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 iihs가 대형세단의 충돌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3개 차종이 최고 등급인 탑세이프티픽플러스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차종은 포드 링컨의 대형세단 컨티넨탈과 벤츠의 E클래스, 토요타의 아발론입니다. 나머지 테슬라 모델S와 쉐보레 임팔라, 포드 토러스는 정면의 일부만 충돌하는 스몰오버랩테스트에서 A등급을 받아 최고의 자리에 오르진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미국 소식입니다.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신형 그랜저, 코드명 IG의 미국 진출을 포기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랜저는 아제라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판매했는데 최근 성적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현대자동차는 올해까지 현행모델 아제라, 국내에서는 그랜저HG죠, 를 판매하고 신형 그랜저IG는 출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신형 그랜저IG에 최근 문제가 불거진 세타2 엔진이 적용됐기 때문이라거나 제네시스 브랜드 확장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라는 등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출시 때부터 예정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대형 SUV 시장이 늘어나는 것일까요. 기아자동차의 모하비가 주도하던 시장에 쌍용자동차의 G4렉스턴이 추가되며 판매량이 부쩍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수입차인 포드의 익스플로러까지 6월에 최다판매량 기록을 세우면서 대형 SUV가 뜨고 있습니다. 쌍용 G4 렉스턴은 5월과 6월 2700대 정도를 판매하며 신차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기아 모하비는 유로6 대응 모델을 내놓은 뒤로 매달 천대 정도를 판매하다가 5월에는 1783, 1494대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수입차 포드 익스플로러 역시 5790만원의 가격에도 6월에 790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편,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벤츠의 E클래스였습니다. 가솔린 모델이 1280대로 1위, 디젤이 737대로 나란히 3위를 차지했고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가 727대로 3위였습니다.
오늘도 자동차 티저 영상이 있습니다. 벤츠가 18일 공개할 픽업트럭 X클래스입니다. 작년에 개발하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벌써 신차가 나옵니다. 이렇게 진행이 빠른 이유는 벤츠와 닛산의 제휴 때문입니다. 닛산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개발했고 남미, 호주, 아프리카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정작 픽업의 나라 미국 출시 계획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오토캐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