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자 검사 논란으로 생산을 중단했던 닛산자동차 공장이 6일 밤 재개를 발표했다.
닛산은 일본내 생산기지 6곳 중에서 교토 공장을 제외한 5개 공장에 대해 7일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가장 마지막에 검사하는 검사원이 일본 내 규정으로 정한 자격을 갖추지 못해 빚어진 이번 논란에 대해서 닛산은 2주간 내수용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운영 방식을 모두 점검했다.
그동안 닛산의 공장에서는 무자격 보조 검사원이 완성차를 검사하거나 검사 공장과 전혀 다른 곳에서 검사원이 아닌 일반 작업자가 완성 검사의 일부를 담당하던 것이 발각됐다.
하지만 닛산은 이 과정이 일본 내부 규정이라며 내수용 차량 생산 과정만 재정비하고 일본에 판매한 116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일본 정부가 지난 9월 불시에 공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