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C-GM-바오준(Baojun) 합작 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상해 인터내셔널 패션 센터에서 곧 개최할 2019 상해오토쇼를 앞두고 자사의 올-뉴 RS-5 SUV 모델에 대한 디테일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게 될 콘셉트 모델 RM-C를 공개했다.
바오준은 이 모델에 대해 “고객의 커지는 기대와 수요의 변화를 맞이하는 첫 번째 SUV, MPV, 그리고 승용 모델 시리즈”로 묘사됐다. RS-5는 콤팩트 SUV로 차체 길이 4,570mm, 너비 1,870mm, 그리고 1,720mm의 높이를 가졌다.
RS-5의 외관은 앞서 510과 530 SUV 모델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디자인 언어를 채택했다. 하지만 보다 큰 변화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새로운 브랜드 로고이다. 바오준은 RS-5의 인테리어에 대해 동급 최고의 고품질 재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실내 사진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바오준은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정숙성, 그리고 정제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췄다.
새로운 SUV는 바오준의 새로운 인터넷 기반 “어드벤스드 일렉트릭 아키텍처”처럼 첨단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음성 통합, 스마트폰을 통한 리모트 컨트롤 기능, 무선 통신망을 통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그리고 온라인 결제와 쇼핑 기능이 가능한 밴마(Banma) 인텔리전트 컨넥티비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게다가 바오준 RS-5는 레벨 2 단계의 부분 자율주행 능력도 갖추고 있다. 14가지 드라이버 어시스트 기능과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다. 파워는 1.5리터 터보차저 휘발유 엔진을 얹어 최대출력 151마력(ps)을 발휘한다. 여기에 짝을 이루는 변속기는 완전히 새로운 CVT이다. 가격은 미화 14,450달러(한화 1,640약 만원)에서 19,800달러(약 2,240만원)이다.
RM-C 콘셉트 모델에 대한 정보는 공개된 바가 아직 없다. 하지만 바오준은 이 차에 대해서 “인텔리전트 컨넥티비티 기능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철학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석 press@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