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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그릴과 휠을 장착했다. 측면 도어 실에는 특별한 조명으로 고급감을 더하고 크롬 재질의 전동식 사이드스텝을 적용했다. 촘촘히 구성된 크롬 라인이 더해진 22인치 휠 역시 플래티넘 전용이다.
실내의 인스트루먼트 패널(Instrument Panel)과 콘솔 및 도어 상단을 수작업 방식인 컷 앤 소운(Cut-and-sewn)공법을 통해 제작한 최상급 가죽으로 마감했다. 이 외에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에 18방향 조절 기능과 마사지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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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사양으로는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2개 스크린을 추가했다. 기존 2열 중앙에 위치해 있던 한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과 함께 총 3개의 스크린으로 탑승자가 각자 원하는 컨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각 스크린마다 별도의 DVD(Blue-ray 지원)플레이 기능 및 USB, SD, RCA 포트로 개인 미디어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여름철에도 시원한 식·음료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센터 콘솔 쿨러’를 갖췄다. 콘솔의 표면 온도를 냉각에 적당한 3℃~ 4℃를 유지하는 센터 콘솔 쿨러에는 500ml 크기의 병 6개를 담을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에 적용된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를 발휘한다. 특히 캐딜락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10단 자동 변속기는 세밀하고 부드러운 변속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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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속 주행 시 여덟개의 실린더 중 네 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ctive Fuel Management) 시스템, 고속 주행 시 자동으로 닫히는 에어로 그릴 셔터(Aero Grille Shutter),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을 위해 설계된 전면 에어 댐(Front Air Dam)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햅틱 시트 등이 포함된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 차체의 넓은 공간을 모두 커버해 차량 내부의 2차 충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배치된 에어백 등을 통해 각종 돌발 상황에서도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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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코리아 김영식 대표는 “에스컬레이드는 최근 캐딜락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된 SUV 라인업의 정점에 있는 모델로 독보적인 ‘아메리칸 럭셔리 SUV’ 의 정수를 담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기존 에스컬레이드의 존재감을 넘어 그 자체의 가치와 고객의 품격을 높여주는 진정한 ‘럭셔리’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또 기능적으로 구현해냈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1억3817만 원이다.(VAT 포함)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