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1일 리콜 대상 차량 10만 6000여대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 진단 기간 렌터카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가 발표했다. 전국 주요 렌터카 회사들과 협의해 진단 대상 고객에게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진단 서비스 기간에 즉각 점검을 받지 못한 고객은 요청하면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 따라 렌터카를 사용할 수 있다.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위해 BMW 코리아는 진단 장비를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 배치하고 원활한 안전 진단 예약을 위해 전담 인력을 2배 이상 늘렸다. 매일 약 1만 여대를 처리해 이달 14일까지 안전 진단 서비스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BMW코리아는 지난 26일 리콜 대상 차량과 함께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7일부터 해당 차량 전체에 대해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실시 중이며 EGR 모듈 개선품 교체는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