는 울타리 반대편으로 갈 수 있도록 허가를 받기 위해 그 군인을 설득하며 간청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성공하지 못합니다. 군인들은 그녀의 통행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칼란디아 검문소에서 일어나는 일상입니다. 이 검문소는 웨스트 뱅크에서 현재 ‘병합된 동 예루살렘’이 된 웨스트 뱅크를 분리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분리하며, 예루살렘에서 라말라를 분리합니다. 여기 두 줄로 길게 선 사람들은 울타리 반대편으로 가기 위해 군인들의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 명의 노부인이 예루살렘을 오가는 팔레스타인인들의 통행을 통제하는 군인들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여성들은 "막섬 워치 - 인권을 위한 여성"이라고 적힌 신중한 흰색 팻말을 들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여성들입니다. 그들 중 한 명은 한 젊은 남자가 자신의 약혼자가 통행을 거부당한 이야기를 하는 동안 멈춰 서있습니다. 그의 약혼자는 여전히 검문소를 통과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 군인은 거절의 표시로 손을 흔듭니다. 이스라엘 여성은 검문소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상 이야기 중 하나를 주의 깊게 듣고 있습니다. 그 여성들 중 한 명은 마야이고, 그녀는 이스라엘 대학의 교수입니다. 그녀는 시간이 날 때 막섬 워치에 참여합니다. 매주 그녀는 인권 보호를 위해 각기 다른 시간, 다른 검문소로 가는 150명의 여성단체와 함께 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군인이 팔레스타인 사람에게 어떠한 불필요한 행동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마야에게 그것은 지난 2년 동안 주간 직업이었습니다. "나는 단지 무언가를 해야만 했습니다"라고 그녀는 왜 막섬 워치와 함께 일하기 시작했는지 설명하면서 말합니다. "그리고 이제 나는 순진하지 않습니다.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집에 머무는 것이 훨씬 더 쉬울 것입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고 있을 때만 쉬울 뿐입니다. 그런데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야 합니다." -루이즈 비에르 달룸- 시 “가자 지구의 새로운 친구, 시니오라에게”에서 인용 당신은 나의 아이들에 대해 물었습니다. 나는 당신의 가족에 대해 물었죠. 당신은 내게 당신의 작품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는 나의 글과 사진들을 보여주었죠. 당신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당신을 닮았네요.” 당신은 멋진 자수가 놓인 팔레스타인 드레스들이 전시된 아름다운 박물관을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어떤 드레스가 가장 마음에 드나요?” 나는 오래 전, 나의 시 발표회에서 자랑스럽게 입었던 그 옷처럼 빨간 자수가 새겨진 짙은 파란색의 드레스를 가리켰습니다. “제가 수를 놓아서 하이파에 있는 당신에게 보내드릴게요” 당신은 즉시, 부드럽게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너무 감동했고, 가자에 있는 나의 새로운, 따뜻한 친구, 사랑하는 시니오라를 안았습니다. 여성들에게는 자연스럽고, 그만큼 쉬운 일입니다. 우리의 파란 버스가 떠났을 때, 우리는 서로 웃으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 뒤엔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가자에 있는 나의 멋진 새 친구 - 여성들에게는 자연스럽고, 그만큼 쉬운 일입니다. 남성들! 변화를 위해 여성들에게 배워요. 여성들의 도움을 받아 친구를 만들고 평화를 만들어요 - 여성들에게는 자연스럽고, 그만큼 인간적인 일입니다. -아다 아하로니- --------------------------------- Palestine E-News Article on Women Against Occupation Many women have stood against the occupation in various ways. Two groups of Israeli and Palestinian women have come together to form “Jerusalem Link”, which includes the Palestinian branch, the Jerusalem Centre for Women, and the Israeli branch, Bat Shalom. Together they promote a joint vision of a just peace, democracy, human rights, and women’s leadership. Women in Black began witnessing against the occupation in January 1988, and every Friday in Jerusalem and other towns in Israel, always at the same time and at the same locations, dress in black and hold up signs in the shape of a hand saying, “Stop the Occupation,” written in Hebrew, Arabic, and English. Machsom Watch was set up in January 2001 in response to human rights abuses of Palestinians at the checkpoints which inhibit the movement of Palestinians not only into Israel but between Palestinian towns. (Machsom is the Hebrew word for checkpoint.) Opening Meditation In Palestine and Israel, as in many other parts of the world where injustice and oppression thrive, women, in spite of their own deep pain, have often been the ones to stand quietly and firmly against injustice and alongside those who are suffering. Women who have wept at the suffering of their fellow human beings in the time of Christ and today have also found the courage to take action on their behalf. The mere presence of women is often enough to diffuse a violent situation, and young male soldiers are less likely to behave badly if there are women of their mothers’ and grandmothers’ generation witnessing to their actions. Testimony Palestinians try to pass through the fence of soldiers. Some days are bad. Some days are good. But most of the time it has simply become daily life at the checkpoint in Qalandia, a checkpoint where a group of Israeli women come every day. A man looks down. Faced with the soldier’s refusal, his eyes are in sorrow. On the other side of the fence his fiance is talking to a soldier. With a begging tone she is trying to persuade the soldier to allow her to go to the other side of the fence where her fiance is waiting. She is unsuccessful. The soldiers will not let her pass. This is daily life at Qalandia checkpoint - a checkpoint which separates the West Bank from the West Bank which is now ‘annexed East Jerusalem’, Palestinians from Palestinians, and Ramallah from Jerusalem. Here are two long lines of people waiting for the right message from the soldiers to move forward, to move to the other side of the fence. Three elderly women walk slowly towards the soldiers who control the passage of Palestinians going to and from Jerusalem. The women wear a discreet white sign reading, “Machsom Watch - Women for Human Rights.” They are Israeli women. One of them stops while the young man whose fiance was refused passage tells his story. His fiance is still trying to pass the checkpoint but the soldier waves his hand as a sign of refusal. The Israeli woman listens carefully to one of the many daily life stories at the checkpoint. One of the women is Maya, and she is a professor at an Israeli university. In her spare time she does Machsom Watch. Every week she joins with the group of 150 women who go at different times to different checkpoints to ensure that human rights are being protected. They try to ensure that no Israeli soldier does anything unnecessary to a Palestinian. For Maya it has been a weekly occupation for the last two years. “I just had to do something,” she says in explaining why she started working with Machsom Watch. “And now I have lost my innocence. It would be much easier to stay at home, as many Israelis do. But it is only easy if you don’t know what is going on. And I know, so I have to go.” -Louise Bjerre Dalum- Poem Extract from: To Siniora - my new friend in Gaza You asked me about my children, I asked you about your family, You showed me your artwork, I showed you my writing, my pictures, You smiled and said, your children look like you. You showed me your beautiful museum With gorgeous embroidered Palestinian dresses, You asked: “Which one do you like best?” I pointed to the dark blue with red embroidery, Like the one I used to proudly wear In my poetry presentations a long time ago. “I’ll embroider it for you, and send it to you to Haifa,” You promptly, softly said. I was so moved and hugged you dear Siniora, My new, warm friend in Gaza, With women it is as natural, as easy as that. When our blue bus drove away, We both waved to each other with a smile Followed by a tear in our eyes. My wonderful new friend in Gaza - With women it is as natural, as easy as that. Men! Learn from women for a change, Let women help you make friends, make peace - With women it is as natural, as human as that. -Ada Aharoni-
2021-02-25 19:14:16
팔-e뉴스 22호) 사빌 기도의 물결 6
사빌 기도의 물결 여섯 번째 / 2021. 2. 4 2월 2일 화요일 오후 6시(예루살렘 시간)에 열린 쿠미 나우 온라인 회의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시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차별에 초점을 맞춥니다. 팔레스타인 시민들은 이스라엘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지만, 이등 시민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다른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유대 국가로 여기고 있고 그곳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경제적, 교육적, 사회적 기회를 적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 시민권을 가질 수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숫자를 한정하는 제한적 가족 결합법을 계속 지지해오고 있습니다. 주님,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시민들에게 행하는 차별적 정책의 중단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시편 146편 말씀에 의지하며 기도합니다. '복되어라, 자기 하느님 야훼께 희망을 거는 사람! 하느님은 하늘과 땅, 바다와 거기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분, 언제나 신의를 지키시고' (시 146:5-6)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021년 1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상대로 높은 수준의 폭력을 행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나블루스와 라말라 부근 소유지에서 일하고 있던 농민 6명이 두 번의 사고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정착민들은 팔레스타인 땅에서 수십 그루의 과실나무를 파손하고 길가에서 바윗돌과 돌멩이를 던져 팔레스타인 차량을 공격했습니다. 주님,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당국의 제한 없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상대로 시작한 이 무차별 폭력의 소용돌이가 끝나기를 기도합니다. '복되어라, 자기 하느님 야훼께 희망을 거는 사람! 하느님은 ... 언제나 신의를 지키시고' (시 146:6)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지난 1월 21일 목요일, 라말라 근처에서 부모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팔레스타인 소년 마지드(6세)와 마지드의 동생 자드(3세)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복면을 쓴 한 무리의 이스라엘인들이 차를 길가에 정지시키고 가족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창문에 돌을 던지고 차 문을 열려고 시도했습니다. 아이들의 아버지 알라 스와프타는 빠른 속도로 차를 몰아 재빨리 빠져나갔습니다. 이 공격으로 아이들은 상처와 타박상을 입고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아이들의 부모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주님,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인종 차별적 공격으로부터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그들의 아이들이 보호되기를 기도합니다. '복되어라, 자기 하느님 야훼께 희망을 거는 사람! 하느님은 ... 억눌린 자들의 권익을 보호하시며' (시 146:7)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지난 1월 26일 수요일, 이스라엘군은 점령된 웨스트뱅크의 투바스 동쪽에 있는 에이눈 지역에서 수백 그루의 나무를 뽑아냈습니다. 이스라엘 시민청은 수년 전 심어졌던 이 나무들이 지금 '군사지역'으로 지정된 땅에서 자라고 있기 때문에 뽑힌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주님, 팔레스타인 땅에 있는 수천 그루의 나무들이 파괴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수많은 팔레스타인 농민들의 생계가 위협받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복되어라, 자기 하느님 야훼께 희망을 거는 사람! 하느님은 ... 굶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시 146:7)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이스라엘 군인들은 1월 27일 수요일, 헤브론 인근 야타 동쪽 아즈와딘의 베두인 시에 있는 이슬람 사원으로 가는 불도저를 호위했습니다. 이 사원은 사원과 지역 학교에 철거 안내문이 게시된 지 2주도 안 되어 철거되었습니다. 같은 날 오전 군인들은 예루살렘 동쪽 칸 알-아마르에서 농민들이 소들을 위해 사용하던 쉼터 두 곳을 철거명령 고지 없이 침범해 철거했습니다. 주님, 이스라엘 당국에 의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철거와 파괴가 끝나기를 기도합니다. '야훼는, 묶인 자들을 풀어주신다. 앞 못 보는 자들을 눈뜨게 하시고 야훼, 거꾸러진 자들을 일으켜주시며' (시 146:8)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1월 24일 일요일 아침, 후아드 주다는 다른 팔레스타인 남자들과 함께 이스라엘로 일하러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들이 분리장벽 문을 막 통과하려던 때, 이스라엘 군인들은 그들을 향해 최루탄 통을 발사했습니다. 후아드는 유독성 최루 가스를 들이마신 후 심장이 마비되었고 사망했습니다. 그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젊은 남성이었습니다. 그는 네 자녀와 가족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첫째 아이의 나이는 열 살입니다. 주님, 후아드를 잃고 슬퍼하고 있는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야훼, 나그네를 보살피시고, 고아와 과부들을 붙들어주신다' (시 146:9) 당신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Sabeel Wave of Prayer / 4.2.21 This week’s Kumi Now online meeting on Tuesday, the 2nd of February, at 6pm, (Jerusalem Time) will focus on the discrimination faced by Palestinian citizens of Israel. These citizens make up more than twenty per cent of the population of Israel, but are treated as second class citizens. Israel sees itself first and foremost as a Jewish state and affords fewer economic, educational and social opportunities to the Palestinians living there. The Israeli government has continued to support the restrictive Family Unification Law which deliberately limits the number of Palestinians allowed to hold Israeli citizenship. Lord, we pray for an end to the discriminatory policies enforced by the Israeli government on Palestinian citizens. Lord, we turn to the words of Psalm146 in our prayers: ‘Blessed is he whose hope is in the Lord his God, who made heaven and earth, the sea and all that is in them,’ (Ps.146:5-6)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The United Nations’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OCHA), has reported a high level of violence committed by Israeli settlers against Palestinians in the two week period from the 5th to the 18th of January 2021. Six farmers were injured in two separate incidents, near Nablus and Ramallah, as they were working on their land. Settlers vandalised dozens of fruit bearing trees on Palestinian land and attacked Palestinian vehicles by throwing rocks and stones at them from the roadside. Lord, we pray for an end to this spiral of indiscriminate violence launched by Israeli settlers on Palestinians without restriction from the Israeli authorities. ‘Blessed is he whose hope is in the Lord,…who keeps faith forever,’(Ps146:6)Lord, in your mercy … hear our prayers. A six-year-old Palestinian boy named Majd and his three-year-old brother, Jad, were injured on Thursday, the 21st of January, when they were travelling with their parents in their car near Ramallah. A group of masked Israelis flagged the car down on the roadside and started to attack the family, throwing stones at the windows and trying to open the car doors. Their father, Alaa Swafta, acted quickly to drive off at speed. The boys were cut and bruised and traumatised by the attack, but the parents had feared for their lives. Lord, we pray for the protection of Palestinians and their children from racist attacks by Israeli settlers.‘Blessed is he whose hope is in the Lord…who executes justice for the oppressed,’(Ps146:7) Lord, in your mercy … hear our prayers. On Wednesday, the 27th of January, Israeli forces uprooted hundreds of trees in the area of Einun, east of Tubas, in the occupied West Bank. The Israeli Civil Administration claimed that these trees, which had been planted several years ago, were uprooted because they were now deemed to be growing on land designated as a ‘military zone’. Lord, we pray for an end to the destruction of thousands of trees on Palestinian land and for the threat to the livelihood of so many Palestinian farmers.‘Blessed is he whose hope is in the Lord…who gives food to the hungry,’ (Ps146:7).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Israeli soldiers escorted bulldozers to the mosque in the Bedouin city of Azwadeen, east of Yatta, near Hebron on Wednesday, the 27th of January. The mosque was demolished less than two weeks after demolition notices had been posted there and on a local school. On the same morning soldiers forced their way in to dismantle two shelters used by farmers for their cattle in the Khan al-Ahmar village, east of Jerusalem, without issuing any demolition orders. Lord, we pray for an end to the demolition and destruction wrought on the Palestinian people by the Israeli authorities.“The Lord sets the prisoners free; the Lord opens the eyes of the blind. The Lord lifts up those who are bowed down;” (Ps146:8).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Fu’ad Joudah was on his way to work in Israel with a group of other Palestinian men on Sunday morning, the 24th of January. As they were about to pass through a gate in the separation wall, Israeli soldiers fired tear gas canisters at them. Fu’ad inhaled the toxic tear gas, suffered a heart attack and then died. He was a young man with no health difficulties. He leaves behind a family of four children, the eldest of whom is ten years old. Lord, we pray for the family of Fu’ad as they grieve his loss.‘The Lord watches over the sojourners; he upholds the widow and the fatherless,’ (Ps.146:9). Lord, in your mercy… hear our prayers.
2021-02-25 19:12:05
정의·평화[한국교회와 사회에 드리는 호소문]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기도와 연대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한국교회와 사회에 드리는 호소문]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기도와 연대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경호 주교,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는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기도와 연대를 간절히 요청합니다”라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지금의 미얀마는 1988년과 2007년과는 달리 군부가 국민들의 민주화운동을 총칼로 짓밟을 수 없는 역사적 시점에 와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확신 속에서 한국교회와 사회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운동에 연대하고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본회는 아시아그리스도교협의회(CCA)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연대하여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난민지원 모금, 구속자 지원 활동 등)을 조직할 예정이며, 주한 미얀마대사관과 한국 외교부 등에도 우리들의 요구를 강력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처절하게 투쟁하는 미얀마인들을 기억하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영문 호소문은 아래 첨부 파일을 참조해주십시오.) <한국교회와 사회에 드리는 호소문>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기도와 연대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교회와 국민들과 함께 지난 2월 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후 폭발적으로 이어지는 국민적인 저항과 전 세계로 확산하는 국제 연대의 물결을 목도하면서 뜨거운 지지와 연대를 보냅니다. 미얀마교회협의회 (MCC)는 이미 지난 2월 9일, 긴급성명서를 통해 미얀마 교회와 국민, 전세계 교회와 시민사회를 향해 민주주의 회복, 구속자 석방, 폭력중지와 평화시위 보장을 촉구하면서, 세계 교회의 기도와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CCA)도 미얀마 민주주의와 국민들의 안전을 바라는 공동 목회서신을 회원교회에 보냈습니다. 미얀마는 1988년과 2007년의 상황처럼 더이상 군부가 국민들의 민주화운동을 총칼로 짓밟을 수 없는 역사적 시점에 와 있음을 확신합니다. 금번의 민주화운동이 미얀마의 다양한 소수민족들의 생존권과 자치권이 존중되는 진정한 민주화의 길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촛불혁명의 정신을 살려 적극적으로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해 지지할 것과 직간접적으로 미얀마 군부를 지원하는 한국 기업에게도 군부와의 협력을 재고하기를 촉구합니다. 이에 본회는 아래와 같이 촉구하면서 한국교회와 시민사회, 세계교회와 함께 미얀마를 위해 연대할 것을 천명합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의 총선 결과를 존중하고 민간정부로 정권을 즉각 이양하라.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와 정부 지도자 및 시민사회 인사들을 즉각 석방하라. 미얀마 군부는 폭력적인 시위진압을 즉각 중단하고, 폭력진압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며,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 한국 정부는 촛불혁명의 정신을 살려 적극적으로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원하고 미얀마 군부를 직간접으로 지원하는 한국 기업도 군부와의 협력을 재고하라. 본회는 미얀마의 군부 독재가 종식되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는 날까지 세계교회와 함께 연대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2021년 2월 2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경호, 총무 이홍정
2021-02-24 16:06:05
팔-e뉴스 21호) 봉기: 딸리아트, ‘팔레스타인’ ‘여성’ 해방을 위해 1
봉기: 딸리아트, ‘팔레스타인’ ‘여성’ 해방을 위해 1 작성자: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자인 *한국의 "팔레스타인평화연대"가 지난 2월, 예루살렘의 현지 여성활동가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두 편으로 나뉘어 게재됩니다. (21호, 22호) 2019년 수많은 성폭력 사건에 대한 판결,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던 때 지구 반대편 팔레스타인에서도 페미니즘을 향한 또 다른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2019년 8월 팔레스타인 여성 이스라 고레이옙Israa Ghrayeb에 대한 ‘명예살인’ 사건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비판이 일었다. 그리고 2019년 9월 수천명의 여성들이 “여성해방 없는 팔레스타인 해방은 없다”를 외치며 거리로 나서 봉기( تاعلاط , 아랍어로 딸리아트, '궐기'를 뜻한다)를 시작했다. [1] 다양한 피켓을 들고 거리를 누비는 여성들, 구호를 외치는 여성들의 사진을 보며, 이러한 운동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자연스레 궁금해졌다. 어떻게 한 달 만에 팔레스타인 전역, 국제사회 곳곳에서 집회를 열 수 있었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떠한 활동을 이어 나가는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이어가던 차 딸리아트 멤버 할라와 나미르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고 2020년 2월 예루살렘의 한 카페에서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들과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았다. <딸리아트>의 뜻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왜 딸리아트라는 이름을 붙였나요? 할라: 딸리아트는 봉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사실 저희 운동의 원래 이름은 <딸리아트>가 아니라 “여성해방 없는 팔레스타인 해방은 없다”였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저희를 “딸리아트(봉기)”라 부르기 시작하고 운동 명칭도 <딸리아트>가 되었죠. 나미르: 전 <딸리아트>라는 이름이 지어지고 나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제가 <딸리아트>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제가 공적 장소로 향하는, 변화를 위해 나아가는, 그리고 여성으로서 느끼는 벽을 넘어서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딸리아트>라는 말은 많은 의미를 함축해요. <딸리아트> 활동은 언제부터 시작했었나요? 할라: 1년 전 한 팔레스타인 여성이 페미사이드(여성살해)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팔레스타인 각지의 여성 활동가들은 문제를 제기하고자 했어요. 하지만 운동의 방향이나 내용이 좀처럼 정리되지 않았죠. 게다가 팔레스타인 상황이 복잡한 만큼 논의도 진전되지 않았어요. 그러다 ‘이스라’의 죽음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각자가 알고 있는 주위 활동가들에게 연락해서 각지에서 집회나 행사를 열고 적극 참여해달라 요청했어요. 참여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12개의 지역에서 동시에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죠. 2019년 9월 집회가 열린 뒤 <딸리아트>의 활동 방향에 함께하는 단체들을 조직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하이파, 예루살렘, 라말라, 야파, 베이루트에 그룹을 만들어서 활동합니다. 예루살렘에 위치한 <법적 지원과 상담을 위한 여성센터>는 2018년 한 해 동안 페미사이드로 23건을 접수했다 밝혔다. 그리고 UN 여성 팔레스타인 지부는 팔레스타인 내 가정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의 가부장제가 단순 팔레스타인 남성들 만의 문제일까? 할라와 나미르는 팔레스타인여성은 점령과 가부장제, 그리고 경제 구조 속에서 다양한 억압을 경험한다 답한다. <딸리아트>의 지향은 무엇인가요? 나미르: <딸리아트>의 슬로건처럼 여성해방과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해 활동해요. 지금까지 수감자 운동, 역사수정주의 대응, 각지 활동 등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여러 운동이 전개되었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사회에서 가부장제와 점령의 연관성을 고민하고 함께 문제를 제기하는 운동은 없었어요. <딸리아트>가 시작되면서 이 연관성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지요. 할라: 모든 사람에게 정의로운 세상을 바란다면 여성에 대한 정의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어떤 활동가는 우선 팔레스타인 해방이 이루어져야 여성 해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보다 많은 사람의 정의가 통하고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소수자들을 위한 보다 좋은 사회를 상상하고자 합니다. 나미르: 이 지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서 점령과 가부장제 간의 연관성에 대해 토론을 합니다. 이 토론은 두 가지 구조가 닮아있다는 점, 그리고 유착되었다는 점을 말로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점령은 가부장제를 보다 공고하게 만들고 가부장제는 점령을 지지하곤 합니다. 팔레스타인 사회에서 여성은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로 취급당할 때가 있어요. 이스라엘군은 집회에 참석하는 여성들을 팔레스타인 남성들에게 ‘보호’하라고 하죠. 즉, 이스라엘군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곳을 공격합니다. 점령 속에서 팔레스타인 여성들이 존재할 수 있는 공적 공간은 얼마 존재하지 않아요. 저는 도리어 묻고 싶어요. 팔레스타인 사회의 절반만이 해방을 맞이했다면 이건 진정한 해방일까요? <딸리아트> 멤버들과 인터뷰를 이어가면서 지구 반대편의 이야기는 어느새 나와 우리의 이야기로 바뀌어 있었다. 이익, 효율 등의 가치를 위해 차별을 모르는체하는 사회,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안전을 뒤로하고 누군가에 대한 착취를 희생으로 손쉽게 바꾸어 버리는 사회. 이 속에서 새로운 질문들을 만들어가고 답을 가다듬어 가는 <딸리아트> 의 활동이 존경스럽다. 사실 필자는 <딸리아트> 활동가들을 만나 지원을 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할라는 지원 대신 연대를 해달라 말했다. 그리고 종종 <딸리아트>의 활동 소식을 보내온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덮치고 경계를 넘기가 어려워진 요즘, 서로를 둘러싼 벽은 하루하루 더 높아져 간다. 하지만 서안지구를 둘러싼 장벽을 넘어 팔레스타인 전역과 국제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는 <딸리아트> 처럼, ‘나’를 둘러싼 다양한 벽들을 넘기 위해 서로 간의 이야기를 나누고 올라서는 기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 가면 어떨까.[1]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19년 11월 뎡야핑 활동가가 작성한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4465 참조
2020-12-28 18:23:04
팔-e뉴스 21호) 성찰: 팔레스타인의 코로나19
성찰: 팔레스타인의 코로나19 우리가 도전을 마주하는 방식은 우리가 문제를 극복할 가능성과 우리가 더 강한 개인이자 공동체로 나아갈 잠재력을 결정합니다. 코너스톤(Cornerstone) 이번 호에서 사빌은 많은 기고자들의 도움을 받아 인간의 본성에 대해 그리고 사람들이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성찰해보았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사람들이 문제에 직면했을 때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치면서 반응한다고 생각합니다. (a) 문제를 무시하거나 심지어 문제 자체를 부정 (b) 공포, 공황, 분노 (c) 문제와 타협하고 문제를 감수하며 살기 위해 노력 (d) 우울 (e) 문제를 수용하고 능동적으로 해결 사람들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위 단계 중 하나의 단계에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어떤 사람들은 특정 단계에 갇혀 도움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문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단계를 효과적으로 다뤄야 합니다. 오늘날 팔레스타인에서 우리 민족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많지만,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두드러진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1. 코로나19 팬데믹과 팬데믹이 우리 삶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2.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어떠한 기회도 묵살하는 듯한 정치적 현실 슬프게도, 현재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따르기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유일한 해결책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양보에 달려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정부의 정치적 제안에 대한 완전한 양보를 의미합니다. 최근 정치적 변화는 정의로운 정치적 해결을 위한 우리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기회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성경연구를 준비하며 사빌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성서연구 촉진자 20명을 모아 온라인 모임을 시행했습니다. 사빌은 2015년부터 각기 다른 교구의 추천을 받은 성서연구 촉진자들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훈련된 성서연구 촉진자들은 각 교회와 협력하여 각 공동체에 성경연구 그룹을 형성합니다. 오늘날까지, 사빌은 주로 여성들과 청소년, 청년 그룹을 섬기는 30개 이상의 활동적인 성서연구 그룹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마태복음 26:31-56 최후의 만찬 후, 예수께서 체포되어 십자가형에 처해지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작은 운동의 스승이자 지도자이셨던 예수께서는 당시 부패한 종교당국의 배신으로 로마 점령당국에 넘겨졌습니다. 공모자들은 예수를 제거함으로써 그 추종자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운동은 종식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는 제자들의 인간적인 반응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문제 부정 제자들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잠들었습니다. 피곤했을 수도 있지만, 그들은 잠을 자며 문제를 무시하는 방법을 찾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무법자 상태로 권력자들에게 쫓기고 있었습니다. 정치적 위기: 우리는 우리의 지도부와 정당, 그리고 옹호 단체들이 잠들어 있다고 느낍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거대한 정치적 위협에 비하면, 조치는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적대자들의 권력과 힘에 압도되고 있는 동안, 그들은 지상에서 현실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많은 사람들은 이 팬데믹이 야기하는 위협을 계속 무시하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과학적 근거 없는 음모론과 오도된 정보가 현재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공포, 공황, 분노 예수께서 체포되던 때, 한 제자가 칼을 빼들고 공격합니다. 예수께서는 상황을 완화시켰고, 제자들은 예수를 체포하러 온 무리의 힘과 권력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겁에 질려 달아났습니다. 예수에 대한 사랑과 충성을 타협할 수 없다고 주장했던 제자조차 "닭이 울기 전"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합니다. 정치적 위기: 사람들은 두려움과 분노에 직면했을 때 다르게 반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해 이민을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과격 단체에 가입하거나 심지어 개별 폭력 행동을 취하며 폭력을 사용합니다. 코로나19: 불행히도, 그리고 매우 걱정스럽게도, 팔레스타인 내 가정 폭력과 공동체 간 폭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폭력에 가장 취약한 이들은 어린이와 여성입니다. 타협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을 때 문제와 타협하고 문제를 감수하며 살아가는 것은 정상적입니다. 잠시 저항한 후, 제자들은 종교 기득권과 로마제국의 힘에 굴복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스스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운동은 지도자를 잃었고, 그들은 뿔뿔이 흩어져 홀로 남았습니다. 정치적 위기: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점령은 영원하고 우리가 진정한 변화를 만드는 어떠한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팔레스타인의 많은 사람들은 때때로 일자리 기회, 보건 치료를 받기 위한 군의 허가, 최소한의 물 보급 등을 얻기 위해 정의를 위한 요구에 대해 타협하려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타협할 의향이 있는지에 상관없이, 우리 삶의 질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오랜 기간 동안 계속된 전면 봉쇄는 팬데믹을 종식시키는 데 실패했습니다. 사람들은 코로나19라는 슬픈 현실을 감수하며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삶은 단순히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치료법과 백신을 찾아 반드시 바이러스를 물리쳐야 한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우울 그리스도의 수난에 관한 본문에서 제자들의 침묵을 보면, 그들이 우울함에 굴복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로 향하실 때 제자들은 자신들의 열망이 사라지는 것을 보며 충격에 빠졌습니다. 울며 통곡하고, 배신하고 부정하며, 비겁해지고 공포를 느끼며 제자들은 깊은 슬픔과 무력감, 절망과 무가치함을 느끼게 됩니다. 정치적 위기: 불행히도, 오늘날 팔레스타인에는 희망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 민족 중 많은 사람들은 무력감을 느끼고, 오랫동안 기대해온 정의를 실현할 분명한 길을 더 이상 보지 못합니다. 우리는 국제 사회, 아랍 세계,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의 지도자들에 의해 실패를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러 달 동안 팔레스타인은 세계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와 싸웠습니다. 그러나 감염 사례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 수는 수천 명에 이릅니다. 코로나19의 모든 영향과 불확실성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삶을 계속 변화시키고 있고, 사람들은 쉽게 우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용 복음서는 제자들이 성령 강림 때 자신들의 감정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두려움과 비겁함과 혼란에 사로잡혔던 그 제자들은, 이제 예루살렘 거리에서 진리와 용기의 목소리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지도자의 십자가 죽음과 죽음의 의미를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운동을 지속시켜야 할 자신들의 책임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사도행전과 초기 교회사를 보면 위험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제자들은 예수께서 그러하셨듯이 진정한 해방의 대가는 고통과 박해로 덮여 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직면한 도전을 운동을 지속하게 하는 힘과 영감으로 성공적으로 바꿨습니다. 정치적 위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진정한 해방은 비폭력 저항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권리에 대한 타협은 있어서는 안 되며, 우리는 꿋꿋이 서야 하고 정의로운 우리 하나님의 권능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 팔레스타인은 일어서서 우리의 운명을 지배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다른 많은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도 의학 연구와 사회적 책임으로 극복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는 빠른 확산과 사망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폭력에 의지하거나 우울함에 굴복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위험합니다. 인간 본성의 선함에 초점을 맞추고 선행을 배가시킴으로써 우리는 바이러스 퇴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기도를 통해 "아버지, 가능하다면 이 잔을 나에게서 거두어주소서"라고 간청한 것은 사실입니다. 십자가의 무게는 무거웠고 예수께서 깨달은 바는 이러했습니다. 예수께서는 죄를 짓지 않으셨고, 사역 기간 동안 그가 한 일은 억압받는 사람들과 주변부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가져다 주었을 뿐입니다. 예수께서는 피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것임을 아셨습니다. 그 날 밤, 선한 사람들은 자고 있었기 때문에 악이 승리했을 것입니다. 육신이 되신 하나님이신 예수께서도 우울해지셨고, "지금 내 마음이 괴로워 죽을 지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서의 다른 어디에도 그가 제자들 중 누군가에게 마음이 괴롭다는 것을 이야기한 기록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날 밤 그렇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영적으로 보기 좋은" 모습을 취하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괴로운지 제자들에게 솔직하게 보이셨습니다. 예수의 인간적 본성 속 연약함을 보여줄지도 모르는 이 본문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우리 민족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줍니다. 예수께서는 두려움과 공황, 실망, 심지어 우울의 의미를 아셨지만, 문제를 부정하거나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타협하려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 Reflections: COVID-19 in Palestine The way we face our challenges determines the probability of overcoming our problems and the potential of coming out as stronger individuals and communities. In this edition of Cornerstone, Sabeel, with the help of a number of writers, reflects on human nature and how people react when they face a major problem. Many scholars believe that when facing problems humans react by going through phases: (a) ignoring the problem, or even denial of the problem (b) fear, panic, and anger (c) compromise with the problem, trying to live with it (d) depression (e) acceptance of the problem and dealing with it proactively. It is true that people deal with any problem in different ways: some spend more time in one of the above phases than the others, some might get stuck in a certain phase and feel unable to move forward without help. But it is almost certain we must deal effectively with all phases to overcome the problem successfully. Today in Palestine there are many problems that our people are facing, however two major problems stand out at the time of writing this Cornerstone:1. The COVID-19 pandemic and its devastating effects on our lives.2. A Political reality that seems to dismiss any chance for a just solution to the Palestinian-Israeli conflict.Sadly, many in the world now believe that since Israel refuses to comply with international law, the only solution relies upon a concession of the Palestinian people: a total concession to the Israeli government’s political proposals. The political changes in this period of history threaten to diminish the chances of our Palestinian people for a just political solution. In the preparation of this Bible study, Sabeel conducted an online gathering that brought together 20 different Bible study facilitators from both Palestine and Israel. Since 2015, Sabeel has been training Bible study facilitators that were nominated by their different parishes. The trained Bible study facilitators work with their respected churches to form Bible study groups in their respected communities. As of today, Sabeel has helped in forming over 30 active Bible study groups that serve mainly women, young adults and youth groups. Matthew 26: 31-56 After finishing with the last supper, news was out that the decision was made that Jesus was going to be arrested and plans had been made to hand him over for crucifixion. Jesus, the teacher and leader of a small movement, was being betrayed by the corrupt religious authorities of that time and handed to the Roman occupation authorities. The conspirators believed that by eliminating Jesus his followers would be scattered and the movement would come to an end. Reading the story, we can reflect on the human reaction of the disciples: Denial of the Problem The disciples slept in the garden of Gethsemane. It is possible they were tired, but also they found in sleep a way to ignore the problem that they were now outlaws and being chased by the people in power. Political crisis: we feel that our leadership, political parties and advocacy bodies are asleep. Little action is being taken in comparison to the huge political threats we are facing. Our adversaries are creating realities on the ground while we are overwhelmed by their power and might. COVID-19: Many people continue to ignore and deny the threat that this pandemic is causing. Unfortunately, conspiracy theories and misleading information that have no scientific basis currently dominate the Palestinian people. Fear, Panic and Anger The moment that Jesus is arrested, a disciple pulls out a sword and attacks. When Jesus diffuses the situation and the disciples realize the power and might of the mob that came to arrest Jesus, they run away in panic. Even the disciple who claimed that his love and loyalty to Jesus were nonnegotiable denies Jesus out of fear three times “before the cock crows.” Political Crisis: People react differently when they face fear and anger. Some think of immigration as a way to pursue a better life while others use violence by joining a militant group or even reverting to individual acts that have a violent nature. COVID-19: Unfortunately, and very worryingly, both domestic and inter-community violence is on the rise in Palestine. Both children and women are the most vulnerable to violence. Compromise It is normal when one faces a major challenge to compromise and find a way to live with the problem. After a few moments of resistance, the disciples surrendered to the might of the religious establishment and the Roman empire. Jesus was left to walk the way of the cross on his own; the movement had lost its leader and they were scattered and on their own. Political Crisis: Many Palestinians feel that the occupation is eternal and nothing we can do will make a real change. Many people in Palestine try to compromise on their demands for justice, sometimes only to be granted job opportunities, a military permit to receive health treatment, a minimal ration of water, etc. Regardless of how much we are willing to compromise, our quality of life continues to deteriorate. COVID-19: The long months of total lockdown have failed to put an end to the pandemic. The people have tried to live with the sad reality of COVID-19, but life does not simply go back to normal. It is evident that we must defeat the virus by finding a treatment and vaccination. Depression From the scripture readings related to the passion of Christ, one can conclude from the silence of the disciples that they have surrendered to depression. The disciples are in shock as they see their aspirations evaporating as Jesus heads to the cross. The weeping and wailing, the betrayals and denials, the cowardice and terror all contribute to the intense sadness and feelings of helplessness, hopelessness, and worthlessness of the disciples. Political Crisis: Unfortunately, today in Palestine we find little hope. Many of our people feel helpless and no longer see a clear path that will deliver the long anticipated justice. We have been failed by the international community, by the Arab world and most importantly by our leaders. COVID-19: For many months, Palestine, like the rest of the world, has combated COVID-19. However, the cases continue to be on the rise and the dead are in the thousands. All the effects and uncertainty of COVID-19 continue to change life as we know it and one can easily feel depressed. Acceptance The gospels indicate to us that the disciples were able to control their emotions and actions at Pentecost. The group of the same disciples who were occupied with fear, cowardice and confusion became the voices of truth and courage in the streets of Jerusalem. Not only had they accepted the implications of the crucifixion and death of their leader, they most importantly understood their responsibilities to keep the movement alive. The Book of Acts and early church history informs us that the dangers did not disappear, yet the disciples, like Jesus, understood that the cost of true liberation is paved with suffering and persecution. The disciples had managed successfully to transform the challenge they faced into power and inspiration to continue the movement. Political Crisis: The Palestinian people must accept that true liberation will only be the fruit of nonviolent resistance. There must be no compromise on the rights of our people, we must remain steadfast and have faith in the power of our just God. We the Palestinians must rise up and take control of our destiny. COVID-19: Like many other diseases, COVID-19 must be overcome with both medical research and social responsibility. The power of COVID-19 is not only its fast spreading and mortality rates, but its ability to make many people lose hope and resort to violence or surrender to depression. Focusing on the goodness in human nature and by multiplying good deeds, we can be proactive in defeating the virus. It is true, Jesus himself pleaded through prayer, “My Father, if it is possible, let this cup pass from me;” The weight of the cross was heavy and this is what Jesus realized. Jesus had done no sin, and his work during his ministry had brought only good news to the oppressed and people on the margins. Jesus understood the inevitable was going to happen: evil that night would come out victorious because the good people were sleeping. Even Jesus, God in flesh, became depressed: “I am deeply grieved, even to death.” There is no record elsewhere in the gospels where he felt so bad that he told any of his disciples about it, but that’s what he did that night. Jesus did not try to put on a good “spiritual looking” front for them. He was honest with them about how bad he was feeling. This text, that might show a weakness in the human nature of Jesus, brings lots of courage to many of our people who are facing major challenges. Jesus understood the meaning of fear and panic, disappointment and even depression, yet Jesus never denied or ignored the problem, nor was he willing to compromise.
2020-12-28 18: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