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첫 순수전기차 어반 EV 컨셉트 모델의 정식 명칭이 공개됐다. 심플하게 “e”라고 불리게 될 이 컨셉트 모델은 지난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양산에 가까운 모습으로 선보였다. 5도어 해치백 보디 스타일과 후방에 탑재된 전기모터를 사용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혼다 e 모델은 최고 80%까지 30분이면 충전이 완료되며 최장 주행 가능 거리가 200km에 이른다. 이외 상세 제원에 대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혼다 e 모델의 내부는 라운지 느낌을 갖고 있다. 워크-쓰루 플랫 플로어(바닥이 평평한)와 후방의 상황을 디지털 방식으로 영상화 시켜주는 리어-뷰 사이드 미러와, 이와 연동되는 거대한 듀얼-스크린 수평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혼다는 SNS를 통해 e 모델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5월 8일 기준으로 유럽에서는 이미 2만2000명이 관심을 표현했다. 양산은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첫 번째 고객 인도는 2020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혼다는 추가적으로 차세대 재즈(aka 피트)에 대한 내용도 언급했다. 차세대 재즈는 현행 CR-V 하이브리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과 똑 같은 기술인 최신 하이브리드 i-MMD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혼다는 오는 2025년까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기 동력 차량을 모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혼다 재즈/피트는 올해 말 도쿄 모터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