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전기차 리프의 출시를 앞두고 회심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리프의 주력시장 미국에서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약 한 달 남은 신차 출시 일정을 홍보하고 나섰고 국내에서는 배우 남궁민이 출연하는 영상으로 전기차의 기능에 대해 알렸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닛산 리프의 티저 영상에는 사진은 없이 그래픽을 통해 새로운 리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좀 더 가볍고, 멀리간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지금의 리프는 주행거리가 약 172km 정도지만 새로운 차는 320km 이상으로 테슬라의 모델3나 쉐보레의 볼트와 경쟁하게 될 전망입니다.
닛산은 2010년 전기차 리프를 처음 출시해 누적 27만5000대 이상을 판매해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회사라는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닛산이 공개한 리프의 캠페인 영상에서는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산골 마을의 마당에서 불을 켜고 영화를 상영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전기차가 전기를 소모하는 것만이 아니라 전기를 담아 운반하고 활용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모델3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 테슬라는 앞으로 24개월 안에 모델3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SUV 모델Y를 선보일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주주 미팅에서 알려진 모델Y의 이야기에 따르면 두번째 SUV 모델Y의 등장으로 테슬라는 세단인 모델S와 E SUV인 X와 Y까지 합해 이른바 섹시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엘론 머스크가 지금까지 말해왔던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내용과 상반되는 것이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골프 8세대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전망이라고 독일 언론이 전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올해 9월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할 전망입니다. 폭스바겐의 골프는 그동안 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소형의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습니다. 일부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 사례가 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폭스바겐의 8세대 골프는 43년만에 가장 큰 변화를 예고했으며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장착으로 최근 불거진 이른바 디젤게이트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입니다.
지금까지 오토캐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