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투싼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한다. 기아자동차가 스포티지의 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한 지 보름 만이다.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7일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고 판매를 시작한다. 새로운 투싼은 정제된 디자인과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적용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외부 디자인은 캐스캐이딩 그릴과 풀 LED 헤드램프를 사용하고 LED 방향지시등을 적용했으며 앞, 뒤 범퍼의 변화를 적용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실내는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고 크래쉬패드 등의 주요 부위를 가죽으로 마감했다. 이와 함께 8단 자동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 HTRAC을 새로 적용해 주행성능을 강화해 일상생활과 오프로드를 포함한 아웃도어 생활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스마트크루즈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시스템은 물론이고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자동차의 시동을 걸거나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홈투카 기능을 적용했다.
현대자동차는 애초 7월 초 투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약 한 달 미뤄진 일정으로 신차를 내놨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는 지난 24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