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차 메이커 샤오펑 모터스가 G3 SUV 이후 두 번째 양산 모델로 ‘P7’ 인텔리전트 일렉트릭 쿠페를 2019 상히이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샤오펑 P7은 두 개의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앞뒤 각 액슬에 하나씩 장착되어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4초를 끊어 낸다. 배터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샤오펑은 P7의 주행가능 거리가 600km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약 100kWh에 가까운 용량이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이외 샤오펑 P7은 자율주행을 위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세이버(Nvidia Drive Xaiver) 칩을 통합하며 퀄컴의 최고 제품인 스냅드래곤 820A 오토모티브 프로세스를 사용한다. 이 두 가지와 엑스파일러(XPILOT) 3.0 시스템이 결합하여 레벨 3의 자율주행 가능해진다. 레벨 3 자율주행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레인 셀렉션, 자동 주차 기능 등이 포함된다.
P7의 스타일은 G3 SUV와는 사뭇 다르다. 매우 매끈한 표면과 매우 낮은 포지션을 가졌다. 프런트에서는 날렵한 헤드램프가 LED 라이트 바로 이어져 있다. 게다가 안개등으로 여겨지는 커다란 두 번째 램프가 프런트 범퍼 양쪽에 자리잡고 있다. 또한, 낮은 루프라인과 숨어 있는 도어 핸들이 적용됐다. 후방에는 리어램프를 포함한 싱글 바가 양쪽 끝으로 이어져 있다.
샤오펑 P7의 내부에는 시스템의 이모션 레코니션 소프트웨어 덕분에 목소리와, 터치, 그리고 얼굴 인식 등의 통합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강호석 press@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