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브랜드의 차세대 기술과 디자인을 담은 ‘Q 인스퍼레이션 콘셉트’(Q Inspiration Concept_이하 Q 인스퍼레이션)카’를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했다.
인피니티 Q 인스퍼레이션에는 VC-터보 파워트레인과 차세대 자율 주행 기술, 인체공학적 내부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중형 세단 운전자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안된 다양한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쿠페를 연상시키는 Q 인스퍼레이션은 여유 있는 크기를 동시에 갖춰 향후 중형 세단 모델에 대한 인피니티 디자인 비전을 잘 보여준다.
실내는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간결하고 깨끗한 디자인을 적용, 운전자와 동승자를 편안하게 감싸 안는 듯한 인상을 준다. 또한 VC-터보 엔진을 탑재해 기존 파워트레인 구조의 제약을 극복하면서도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아울러 해당 콘셉트카에는 터보 차저를 활용한 가솔린 엔진의 ‘힘’과 하이브리드 혹은 디젤엔진의 장점인 ‘효율성’을 결합한 VC-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VC-터보 엔진은 지속적인 압축비 조절을 통해 힘과 연료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한 기술이 적용돼 있다.
자율 주행 기술인 프로파일럿(ProPILOT)도 적용됐다. 해당 기술로 지루함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운전 환경으로부터 운전자를 자유롭게 하며 차량이 더욱 복잡한 과업을 수행하고, 위험한 순간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단 최종 결정권과 통제력은 항상 운전자에게 있도록 만들어졌다.
크리스티안 뫼니에 인피니티 글로벌 총괄 부사장(Christian Meunier, INFINITI Global Division Vice President)은 “인피니티 Q 인스퍼레이션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운전자에게 영감을 주는 기술, 또한 운전자에게 보다 많은 권한을 주는 모델을 선호하는 젊은 운전자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