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강력한 내수 브랜드가 있고 디테일이 강하기 때문에 브랜드가 성공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DS의 국내 출시에 맞춰 방한한 이브 본느퐁(Yves Bonnefont) DS CEO는 이같이 말하며 타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해 이날 출시한 ‘DS 7 크로백’만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DS 7 크로스백은 프랑스에서 출시 이후 프리미엄 C 세그먼트 SUV 점유율 26%를 차지하며 해당 시장을 이끌고 있다”며 “타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DS 7 크로스백은 혁신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은 주행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우리만의 기술이다. 유사한 기술을 꼽자면 벤츠 S 클래스의 서스펜션 시스템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의 기술이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DS7은 세그먼트 중에 유일하게 나이트비전을 탑재했다. 정교함과 기술을 결합시키고 프리미엄 소재와 디자인 혁신을 통해 독자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썼기 때문에 브랜드의 가치를 충분히 제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DS는 과거 시트로엥의 서브 브랜드였다가 지난 2015년 3월 독립 브랜드로 공식 분리됐다. DS 브랜드는 현재 독립 브랜드로 분사돼 있어 PSA 그룹과는 별도로 브랜드 전략, 라인업, 차량 콘텐츠를 독자적으로 결정한다.
그는 “DS 브랜드가 자리 잡는 데 최소 20년을 보고 있다. 20년의 여정을 위해서 지금부터 강력한 브랜드 전략을 세우고, 기반을 확립해야 한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