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이달 3시리즈 및 3시리즈 GT를 대상으로 파격 할인을 내세웠다. 기존에 타던 차를 팔면 최대 1,600만 원까지 할인된다. 내년쯤으로 예정된 신형 3시리즈(코드명 g20) 판매를 앞두고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내 건 것. 신형 모델 판매를 시작하기까진 시간이 꽤 남은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내년 3시리즈 완전변경된 신 모델 출시를 앞두고 1,000만원대 할인을 해주고 있다. 이달부터는 수입차 혹은 7년 이내 국산차 등 기존에 타던 차를 넘기는 조건으로 최대 50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주고 있다.
한 BMW 전시장 딜러는 “12월부터 이어져 온 프로모션이긴 하지만 추가 500만 원 할인은 이번달부터 실시하고 있다”며 “3시리즈 할인은 지난 달에도 1,000만 원에서 1,100만 원 가량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3시리즈 신형 모델 판매 앞두고 공격적 할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딜러에 따르면 할인 조건 적용 시 320d는 1,100만 원, 320d m패키지는 1,000만 원 할인된다. 중고차를 매각하면 최대 500만 원 추가 할인, 1,600만 원까지 할인받는다. 이 계산대로라면 최소 3,000만 원 중후반대부터 구입 가능하다.
이 같은 3시리즈 프로모션 소식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적지 않은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3시리즈 할인 게시글에 “산 지 1년 밖에 안됐는데 1000만 원 차이 나는 게 말이 되냐”, “역시 차는 끝물에 사야 하나” “평소에도 여러 할인 혜택 받으면 저 정도 할인은 받을 수 있다. 재구매에 중고차 감가 등 이것저것 고려하면 그게 그거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