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FCA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4개 차종 19,56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혼다 어코드 14,200대는 사이드미러 조정 스위치의 결함으로 주행 중 사이드미러가 스스로 접힐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프 그랜드체로키 2,792대는 브레이크 부스터 방수덮개가 잘못 설치돼 브레이크 부스터에 수분이 유입될 경우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그랜드체로키는 지난 2014년 7월 29일부터 브레이크 부스터에 수분유입방지를 위해 방수덮개를 설치하는 리콜을 시행 중이었으나, 리콜조치를 받은 차량 중 브레이크 부스터 방수덮개가 잘못 설치됐을 가능성이 확인돼 다시 리콜에 들어간다.
포드 링컨 MKZ 등 2개 차종 2,570대는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내부의 케이블이 작동 시 발생하는 마찰로 인해 끊어질 수 있고 케이블이 끊어질 경우 사고 시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아 탑승객의 부상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외에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제작・판매한 건설기계 8,214대(굴삭기 24개 모델 7,984대, 로더 11개 모델 230대)는 연료필터 하부 히터 결함으로 수분이 유입돼 내부 핀이 손상될 경우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사의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받을 수 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