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3세대 신형 CLS를 LA오토쇼 언론공개행사에서 2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전면부는 AMG GT에서 볼 수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ㄱ자 형상의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측면부는 휠아치 부근 등에 과감했던 선들을 단순하게 정리했다. 후면부는 E・S클래스 쿠페 등 벤츠의 쿠페 라인업에 적용되는 가로형 테일램프를 적용했으며, 번호판 위치를 범퍼 아래쪽으로 옮겼다.
직렬 6기통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디젤 및 가솔린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날 모터쇼에서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CLS 450 4매틱이 공개됐다. 48V 전력 시스템 및 EQ 부스트가 더해져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155mph(약 249km/h)다. 최고출력은 367마력(hp), 최대토크는 500Nm다.
디젤 모델의 경우 CLS 350d 4매틱은 최고출력 286마력(hp), 최대토크 600N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62mph(약 100km/h)까지 5.7초가 소요된다. CLS 400d 4매틱은 최고출력 340마력(hp), 최대토크 700Nm를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62mph까지 5.0초가 소요된다.
출시 후 1년 간 판매될 예정인 신형 CLS 에디션1(Edition)의 외관은 AMG 라인 모델을 기반으로 꾸며지며 ‘Edition 1’ 배지가 부착된다. 실내는 블랙펄 나파가죽 시트 등이 포함된 코퍼 아트(COPPER ART) 인테리어 콘셉트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신형 CLS는 내년 3월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