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시되는 현대자동차 신형 벨로스터의 해외 광고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카스쿠프, 오토블로그 등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는 위장막 없이 도로를 달리며 촬영 중인 신차의 실사를 18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지난 달 현대차는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신형 벨로스터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세계 최초로 신차를 공개했지만 위장 스티커가 붙어 있어 자세한 모습은 알 수 없었다.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신형 벨로스터는 검은색의 투톤 루프가 적용돼 있다. 전면부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신형 i30, 그랜저 IG, 쏘나타 뉴라이즈 등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차량들과 비슷하다. 헤드램프 아래쪽에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됐으며, 공력 성능을 고려한 에어 인테이크와 스포일러가 장착돼 있다.
후면부에는 Y자형 리어램프가 뒷 유리창 양쪽 하단부와 맞닿아 있으며 범퍼 하단에는 두 개의 배기구가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운전석에 문짝 하나, 조수석에 문짝 두 개인 ‘1+2 타입 도어’ 는 기존과 동일하다.
신차는 1.4리터 및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돼 출시되며 7단 DCT 변속기나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다. 신차는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전세계에 최초로 공개된 후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