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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코로나 상황에 대한 교회협(NCCK) 회원교단장·회원기관장 공동 목회서신
코로나 상황에 대한 교회협(NCCK) 회원교단장·회원기관장 공동 목회서신
코로나 상황에 대한 교회협(NCCK) 회원교단장·회원기관장 공동 목회서신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는 새로운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기회입니다>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는 새로운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기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비록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의 오늘은 혼돈스럽고 내일은 모호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 안에서 우리의 결단은 언제나 단순하고 명료하며 책임적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인간에 의해 자초된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를 새로운 세상을 재창조 하시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상생의 기회로 인식하고 책임적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코로나 19 감염병은 인류가 만들어온 문명과 세계질서가 얼마나 취약한 것이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산한 거리와 파산하는 소상인들,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 대책 없이 폐쇄격리에 처해진 요양원, 비대면 예배로 전환된 텅 빈 교회 등을 보면서 느끼는 충격과 두려움이 기억에 새겨져 있습니다. 비상한 위기에 처한 인류는 이 상황이 예외적이고 특별한 것이 되기를 바라는 한편, 새로운 일상의 규칙들을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소비방식, 작업방식, 관계방식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위기의 원인에 대한 진단과 분석 보다는, 이 상황을 끝내고 예전의 삶의 방식 그대로 되돌아가기 위한 예외적 행동이라면, 우리는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를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회로 삼지 못한 채 거듭해서 유사한 위기를 답습하게 될 것입니다. 방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와 선택으로 행해지는 대책들로 인하여, 노약자와 장애인, 사회경제적 약자와 소수자 들이 삶의 경계선 밖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효율과 효용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던 사회적 안전 망이 해체되고, 성장과 이윤 추구를 위한 자본 위주의 노동정책과 사회경제정책들로 인한 반생명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의 소비자본주의 질서는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 이윤의 무한추구, 시장의 무한확장, 경제의 무한성장을 신앙과 같이 숭배하고 있습니다. 결국 과잉 생산, 과잉 소비, 과잉 폐기의 악순환 속에서 과도한 자원의 사용을 부추기므로, 생태계 파괴와 기후위기를 촉발하고, 인류와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공멸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색하는 새로운 일상은, 이제까지 인간문명이 발전시켜온 인간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시 설정하고, 새로운 인간 이해와 세계이해를 의식화하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백신과 치료제를 사용하여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려는 목표가, 코로나19 이전에 우리가 탐욕스럽게 향유하던 예전의 질서를 그대로 회복하려는 것이라면, 그것은 이윤과 자본을 위한 탐욕이 이웃과 생명을 파괴하는 지구적 소비자본주의 세상으로 회귀하는 일이 될 뿐입니다. 우리는 탐욕의 자리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무한성장을 위해 도입한 과도한 경쟁시스템과 그로 인해 양산되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불가피한 결과로 받아들이는 사회로 되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진보와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해온 가난한 사람들의 희생과 생태계 파괴 행위를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웃과 더 깊은 상호의존적 삶을 영위하는 세상, 그 세상 속에서 약자와 소수자가 평등하게 생명의 안전을 보장받는 세상,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하나의 생명의 망 안에서 연대하며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백신과 치료제가 세상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백신과 치료제로부터 소외되는 그 어떠한 나라와 사람들도 없도록 독점적 다국적 기업의 행위와 부유한 나라들의 자국중심주의 백신정책을 경계해야 합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인류 공동의 자산이 되어 평등하게 사용될 때, 그것은 비로소 하나님이 세상을 위해 주신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감염병 상황에서 우리 교회는 사회적 비판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뜻 있는 많은 교회들의 선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집단적 이기주의에 매몰된 채 혐오와 차별을 양산하면서 사회와 공감하지 못하는 ‘섬’과 같은 집단으로 인식되었습니다. 개인주의적이며 자본주의적인 욕망의 실현과 능력을 ‘복음’으로 인식하고 전하는 ‘자본교’ 집단으로 평가되기도 하였습니다. 교회에 대한 사회의 이 같은 평가가 과도할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는 교회의 존재가 지닌 공공성의 의미와 가치를 충분히 구현하지 못해온 우리 교회가 스스로 자초한 일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세상을 향해 ‘흩어지는 교회’의 사명을 망각한 채, 제도화된 ‘모이는 교회’를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목표에 집중하면서, 세계의 변화와 창조질서의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잊어버린 교회를 향한 비판일 것입니다. 코로나 19 감염병 상황은 자기 비움의 영성을 상실한 교회, 세상을 위한 대화와 섬김의 길을 잃어버린 교회, 창조세계와의 신비로운 상호의존적 관계 맺음에 무지한 교회가, 마치 그 맛을 잃어버리고 버려진 소금과도 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이제 교회는 하나님과 이웃, 창조세계의 모든 생명들과 상호의존적으로 연대하며, 스스로를 위하여 기도할 수 없는 이들과 생명을 위해 기도하며 일해야 합니다. 교회는 가난한 사람들의 애통함과 땅과 물과 공기의 울부짖음, 피조물의 탄식에 대해 생태적 감수성을 가지고 책임적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교회는 세계화된 소비자본주의의 생명파괴 행위에 사랑과 정의로 저항하므로, 하나님의 창조와 경제민주질서 회복을 위한 생명선교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 교회는 하나님의 창조세계 안에 있는 모든 생명의 구원과 해방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코로나 19 이후의 새 세상을 섬길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라는 가면의 뒤에 감춰진 하나님의 상생의 기회의 얼굴이 환히 빛나도록,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의 한복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지시하는 대로 생명살림을 위한 단순하고 명료하며 책임적인 선택을 결단하며 나갑시다. 2021년 8월 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교회 교단장 회장 이경호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정호 총회장 총무 이홍정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이건희 총회장 구세군한국군국 장만희 사령관 대한성공회 이경호 의장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장미선 총회장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강희욱 총회장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은섭 총회장 회원연합기관 대표 기독교방송(CBS) 김학중 이사장 대한기독교서회(CLS) 서진한 사장 한국기독학생총연맹(KSCF) 채수일 이사장 한국YMCA전국연맹 송인동 이사장 한국YWCA연합회 원영희 회장
2021-08-05 09:27:42
커뮤니티한국교회 종전평화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교단장, 기관장 명의의 목회서신
한국교회 종전평화운동의 활성화를 위한 교단장, 기관장 명의의 목회서신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기도합시다! 코로나 19의 어려움 속에서도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애쓰는 한국교회 성도님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던 지난 해, 본회는 전 세계의 종교, 시민사회 공동체들과 함께 정전협정 70년이 되는 2023년 7월 27일을 목표로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한반도종전평화” (Korea Peace Appeal)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동족상잔의 3년 전쟁을 통해 우리 모두는 무력으로는 통일도 평화도 이루지 못한다는 귀중한 진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는 핵무기와 최첨단 대량살상 무기를 동원한 전쟁연습이 계속되고 있으며, 2018년 9.19 군사합의가 무색하게 남북 모두 군사비 지출을 경쟁적으로 늘려가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화약고로 변할 위기가 상존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한반도를 둘러 싼 오랜 군사적 적대관계와 군비경쟁을 지금 당장 끝내지 않는다면, 이 땅에 또 다시 전쟁의 악몽이 재현되리라는 것은 자명한 현실입니다. “한반도종전평화” 캠페인은 전 세계교회와 이웃종교, 그리고 시민사회가 앞장서서 적대와 불신을 걷어 내고 상호신뢰와 화해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는 강력한 결단의 표시입니다. 2023년까지 전 세계 1억 명의 서명을 모아 각 국 정부와 유엔을 움직여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헌신의 각오입니다. 이제 우리 한국교회가 이 일에 앞장서서, 내년 8월 세계교회협의회 11차 총회 때까지 “세계 100만 기독인 서명운동”을 시작하려합니다.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우리 모두가 “한국교회 종전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가족과 친지, 교인과 이웃들을 설득하셔서 서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이 일이 바로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이루는 일이며, 화해와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비록 코로나 19로 인하여 우리 모두가 매우 어렵고 의기소침한 상태이지만, 평화를 위한 일을 위해서는 지치지 않도록 주님께 간구합시다. 평화의 주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길을 앞서 가시니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못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하여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시편 34편 14절) 2021년 7월 2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교회 교단장 회장 이경호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정호 총회장 총무 이홍정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이건희 총회장 구세군한국군국 장만희 사령관 대한성공회 이경호 의장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장미선 총회장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강희욱 총회장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은섭 총회장 회원연합기관 대표 기독교방송(CBS) 김학중 이사장 대한기독교서회(CLS) 서진한 사장 한국기독학생총연맹(KSCF) 채수일 이사장 한국YMCA전국연맹 송인동 이사장 한국YWCA연합회 원영희 회장
2021-07-23 12:04:01
커뮤니티제7차 한미교회협의회 (자료집 내려받기)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 (자료집 내려받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와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CUSA, 회장 Jim Winkler)가 “화해와 일치의 희망을 일구어 내자”라는 주제로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를 개최합니다. 1970년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딜레마”를 주제로 제1차 한미교회협의회가 개최된 이래 양 교회는 6차에 걸쳐 협의회를 열었고, 공동의 신앙 고백을 바탕으로 공동의 선교 과제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양 교회 구조를 넘어 WCC와 CCA가 참여하는 다자간 선교 협력 논의의 틀을 형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번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는 한-미 교회의 선교 여정을 회고하고, 한-미 교회의 상황과 선교 과제를 공유하며, 조 바이든 시대 한미교회 공동 액션플랜 모색할 계획입니다. 특별히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하여 미 국무부 한반도담당국장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 > ◎ 일시: 6월 25일 오전 09:00-12:00(서울) - 유튜브 실시간 중계 https://youtu.be/p9JASSdJJCE ('NCCK TV' 채널) ◎ 주제: “화해와 일치의 희망을 일구어 내자” ◎ 세부 일정: 6월 25일(서울시간) 09:00 – 09:25 치유와 화해를 위한 개회예배 (노근리 가족과 함께) - 설교: Rev. John Dorhauer 인도: 정병주 목사 09:25 – 09:40 인사: 이경호 주교 (NCCK 회장), Rev. Catherine Gorden (PCUSA) 참가자 소개 / 사회: 신승민 목사 09:40 – 10:00 주제강연 1: 이홍정 목사 (NCCK 총무) 사회: Rev. Bruce Woodcock 10:00 – 10:30 특별강연: Ms. Angela Kerwin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 대행 및 한국국장) 사회: Rev. Bruce Woodcock, 논찬: 이기호 박사 10:30 – 10:50 주제강연 2: Mr. Jim Winkler (NCCCUSA 총무), Rev. Paul Tche, Christian Church (Disciples of Christ) 사회: 배현주 목사 10:50 – 11:30 질의응답 및 전체회의 - 발언: Mr. Peter Prove (WCC), Rev. Peter Noteboom (CCC), Rev. Levi Bautista (UMC), Dr. Derek Duncan (Global Ministry), 임준형 사무국장 (핵없는세상을위한한국그리스도인연대), 최수산나 부장 (한국YWCA연합회) 사회: 배현주 목사 11:30 – 11:50 공동선언문 채택 - 발언: Ms. Patti Talbot (UCC), 김희헌 박사 (PROK), 이은주 목사 (PCUSA) 사회: 신승민 목사 11:50 – 12:00 폐회사: 정희수 감독 (NCCCUSA), 강용규 목사 (NCCK) 폐회기도: 정희수 감독 ◎ 참가자: 회원교단 및 기관 대표, 관련 위원회와 직원, 캐나다연합교회, 캐나다교회협의회, WCC 및EFK 대표 총 50여 명 * 문의 :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화해·통일국 노혜민 부장(02-743-4470)
2021-06-22 14:00:27
커뮤니티서울시 종교시설 방역수칙 변경 안내(설교자 마스크 관련)
서울시 종교시설 방역수칙 변경 안내(설교자 마스크 관련)
서울시 문화정책과에서 "설교자 마스크 착용"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마스크 의무 착용 기준 예외상황을 추가"하여 설교를 좀 더 편안하게 하실 수 있도록 변경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래 내용과 첨부문서를 확인하시어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가. 마스크 의무 착용 기준 예외상황 추가 (세부사항 붙임 참조) ○ [원칙] 정규 종교활동(예배) 시 참여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함 ○ [예외상황 추가] 아래 요건(상황) 모두 충족한 경우, 마스크 착용 예외 인정 ① 예방접종자인(1차 접종 후 14일 경과자 및 예방접종 완료자) 설교자가 ② 설교 시에 한해 ③ 가림막(아크릴판) 설치 및 ④ 설교자 연단과 신도간 3m 이상 거리두기를 유지한 경우 마스크 착용 예외를 인정함 ※ 설교자를 제외한 사회자(진행자) 인도자, 참석 신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설교자도 설교시간 이외의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함. ※ 가림막은 설교자 신장 이상 높이로 정면과 양옆 3면 이상 설치하여야 함. ○ 시행일 : 2021.6.18. (금) ※ 기존 종교시설 방역지침(이용자간 거리두기, 각종 대면모임 활동, 행사 금지, 식사 금지 등)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붙임) 종교시설 방역지침 관련 FAQ 1부
2021-06-21 10:21:12
커뮤니티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 온 인류는 유사 이래 처음 겪는 감염병으로 인해 곤경에 빠져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등 축제는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편 속에서도 거리에 내걸린 연등은 만상의 인생사가 얽히고설킨 세상에 더욱더 밝음과 바름이 필요함을 깨닫게 합니다. 인간의 탐욕에 기인한 기후생태위기로 인해 만연하고 있는 신종감염병이 인류사회에 뼈아픈 채찍이요 소중한 교훈이 되기 바랍니다. 불가의 가르침에 비춰보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서로 연계되어 있기에 나의 작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온 우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동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작금의 많은 위기 속에서도 우리의 결심과 결행에 따라서 감염병 이후의 세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너스 소크 교수는 ‘태양에도 특허를 낼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백신은 온 인류가 나눠 써야 한다며 특허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어 접종을 시작했고 그 효능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올해 안에 접종이 모두 이뤄지기 바랍니다. 여전히 백신의 수혜를 입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들에 대한 염려도 있습니다. 백신 보호주의를 넘어서서 온 인류가 백신을 함께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바랍니다. 불교도와 그리스도인, 그리고 모든 종교인이 힘을 합쳐서 호소하고 만들어가야 할 일입니다. 홍익인간이라는 우리 민족의 정신은 본시 홍익중생이라는 법어에서 나온 말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에도 연등 축제나 불자들로 가득 찬 봉축 법요식은 예정되어 있지 않지만, 모든 불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감염병을 이겨냄이 모든 인간을 이롭게 하는 길이라 여기며 스스로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착한 마음들이 모여들어 질병도, 재해도 모두 이겨내는 커다란 사랑의 힘으로 변화되기 바랍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생각과 깨우침을 얻는 올해 부처님 오신 날, 모든 승가와 불자의 선한 마음이 온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큰 사랑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드립니다. 2021년 5월 1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2021-05-18 11:30:11
커뮤니티'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사업' 연장 및 자동차 예배 신청 안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사업' 연장 및 자동차 예배 신청 안내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코로나19 지속 상황을 감안하여 8월 말 종료 에정이었던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사업'을 2개월 연장(~10.31.까지)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지원 내용은 데이터 지원(월 100G), 영상송출 기술지원 및 신청 접수 안내 등이고 콜센터(1433-1900)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지원 사항은 첨부된 공문과 리플릿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기존 '승차 종교활동 지원'은 계속 시행중이며, 아래와 같이 신청하시면 됩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물리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한 자동차 예배(Drive-in)를 위한 임시 라디오 주파수 무선국 허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자동차 예배 : 자동차를 주차하고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 라디오를 통해 예배진행 상황을 청취토록 FM 방송주파수 배정 자동차 예배 계획을 갖고 계신 교회의 경우, 첨부된 신청서에 지역, 교회명, 담당자, 연락처, 자동차예배 희망일, 자동차 예배 장소, 규모(예상 차량 대수 등) 등을 기재하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연구개발협력국으로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연구개발협력국 (Tel. 02-763-8427) 신청 : 이메일 또는 팩스 (Email. kncc@kncc.or.kr Fax. 02-744-6189 )
2021-05-10 09:52:41
커뮤니티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삼가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삼가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삼가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언제나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셨던 추기경의 모습을 기억하는 우리는 그 분의 선종 소식에 안타까움과 슬픔을 감출 수 없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행복이 하느님의 뜻’이라는 추기경의 마지막 인사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모든 이가 존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앞으로도 매진하겠습니다. 정진석 추기경께서 몸소 보이셨던 검소하고 소탈한 삶의 자세는 종교를 떠나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어 왔습니다. 모든 것을 나누고 가시는 추기경의 마지막 모습에서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따르는 삶의 완성을 엿봅니다. 우리는 선종하신 추기경께서 주님의 사랑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로서 한국 가톨릭교회의 모든 사제와 교우들, 그리고 정진석 추기경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큰 은총을 베푸시어 또 한 분의 어른을 잃은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을 위로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슬픔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 2021년 4월 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경호 의장주교 총무 이홍정 목사
2021-04-30 12:40:58
일치·대화202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활절 메시지
202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활절 메시지
“그리스도의 부활, 새로운 희망”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화해와 평화의 역사가,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인류와 자연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도 주님이 걸어가신 구원의 길을 걸으며 다시 사순절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이하였습니다. 비대면 소통방식을 통해서도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내적 조명에 힘입어, 자기 비움의 영성과 상호의존성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충만한 은총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교회가 성장을 향한 욕망의 질주를 멈춰야 할 때입니다. 이제까지 한국교회의 삶과 사역을 깊이 성찰하며 생명과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생명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의 좁은 길을 걸어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부활절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선언하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의 성취를 희망하며, 우리에게 은총으로 주어진 “값비싼 친교”를 회복하는 화해의 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관통한 부활의 신앙은,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 사이의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는 “값비싼 친교”요, 새로운 존재로의 갱신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부활을 희망하며, 부패하고 불의한 권력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힌 진실과 평화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반드시 역사 속에 부활한다는, 성금요일의 신앙, 부활의 신앙을 살아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진실과 평화를 어둠 속에 가두는 죽음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참 생명의 빛으로 부활하셨듯이, 우리들은 부활의 신앙으로 감추어진 진실과 평화의 빛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공의와 사랑의 역사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의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 창조의 보전을 통해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현존을 만나며, 고난 당하는 생명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길어 올려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고 탄식하며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진실의 인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대해야 합니다. 이윤추구라는 맘몬의 법칙 아래 생산 도구로 전락한 채, 위험의 외주화에 희생 당하고 있는 일용직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피폐한 삶을 위로하고, 구레네 시몬처럼 그들의 짐을 함께 지며 노동의 정의를 세워가야 합니다. 온갖 차별과 편견의 장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며, 그들이 평등한 사회적 존재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도록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분열과 갈등의 현장을 찾아가 화해하시는 하나님, 부활하신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선포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과잉생산, 과잉소비, 과잉폐기의 악순환 속에서, 자연의 생명을 대상화하고 착취한 결과로 나타난 인류공멸의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인류공동체와 함께 연대해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적 패권구도 속에서 신냉전 국제질서가 구축되면서, 동맹의 틀에 갇힌 채 분단냉전체제를 극복하지 못하며 평화에 목말라하는 한반도의 민(民)의 생명의 안전을 위하여, 평화를 만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지금 주권재민의 가치 위에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이루기 위해, 기꺼이 군부독재의 총칼에 맞서 싸우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의 처절한 투쟁에 기도와 장기적 지원으로 연대해야 합니다. 혼돈과 무질서 속에 맞이하는 2021년 부활절에, 그리스도의 수난 당하시는 사랑과 부활의 영성으로 국적과 인종, 종교와 이념, 성별과 세대의 차이를 넘어서서, 혐오와 차별이 아닌 환대와 연대의 정신으로, 가장 고통 당하는 이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국교회가 됩시다. ‘질그릇 속에 담긴 보화’ 같은 존재의식을 가지고, 코로나19 재난이 가져오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이웃과 세상을 위해 흩어지는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참여합시다. 자기 의에 충만하여 선과 악을 가르는 심판자의 위치에 서서, 누군가를 비난하고 정죄하며 속죄양을 삼는 신앙의 오만에서 벗어나,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맡겨진 시대의 십자가를 지고 세상의 생명을 섬기는 머슴으로 살아갑시다. 한국교회의 부활절이, 교권주의적 획일화를 극복하고 다양한 색깔과 모습으로 새 희망이신 부활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백화만발한 하나님 나라 정원의 희망과 기쁨의 잔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경호 총무 이홍정
2021-03-29 12:34:04
정의·평화[한국교회와 사회에 드리는 호소문]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기도와 연대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한국교회와 사회에 드리는 호소문]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기도와 연대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경호 주교,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는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기도와 연대를 간절히 요청합니다”라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지금의 미얀마는 1988년과 2007년과는 달리 군부가 국민들의 민주화운동을 총칼로 짓밟을 수 없는 역사적 시점에 와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확신 속에서 한국교회와 사회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운동에 연대하고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본회는 아시아그리스도교협의회(CCA)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연대하여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난민지원 모금, 구속자 지원 활동 등)을 조직할 예정이며, 주한 미얀마대사관과 한국 외교부 등에도 우리들의 요구를 강력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처절하게 투쟁하는 미얀마인들을 기억하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영문 호소문은 아래 첨부 파일을 참조해주십시오.) <한국교회와 사회에 드리는 호소문>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기도와 연대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교회와 국민들과 함께 지난 2월 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 후 폭발적으로 이어지는 국민적인 저항과 전 세계로 확산하는 국제 연대의 물결을 목도하면서 뜨거운 지지와 연대를 보냅니다. 미얀마교회협의회 (MCC)는 이미 지난 2월 9일, 긴급성명서를 통해 미얀마 교회와 국민, 전세계 교회와 시민사회를 향해 민주주의 회복, 구속자 석방, 폭력중지와 평화시위 보장을 촉구하면서, 세계 교회의 기도와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CCA)도 미얀마 민주주의와 국민들의 안전을 바라는 공동 목회서신을 회원교회에 보냈습니다. 미얀마는 1988년과 2007년의 상황처럼 더이상 군부가 국민들의 민주화운동을 총칼로 짓밟을 수 없는 역사적 시점에 와 있음을 확신합니다. 금번의 민주화운동이 미얀마의 다양한 소수민족들의 생존권과 자치권이 존중되는 진정한 민주화의 길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촛불혁명의 정신을 살려 적극적으로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해 지지할 것과 직간접적으로 미얀마 군부를 지원하는 한국 기업에게도 군부와의 협력을 재고하기를 촉구합니다. 이에 본회는 아래와 같이 촉구하면서 한국교회와 시민사회, 세계교회와 함께 미얀마를 위해 연대할 것을 천명합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의 총선 결과를 존중하고 민간정부로 정권을 즉각 이양하라.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와 정부 지도자 및 시민사회 인사들을 즉각 석방하라. 미얀마 군부는 폭력적인 시위진압을 즉각 중단하고, 폭력진압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며, 재발 방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 한국 정부는 촛불혁명의 정신을 살려 적극적으로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원하고 미얀마 군부를 직간접으로 지원하는 한국 기업도 군부와의 협력을 재고하라. 본회는 미얀마의 군부 독재가 종식되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는 날까지 세계교회와 함께 연대하고 기도할 것입니다. 2021년 2월 2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경호, 총무 이홍정
2021-02-24 1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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