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모닝’이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에 데뷔한다. 기아차는 오는 4월 개막하는 ‘2018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에 ‘모닝 챌린지레이스’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 이하 KSF)은 전문 드라이버를 꿈꾸는 국내·외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에게 원메이크 레이스 등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다.
기아차에 따르면 그동안 누구나 부담 없이 출전할 수 있는 경차급 레이스에 대한 드라이버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아 온 점을 감안, KSF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2018 KSF 부터 ‘모닝 챌린지레이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모닝 챌린지레이스는 1.0 가솔린 MPI 엔진과 수동변속기를 동일하게 장착한 모닝 차량만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 형태로 진행된다. 오는 4월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5개 라운드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기아차는 이번 모닝 챌린지레이스 신설을 기념하고 많은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의 참가를 도모하기 위해 2월 중순 경에 진행될 KSF의 참가자 모집에 지원한 드라이버 중 선착순 40명에게 차량가의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번 모닝 챌린지레이스 신설을 통해 모닝의 우수한 상품성,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경차급 레이싱을 통한 모터스포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비용 고효율 레이스를 희망하는 기존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 입문 희망자까지 넓은 선수층을 확보해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대회 기간 중 기아차 고객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트랙 데이(Track Day)’를 운영하고 고객들에게 서킷 체험, 시승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고객 초청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