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가 회사의 지분 절반을 중국의 자동차 기업 지리에 판매한 후 스마트는 몇 년 이내 순수전기차만 생산하게 될 수 있다. 브랜드는 그 전에 한정판 포투의 내연기관 엔진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공개했다.
21대만이 만들어지는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은 독일의 산업 디자이너 콘스탄틴 그리치치(Konstantin Grcic)와 튜닝 전문 기업 브라버스에 의해 탄생했으며 색동감 넘치는 외관에 스페셜 배지까지 달았다.
외장 색상은 첫 번째 스마트의 모습을 연상케 하며 브릴리언트 옐로우가 차량의 앞쪽에 그리고 뒤쪽에 매트 블랙의 색상이 적용되었다. 도어와 휠 센터캡에는 #21이라는 그래픽이 적용되어 있다.
이 숫자는 여러 가지 다른 상징을 갖고 있다. 스마트의 21주년을 기념하며, 21대의 차량과 21년은 앞서가고 있다는 의미다. 다른 한편으로 그리치치에게는 자유로운 것이며, 틀에서 벗어나는, 내면의 반항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테리어도 외관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조합이 적용됐다.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드라이버 시트, 그리고 도어 판넬이 검정색과 노란색으로 반반씩 적용됐다. #21 그래픽이 기어시프트 레버와 헤드레스트, 핸드브레이크 레버에 적용되어 있으며 ‘원 오브 21(One of 21)’이라는 문구가 측면에, 그리고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Final Collector’s Edition)’이라는 문구가 플로어 매트에 새겨져 있다. 도어 실에는 콘스탄틴 그리치치 디자인의 #21 그래픽이 적용되어 있다.
스페셜 에디션 포투는 오는 8월에 고객에게 인도된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