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구형 E클래스와 C클래스에 들어간 두 디젤 엔진을 대상으로 약 300만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고 독일 언론이 전했습니다.
벤츠는 최근 배출가스 조작 의혹으로 독일 검찰의 수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OM642와 OM651의 두 가지 엔진이 리콜 대상인데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한 물량이라 우리나라에서 판매한 차들도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독일의 수사소식을 접한 이후 관계기관에서 점검에 나섰습니다. 벤츠는 이번 리콜에 대해 '디젤 기술에 대해 운전자들에게 확신을 주고 신뢰를 강화하는 방법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벤츠의 픽업트럭 X클래스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X클래스는 닛산 타이탄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픽업트럭으로 미국시장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벤츠의 두 가지 디젤 엔진으로 출시했습니다. 픽업트럭이지만 닛산과의 제휴 관계 때문에 미국에는 출시하지 않습니다. 벤츠는 X220d와 X250d의 엔진을 출시하면서 주행거리가 가장 긴 258마력 6기통 디젤 엔진은 내년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가지 트림으로 6인승 형태인 X클래스 픽업트럭은 벤츠의 4매틱 기술을 더해 주행성능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폭스바겐의 소식도 나왔습니다. 이데일리는 폭스바겐이 티구안, 아테온 등 신차에 대한 인증 신청을 했다며 판매 재개 여부가 주목된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인증 절차는 보름 정도 걸리지만 폭스바겐의 인증 과정이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인증 시작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IIHS가 기아자동차 포르테에 대한 스몰오버랩테스트결과 최고등급인 톱세이프티픽플러스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실험 대상인 2017년식 포르테는 초기모델에 비해 길어진 사이드 커튼에어백을 장착했고 도어의 구조를 일부 변경했습니다. 모든 항목에서 굿등급을 받은 포르테에 단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유아용시트 고정장치 ISOFIX의 사용 편의성에서 A등급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시트 하단 고정장치가 너무 깊이 들어갔고 가운데 시트에는 아예 없다는 것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오토캐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