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내년부터 ‘AMG 스피드웨이’로 바뀔 전망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30일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메르세데스 AMG 50주년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새로운 제휴협력을 통해 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2018년부터 ‘AMG 스피드웨이’로 명명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메르세데스 AMG 브랜딩이 적용된 전 세계 최초의 트랙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1992년 조성된 국내 최초의 트랙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코스와 시설을 자랑하며 스피드웨이만의 프라이빗함과 수도권 및 지방으로부터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많은 자동차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향후 AMG 스피드웨이에서는 AMG 고객만을 위한 ‘AMG 라운지’, ‘AMG 전용 피트’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양사간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에버랜드의 다양한 시설 및 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벤츠 코리아는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을 통해 AMG만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AMG 스피드웨이가 고성능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