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니로 EV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오는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공개된다.
기아차는 콘셉트의 전면부에 모션 그래픽 조명을 적용하는 등 기존 니로와는 다른 외관을 선보인다. 이번 콘셉트를 통해 기아차는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뿐만 아니라 고효율 전동 파워트레인, 자율주행기술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탑승자와 차량이 상호작용하는 휴먼 인터페이스(HMI, human-machine interface), 세계 최초 5G 기반의 커넥티드 기술, 운전자 보조 기술 등 향후 양산차 도입을 위한 신기술들을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 담당 양웅철 부회장은 “가상 현실, 자율주행차, 커넥티비티는 가까운 미래의 기술이며, 이 기술들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기아차는 이를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비롯해 주행거리를 늘린 코나 전기차, 니로 전기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매년 전기차를 1차종 이상 출시하는 등 현재 2차종인 전기차를 2025년까지 14차종으로 확대, 총 38개의 친환경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