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 화재 우려에 따른 리콜이 전세계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BMW는 냉각수 누수 가능성이 있는 차량 160만대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국내 차량 화재가 잇따르자 BMW는 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서 이미 48만대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화재 우려로 리콜을 결정한 BMW 차량은 200만대를 넘어섰다.
이번 결정은 올 들어 한국에서 40차례 이상의 차량 화재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BMW 본사가 원인에 대한 심층 조사를 벌이면서 나오게 됐다. 이번 전세계 리콜 대상은 2010년부터 2017년 사이에 생산된 4-6기통 디젤 엔진 장착 차량이다. BMW는 결함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지만 추가 검사를 통해 관리・정비 작업을 확대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BMW 코리아가 리콜 대상 차종을 추가했다. 현재 리콜을 진행 중인 10만 6000여대 차량 외에 6만 5000여대를 추가한 것. 여기에는 당초 화재 가능성이 낮다며 리콜 대상에서 제외했던 차량 3만 7000여대도 포함돼 있다. 이를 두고 이미 위험성을 알고 있었는데 리콜이 너무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추가 리콜로 국내 BMW 리콜 차량은 17만1000여대로 늘었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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