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 비전 C-X55라고 이름 붙여진 재규어 브랜드 컨셉트 모델은 테마 프로젝트로 만들어졌다. 이 컨셉트 모델은 실제로 트랙에서 달리는 모습이 상상되지 않을 정도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요안 초네브(Yoan Tsonev)와 조지 스토야노브(Georgi Stoyanov)가 만들어낸 이 작품은 컨셉트가 어떤 타입을 하고 있을 지 보다 자세하게 알려주기 위해 작은 스케일 모델로도 제작되었다. 콕픽이 어떤 구조를 하고 있을 지에 상상할 때 필요하다.
이 컨셉트 모델은 액티브 콕픽 디자인을 갖췄다. 레이스 트랙에서 특정 구역에서 어떤 타입의 무게 배분이 필요하냐에 따라 운전석 전체가 앞과 뒤 자유자제로 움직인다. 개발자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구조는 테니스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케블라 텐션 로프로 구성된 스트링 연결 기술이다. 사용자가 코너링 향상과 보다 빠른 랩타임을 위해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폼트랜드에 따르면 이 컨셉트의 파워트레인은 네 개의 모터를 각 바퀴에 달고 있으며 슈퍼캐패시터(대용량 에너지)와 두 개의 인버터를 사용한다. 보다 나은 파우 당 무게비를 실현하기 위해 기어 박스는 뺐다. 코닉세그 레제라가 사용한 방식이다.
전체적인 외관으로 봐도 굉장히 흥미로운 디자인의 컨셉트 모델이다. 이외, 디자인에서는 거대한 플레어드 휠아치 뿐만 아니라 듀얼 스플릿 리어 윙, 그리고 캐노피와 비슷한 윈드쉴드, 프런트에 달린 LED 헤드램프, 에어로다이내믹 보디킷, 거대한 휠과 윙에 달린 리어램프가 전체적으로 보아 현행 포뮬러원과 흡사한 느낌을 보여준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