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THE K9’의 내장 렌더링 이미지와 주요 실내 편의 사양을 15일 최초 공개했다.
신차의 실내는 ‘Confident Richness: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을 디자인 콘셉트로 차량 실내공간과 외부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공간을 구현했다. 또한 대형 럭셔리 세단에 어울리는 기품과 운전자는 물론 탑승객까지 배려한 감성 편의사양을 다수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디자인은 실내 공간의 각 부분들의 연결감을 강화해 앞좌석 운전자와 탑승자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듯한 안락한 공간감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수평 형태의 실내 레이아웃은 센터페시아부터 도어트림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전면 윈드 쉴드 외측 코너를 최대한 확장하고 시계성 확보 차원에서 A필러의 가림 영역을 최소화했다.
실내 공간을 감싸고 있는 퀼팅 패턴은 시트뿐만 아니라 1, 2열의 도어 트림부에도 통일감있게 적용 했다. 또 ▲최고급 리얼우드를 적용한 크러시패드 및 도어트림 ▲유럽산 명품 천연가죽 소재가 리얼 스티치로 박음질된 시트부로 고급감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특유의 감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갖춘 해외 명품 브랜드와 협업해 신차에 반영했다. 또한 다수의 감성 편의 사양도 신규 개발해 탑재했다.
센터페시아에 장착된 아날로그 시계는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의 협업을 통해 특별 개발했다. 또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7가지 색상의 무드 조명 ‘엠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를 적용했다. ‘엠비언트 라이트’는 신차의 고급스러운 내장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운전자 및 탑승객에게 심리적인 안정과 휴식을 선사할 수 있는 감성적인 색상으로 구성했다. 이 외에도 64가지 실내 무드 조명을 선호에 따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센터페시아 버튼에 손을 가까이하면 버튼 조명이 밝아지는 ‘인터랙티브 무드 조명’ ▲내외기 및 공조 설정 온도를 기반으로 운전석 시트와 스티어링 휠 온도가 통합적으로 자동 조절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시스템’ ▲키와 몸무게만 입력하면 운전자의 허리 건강을 위한 최적의 자세로 시트를 이동하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개인화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포함한 차량 IT 신기술도 대거 적용했다.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넓어진 홈 화면에서 다양한 위젯과 메뉴로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원하는 곳으로 재배치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우측 분할 화면을 통해 번거로운 화면 간 이동 없이 내비게이션 안내를 받으면서 미디어, 공조, 날씨 등 다양한 컨텐츠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행 보조, 스마트 자세 제어 등 다양한 차량 연동 설정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시동이 꺼져있는 상태나 길 안내를 받는 중에도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THE K9의 실내공간은 개발과정에서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서 경쟁차 중 최상의 평가를 받아 국내에서 오너드라이버를 위한 차량 중 최고의 인테리어 고급감을 갖춘 모델”이라며 “지능형 실내 편의사양에 최고급 소재와 정교하고 섬세하게 다듬은 디테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감성적 경험을 제공해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