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4도어 쿠페 CLS 신형 모델의 티저 영상을 26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지난주 신차의 전면부 실루엣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엔 외관 디자인이 비교적 상세하게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신차의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루프라인, 테일램프 등을 짧지만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신차에는 벤츠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 ㄱ자 LED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납작하고 날렵한 테일램프, 5 스포크 휠 등이 장착됐으며, 턴 시그널 램프가 장착된 사이드미러는 도어에 부착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CLS는 6년만에 완전변경되는 3세대 신형이다. E클래스에 사용된 MR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현행 모델보다 차체가 길고 폭이 넓어진다. 엔진 라인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직렬 6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등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CLS의 실물과 함께 구체적인 제원 및 성능은 이 달 29일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LA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