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가 순수전기차 뉴 i3 94Ah의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뉴 i3 94Ah는 i3의 첫 부분변경 모델로 한번 충전에 최대 약 2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뉴 i3 94Ah는 검은색 U자 모양으로 둘러 싸인 앞 범퍼 디자인과 함께 풀 LED 헤드램프, 가로형 방향지시등 등이 특징이다. 또한 차량 보닛에서 지붕을 지나 후면까지 이어지는 i3의 블랙벨트는 A필러와 동일한 블랙 컬러와 크롬 루프라인으로 마감됐다. 후면은 U자형 LED 리어램프, 중앙에 가로로 길게 배치된 크롬 액센트 래일 등을 추가했다.
여기에 개방감을 극대화한 전면 유리, 밀폐된 키드니그릴, U자 형태의 라이트, 측면의 코치도어와 물결이 흐르듯 디자인된 스트림 플로우 라인 등 i3를 상징하는 고유의 디자인 요소들은 그대로 유지했다.
색상은 ‘임페리얼 블루(Imperial Blue)’, ‘멜버른 레드(Melbourne Red)’ 등 두 가지를 추가해 총 6종의 외장 색상을 제공한다.
뉴 i3 94Ah의 eDrive 모터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3초다. 여기에 BMW 그룹이 개발한 94Ah, 33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배터리를 통해 냉난방 사용조건에 따라 한번 충전 최대 약 200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뉴 i3 94Ah는 LUX와 SOL+ 등 2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뉴 i3 94Ah LUX는 19인치 휠, 아틀리에(Atelier) 인테리어를 갖췄다. BMW i 블루 액센트가 적용된 가죽스티어링 휠, 뉴트로닉 아라가츠 그레이 색상의 BMW i 블루 콘트라스트 스티치가 적용된 직물 시트, 매트 앤더사이트 실버 인테리어 표면 등이 특징이다.
상위 트림인 뉴 i3 94Ah SOL+는 20인치 힐을 장착하고, 스위트(Suite) 인테리어 옵션을 적용해 시트 등에 천연 마감 처리된 가죽을 활용했다. 또한 레이더를 이용해 교통 상황에 맞춰 설정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을 탑재했다.
뉴 i3 94Ah는 오는 3월경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뉴 i3 94Ah LUX’모델이 6,000만 원, ‘뉴 i3 94Ah SOL+’ 모델이 6,560만 원이다.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품질이 보증된다(VAT 포함).
2018년 뉴 i3 94Ah 국고 보조금은 1,091만 원이며 주요 지자체별 보조금은 최대 1,100만 원으로 지자체 별로 상이하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