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2018 베이징모터쇼’에서 신형 ES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렉서스 ES는 6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친 7세대 신형 모델이다.
이번 신형 모델은 새로운 플랫폼(GA-K, Global Architecture-K)을 바탕으로 더욱 역동적인 외관을 갖췄다. 렉서스에 따르면 기존 모델 대비 전장(+2.6인치)과 휠베이스(+2인치)는 더 길어졌으며, 전고(-2인치)는 낮아졌다.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지고 정숙해졌다.
실내외 디자인은 LC 쿠페 및 신형 LS 디자인 요소를 대거 반영했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스핀들 그릴을 채우던 가로 방향의 그릴 바는 세로형으로 바뀌었다. 헤드램프 디자인은 앞 머리 부분을 더욱 날카롭게 마무리했으며, LED 주간주행등은 기존 모델보다 더욱 길게 뺐다. 또 세 겹의 L자형의 LED 테일램프로 더욱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최고출력 302마력(hp), 최대토크 267lb-ft를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하고 시스템 총 출력 215마력(hp)를 발휘하며, 효율은 더욱 높아졌다.
이 밖에 레이더 범위와 성능을 높인 충돌방지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 안전 기술과 함께 애플 카플레이, 아마존 알렉사 등을 도입해 안전 및 편의성과 연결성을 강화했다.
한편 이번 신형 ES 모델에는 F SPORT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다. 해당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 및 리어 스포일러 등의 디자인이 다르며, 19인치 휠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인테리어는 완전히 새로운 메탈릭 실내 트림을 개발,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베이징 = 오토캐스트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