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스타 VIP는 운전석과 승객석 사이에 전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프라이빗 파티션을 설치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도록 했다. 또 이동 시 휴식과 업무처리를 위해 승객석 공간 구성을 재설계하고, 최첨단 멀티미디어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차량 곳곳에는 최고급 편의 장비를 장착했다. 승객석 정면에 위치한 43인치 풀 HD TV는 승객석 중앙 콘솔의 갤럭시 탭과 무선으로 연동돼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콘솔에 내장된 전화기로 운전석과 승객석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전자동으로 공간을 열고 닫을 수 있는 파티션 하단에는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파티션 중앙은 IWC 아날로그 시계로 품격을 더했다.
승객석의 양쪽 문은 모두 전자동 슬라이딩 도어다. 승객석 모두에는 통풍, 열선, 안마 시트는 물론 전 자동 레그 서포트와 테이블을 장착했다. 시트 양쪽에는 포칼 스피커를 장착하고 중앙 콘솔에서 조정 가능한 최고급 알파인 앰프를 탑재했다. 천장은 스타라이트 조명을 시공해 고급감을 더했다. RGB 컬러의 실내 무드등은 취향에 따라 다르게 연출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아이퓨리 공기청정기와 미니 냉장고도 제공한다.
이동 중 업무 수행을 위한 다양한 편의 장비도 적용했다. 차체에 내장된 두 개의 HDMI 잭으로 노트북과 TV 간 유선 연결이 가능하며, 노트북 기종에 따라 좌석에서 TV와 무선으로 미러링할 수 있다. 갤럭시 탭이 비치된 중앙 콘솔에는 휴대폰 및 태블릿 무선 충전 시스템을 장착했다. 차량 내 LTE 무선 인터넷 공유 시스템과 LTE 스카이라이프 셋탑 시스템, 고휘도 독서등, 멀티 콘센트(220V+HDMI+USB) 등도 기본 장착했다. 센터콘솔의 터치형 센터페시아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모바일과 연동된다. 판매 가격은 1억 8000만 원이다(부가세 별도).
와이즈오토 이병한 회장은 “국내 유일의 프라이빗 미들 밴 브이스타 VIP는 탑 클래스 고객들의 완벽한 보안 유지와 안락하고 편안한 비즈니스를 위한 전에 없던 최상의 모델”이라며 “와이즈오토는 올해 7인승 브이스타와 의전 전용 4인승 브이스타 VIP 두 가지 라인업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미들 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주)를 통해 공식 수입이 되는 스프린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유로코치, 유로스타 모델과는 달리 브이스타는 고객 주문에 따라 와이즈오토가 직수입해 컨버전하는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3개월 가량의 인도 기간이 필요하다. 모든 비스포크 서비스 작업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약 2,600평 규모의 자체 컨버전 센터에서 이뤄진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