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다시 한번 대형차에 AEB 장치를 의무장착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AEB는 자동차가 전방 상황을 감지해 추돌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안전장치입니다. 이미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의무 장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7월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발생한 버스의 후방 추돌 사고 이후 빠르게 입법이 추진되어 오는 18일부터 시행되지만, 실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장치가 아닌 경고 장치만 의무화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해치백 i30n의 등장이 멀지 않았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3일 공개를 앞두고 독일에서 티저 영상을 먼저 공개했습니다. 며칠 전 전해드렸던 BMW i8 로드스터 티저영상처럼 i30n 역시 풍동실험실의 장면을 사용했습니다. 해치를 지나는 공기의 흐름과 라디에이터 그릴과 앞범퍼를 통과하는 공기 흐름을 보여줍니다. 아이유와 유인나가 동시 출동해도 판매량을 끌어올리지 못한 i30에 고성능을 입혀 주목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테슬라의 CEO 엘론머스크가 테슬라의 대중적인 전기차 모델3 1호 차를 양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엘론머스크는 첫차가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공개하고 약 4시간 뒤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또 1시간 뒤에 테슬라의 공장 앞에서 촬영한 또 다른 사진을 올렸습니다. 테슬라는 이달 28일에 출시행사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발표와 함께 40만대의 계약이 이뤄진 전기차. 한편, 테슬라의 모델 3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보조금을 받기 힘들 것이란 이야기도 있습니다. 현재 환경부가 제공하는 전기차 보조금은 우리나라 표준 완속 충전기로 10시간 이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해야만 지급합니다. 배터리가 큰 전기차에 보조금을 제공하지 않는 독특한 규정입니다. 지금도 테슬라 모델S는 이 규정 때문에 보조금을 받지 못합니다. 과연 전기차 업계는 어떻게 될지 내년 환경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토캐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