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EA189 엔진 장착 차량 1만6,215대에 대해 추가로 리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EA189 엔진을 장착한 모든 차량의 리콜 승인이 완료됐다. 전체 리콜 대상 차량은 폭스바겐 9만5,574대, 아우디 2만9,941대를 포함한 총 12만5,515대다.
환경부는 EA189 TDI 엔진을 장착한 나머지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총 5개 모델 1만6,215대에 대한 리콜을 오는 28일 최종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에 포함된 차종은 골프, 제타, 폴로 등 1.6리터 엔진을 장착한 폭스바겐 3개 모델 9,873대와 Q3, Q5 등 2.0리터 엔진을 장착한 아우디 2개 모델 6,342대다.
대상 차량에 대한 리콜은 오는 4월 11일부터 무상으로 실시한다. 2.0리터 엔진 차량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30분 내로 완료된다. 1.6리터 엔진 차량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흡입공기정류기 장착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마커스 헬만 그룹총괄사장은 “모든 EA189 차량에 대한 최종 리콜 승인은 우리의 새출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힘써준 모든 임직원과 정부부처에 감사를 표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순조로운 리콜 진행으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월 26일 기준으로 지난해 1월 승인된 폭스바겐 티구안의 리콜은 약 58%를 완료했다. 8월 승인된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의 리콜은 약 43% 마쳤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