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자율주행이 자동차 산업의 미래인가봅니다. 인텔이 무려 17조4천억원을 들여 자율주행 기술을 가진 모빌아이를 인수한데 이어 올해 100대의 자율주행차를 미국, 유럽, 이스라엘에서 시험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1999년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설립한 모빌아이는 테슬라와 BMW는 물론 우리나라의 쌍용차 티볼리에 까지 자율주행과 충돌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급부상한 회사입니다. 테슬라와는 자율주행 기술 관련 사고가 발생하면서 견해차가 생겼고 결별했는데 그 빈자리를 인텔이 차지하면서 17조원이라는 대규모 인수가 벌어졌습니다.
인텔이 모빌아이를 통해 진행하는 자율주행차 시험은 올해 말부터 시작하고 40% 정도는 BMW의 7시리즈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과 함께 각광받는 기술이 바로 전기차인데요. 미국의 전직 전기차 경력자로 이뤄진 새로운 회사 체인제(chanje)가 배달용 전기 트럭을 올해 안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체인제는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폭스바겐 등에서 일하던 인력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V8070이라는 첫 차를 내놨습니다. 테슬라와 패러데이퓨처와 달리 시작을 상용차 밴으로 만들었습니다. 미국에서 상용 밴이 하루 주행하는 거리가 평균 70마일인 것을 확인하고 70kWh의 배터리를 넣어 주행거리를 100마일에 맞췄습니다.
마치 벤츠의 스프린터나 현대의 쏠라티와 유사한 형태의 밴은 소음과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전기차로 도시의 배달 업무에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토캐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