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10월 전 세계에 55만900대를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브랜드 역사상 10월 최고 실적이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의 세일즈 부문 총괄 위르겐 스탁만은 “올해 10월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10월이었다”며 “중국에서는 작년 동월 대비 2만6000대를 더 인도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신형 폴로를 출시한 이탈리아에서 전년 동월 대비 6.7%, 폴란다는 15.3% 등 중앙 유럽과 동유럽의 11.7%까지 더해 총 13만1300대를 인도했다.
북미 지역에서도 4만9300대를 인도해 6.3%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11.9% 늘어난 2만7700대, 캐나다는 31.5% 늘어난 6700대를 기록했다.
남미에서는 무려 61.2%의 증가율을 보이며 3만5900대를 인도했다. 이는 브라질(73.6%), 아르헨티나(44.5%)의 성장으로 인한 것이며 소형차 ‘골’과 ‘보야지’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에서는 신형 티구안이 3만1100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며 총 30만3800대를 인도한 중국 시장의 동력으로 판매량을 늘렸다.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auto@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