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번호판을 달고 일반 도로에서 시험 주행 중인 르노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가 포착됐다.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클리오를 오는 5월 중 출시한다. 이번 클리오는 4세대 부분변경모델로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엠블럼은 르노 고유의 것을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출시되는 클리오는 르노삼성의 태풍 엠블럼 대신르노의 마름모꼴 엠블럼을 적용한다. 르노삼성차는 현재 르노 고유 엠블럼을 트위지에만 적용하고 있다.
클리오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은 QM3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부분변경을 거쳐 전면부 범퍼 디자인이 바뀌고 LED 헤드램프와 함께 ‘ㄷ’자형 주간주행등을 달았다. 엔진 라인업은 0.9L 및 1.2L 가솔린, 1.5L 디젤로 구성, 국내에는 1.5L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5월 중 클리오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며 “가격이나 초기 도입 물량은 아직까지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고 처음부터 물량을 대규모로 들여 오진 않고 시장 반응을 보며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