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내년부터 출시하는 새 차종에 대해 전방충돌방지보조 장치를 기본 장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상은 승용차와 SUV 그리고 경차까지 포함되며 택시와 상용차는 제외됐습니다. 또, 최근 경부고속도로 사고로 화제가 됐던 버스와 같은 대형차는 정부의 정책에 맞춰 장착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장치를 적용한 차의 사고율이 25.2%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는 2020년 말까지 승용과 RV 전 차종에 기본 적용을 완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방충돌방지보조장치는 레이더나 카메라를 사용해 충돌이 예상되는 경구 경고하거나 강제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것으로 AEB라고 부릅니다.
바다건너 미국에서는 혼다가 중형 세단 어코드의 신모델을 내놨습니다. 10세대 모델입니다. 이미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 토요타 캠리와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혼다는 신형 어코드를 발표하면서 모든 모델에 혼다센싱이라고 부르는 사고예방 장치를 기본 장착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해드렸던 현대차그룹의 AEB와 유사한 장치입니다.
또한, 새로운 어코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일본에서 생산해 미국에 판매하던 것을 미국 오하이오의 공장으로 옮긴다고 밝혔습니다. 어코드는 1976년 판매를 시작해 미국에서만 누적 13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차체는 10mm 짧아졌지만 휠베이스를 55mm 늘려 공간을확보했습니다. 또한,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CVT 변속기를 적용했고 2.0리터 가솔린 엔진에는 앞바퀴 굴림차량 최초로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습니다.
국내 경차 시장에서 유일한 경쟁모델 기아 모닝의 선전으로 고전하던 쉐보레 스파크가 새단장에 나섰습니다. 쉐보레는 가격을 낮추고 컬러 선택을 늘리는 등 상품성을 개선한 2018 더 넥스트 스파크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19일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집니다.
새로운 스파크는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하는 LT플러스 트림의 기본 가격을 1201만원으로 인하하고 전자동에어컨을 포함한 컨비니언스 패키지도 가격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쉐보레 스파크의 기본 가격은 999만원에서 1559만원까지로 바뀌었습니다. 기아 모닝을 구입하려고 고민하셨다면 가격을 다시 비교해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오토캐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