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2018년 말 공식 출시 예정인 BMW의 플래그십 SAV(Sports Activity Vehicle) 모델 뉴 X7의 생산라인과 사전 제작 모델을 공개했다.
BMW 뉴 X7은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총 5종의 BMW X 라인업 모델들과 함께 생산된다.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는 다섯 번째 양산형 모델인 뉴 X7은 BMW X5 및 X6와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제작되며 향후 양산형 모델을 위한 전문 인력들이 대거 투입될 계획이다.
전 세계 BMW 그룹 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파턴버그 공장에는 약 9,0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매일 1,400대 이상의 BMW X3, X4, X5 및 X6 모델이 생산되며, 이 중 약 70%의 물량이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수출된다.
한편 뉴 X7는 첫 사전 제작 모델 생산을 시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및 스칸디나비아의 설빙 슬로프 등 극한의 환경에서 다양한 내구성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X7은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BMW X7 i퍼포먼스(iPerformance) 콘셉트 모델로 첫 공개된 바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GLS, 아우디 Q8,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과 경쟁하며, 오는 2018년 말 글로벌 출시 후 국내에는 2019년께 출시될 전망이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