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자동차 튜닝쇼 ‘SEMA’에 ‘드리프트 스틱’을 내놨다. 전자식 브레이크로 뒷바퀴를 잠궈 쉽게 드리프트를 구현하는 옵션이다.
포드는 지난 달 31일 드리프트 스틱을 공개하면서 “세계 최초의 전기 제어식 드리프트용 사이드 브레이크”라고 밝혔다.
드리프트 스틱은 북미 시장에서 판매하는 포드 포커스 RS에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 레버를 당겨 뒷바퀴를 잠궈 드리프트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장치는 999달러 (약 100만원)에 추가하며 옵션을 더해도 자동차의 보증은 유지된다고 포드는 설명했다.
또, 드리프트 스틱을 통해 USB 케이블을 연결하고 진단 데이터를 검색하는 등 부가기능을 더했다. 드리프트 스틱은 포드의 포커스 튜닝카로 드리프트 쇼를 보여주는 유명 드라이버 켄 블락이 테스트했다.
드리프트 스틱은 오는 12월 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