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첫 전기차 ‘e-트론 콰트로’가 해외에서 포착됐다. 지난 2015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e트론 콰트로 콘셉트로 처음 공개됐으며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토에볼루션, 인사이드EV 등 해외자동차매체에 따르면 콘셉트 차량과 비교해 비율은 비슷하게 유지하며 헤드램프나 그릴 등 날카로웠던 디자인 요소는 보다 부드럽게 다듬어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은 Q5와 Q7 사이에 위치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95kWh 배터리와 총 3개의 모터를 장착하고 총 출력 435마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부스트 기능을 더하면 최대 503마력까지 낼 수 있다. 1회 충전 최대주행거리는 약 500km이며, 최고속도는 203km/h이다. 경쟁 모델은 재규어 I-페이스, 테슬라 모델 X 등이다.
앞서 아우디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20종을 출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종 중 10종은 순수 전기차이며, 2020년까지는 e-트론 콰트로를 시작으로 순수 전기차 3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e-트론 콰트로 출시에 이어 2019년에는 e-트론 스포트백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