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전기차는 자동차의 미래가 될까요. 전 세계에서 전기차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청와대에서는 국내 주요 그룹과 대통령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LG에서는 배터리, 신세계는 테슬라 이야기를 했고 포스코는 배터리용 소재, 현대차는 전기차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의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전기차 소식은 이어졌습니다. 프랑스에 이어 영국도 2040년까지 디젤과 가솔린을 포함한 내연기관 엔진의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디젤 엔진 개발을 두고 담합 의혹을 받는 폭스바겐은 이례적으로 이사회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담합은 없었으며 기술 발전을 위한 동종 업계의 모임이었다는 설명입니다.
푸조의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제네바모터쇼의 올해의 차. 푸조 3008의 고성능 모델 GT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미 출시한 3008은 1.6리터 디젤 엔진을 사용했고 이번의 3008GT는 2.0리터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푸조 3008의 큰 특징은 실내에 있습니다. 기존의 어떤 차보다 작은 핸들과 피아노 건반에서 모티브를 얻은 버튼들은 프랑스 차의 감성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출시가격은 4990만원입니다.
쉐보레의 SUV 에퀴녹스와 트레버스는 한국에 들어올까요? 조선비즈는 한국지엠이 캡티바와 올란도의 후속 모델로 미국에서 에퀴녹스와 트레버스를 수입해 내년에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지엠 노조의 발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는데 그동안 소문으로 나돌던 이야기가 다시 한번 나온 것입니다.
쉐보레의 에퀴녹스와 트레버스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가솔린 SUV로 국내에 들여오면 중형, 준대형 SUV 사이즈가 됩니다. 다만, 노조에서는 국내 생산을 주장하고 있으며 사측은 수입 판매를 원하고 있어 이번 임금협상에서도 도입을 두고 팽팽한 협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끝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박물관에 보쉬와 함께 설치한 자율주행 발렛 파킹을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파킹존에 들어서서 리모컨을 누르면 스스로 위험을 피하며 주차 칸을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지금까지 오토캐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