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SM3의 가격을 2000만 원 미만으로 낮췄다. 르노삼성차는 SM3의 차량 가격을 가솔린 모델 기준 트림별 최저 75만 원에서 최고 115만 원까지 내린다고 밝혔다.
SM3 가솔린 모델의 최상위 트림인 RE는 기존 2,040만 원에서 75만 원 내린 1,965만 원에 판매한다. LE트림은 115만 원 할인된 1,795 만 원, SE 트림은 85만 원 낮아진 1,665만 원으로 책정했다. 기본형인 PE트림은 100만 원 인하한 1,470만 원으로 9년 전 2세대 출시 당시 수준의 가격대다. 디젤 모델은 기존 2,130만 원에서 2,065만 원으로 낮췄다.
가격을 낮추면서도 차량 옵션 등은 그대로 유지했다. LE트림의 경우 최고급 가죽시트와 운전석 파워시트를 기본 탑재하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클로징을 적용했다. SE트림 또한 18MY를 출시하며 추가된 프리미엄 오디오-알카미스 3D 사운드 시스템 및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시스템, 하이패스/전자식 룸미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신문철 상무는 “SM3는 수준 높은 상품성과 가치로 지난 16년 동안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유일무이한 경차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판매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