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90을 시작으로 XC60과 XC40을 잇따라 출시하며 높은 판매 성장을 보이고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XC 시리즈 전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5일 볼보자동차는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파크로쉬’에서 ‘VOLVO XCELLENT LIFE’를 열고 볼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최신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기술을 모두 기본 탑재한 XC 시리즈 전 모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에 앞서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지난 6월 출시한 더 뉴 XC40는 한 달 판매량 906대를 달성하며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며 “올해 XC 라인업 판매량은 지난 9월까지 총 3199대를 기록, 올해 목표 대수는 8500대 중 약 53%인 4500여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XC 라인업의 인기 요인으로 안전성과 높은 상품성, 가격 경쟁력, 업계 최고 수준의 보증 및 서비스 기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을 꼽았다. 특히 XC 라인업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XC 시리즈의 전 차종은 유럽신차안전도평가인 ‘유로앤캡(EURO NCAP)’에서 각 차량이 속한 세그먼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XC60은 모든 차종과 비교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부규 테크 서포트 및 트레이닝 매니저는 “XC 전 라인업에는 일반적인 차량들엔 없는 하단 충돌 멤버가 있다. 정면 충돌 시 하단 충돌 멤버가 상대 차량의 크럼플 존에 정확히 일치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 상대 차량의 에어백이 쉽게 터질 수 있는 조건으로 설계한 것이다. 이는 볼보자동차의 운전자 뿐만 아니라 상대 운전자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볼보의 배려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볼보의 안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볼보자동차 XC 레인지가 자랑하는 안전 시스템은 볼보의 세이프티 개발팀이 1970년대부터 꾸준히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도로 주행 및 안전 사고를 연구한 결과물이다. 볼보 세이프티 개발팀은 지금까지 3만7000명의 사고 피해자와 4만5000건의 사고 데이터 베이스를 갖고 충돌 방지 예방 기술을 과거부터 현재까지 개발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물량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연초 목표 물량보다 많이 들여온 것이다. 본사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긴밀히 협조해서 최대한 빠르게 많은 양을 들여오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