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새로운 플래그십 SUV 콘셉트 ‘LF-1 리미트리스(LF-1 Limitless)’를 다음 달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이에 앞서 렉서스는 해당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 한 장을 5일(현지시각)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좌우를 가로지른 테일램프와 가파르게 경사진 후면부가 특징이다. 푸른색 렉서스 배지는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추측해볼 수 있다.
렉서스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럭셔리와 퍼포먼스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플래그십 크로스오버(a flagship crossover that redefines the boundaries of luxury and performance)’로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캘티(CALTY)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다.
그동안 렉서스는 콘셉트카를 양산 모델에 거의 그대로 반영해왔다. 예를 들어 CT 200h는 2009년에 선보였던 LF-Ch 콘셉트를, LC500는 2012년 공개한 LF-LC 쿠페 콘셉트를, 신형 LS는 2015년에 선보였던 LF-FC를 큰 변화없이 그대로 따랐다. 이번에 공개될 ‘LF-1 리미트리스(LF-1 Limitless)’도 새로운 생산 모델의 시사점이 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해외 매체들은 RX의 윗급 혹은 LX의 후속 모델이 되거나 BMW X6나 벤츠 GLE 쿠페와 같이 쿠페형 SUV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콘셉트와 이에 대한 세부 사항은 다음 달 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