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2017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전기자동차의 콘셉트카가 도로로 나왔다. 위장막을 두른 채 달리는 모습을 해외 언론이 포착했는데 혼다가 ‘어반 EV 컨셉’이라고 부르던 레트로 디자인의 전기차다.
혼다는 2017년 전기 콘셉트카 3종을 동시에 발표하면서 ‘어반EV콘셉트’를 조만간 도로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발표했다. 전기자동차이지만 도심에서 쉽게 타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차체에 둥근 디자인이며 1970년대를 연상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차체의 모습은 일본의 N360 등의 과거 유명한 차를 떠올리게 하며 사이드미러에는 특이하게도 거울 대신 카메라를 장착했다. 콘셉트 모델과 이번 사진의 다른 점은 수어 사이드 도어가 일반 형태로 바뀌었다는 점이며 보닛을 통해 충전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도로, 인간의 교감을 설명했던 2017년 도쿄모터쇼의 꿈이 현실로 실현되는 것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의 언론들은 신차가 오는 2019년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