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라브4에 대해 "대부분 온로드 지향의 SUV 사이에서 오프로드 감각을 살려 독자적인 포지셔닝을 구축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토요타가 제시한 신형 라브4의 판매 목표는 월 300대다.
이번 라브4는 94년 1세대 모델로 처음 등장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된 5세대 모델이다. 토요타의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 적용해 저중심·경량화·고강성화를 실현했다. 또 실내외 디자인 변경과 각종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추가했다.
외관 디자인은 ‘크로스 옥타곤(Cross Octagon)’ 컨셉의 입체적인 구조로 대담하고 강렬한 SUV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또 역동적이고 날카로운 눈매의 LED 헤드램프와 다각형 디자인의 휠 아치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다이나믹 포스 엔진을 탑재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이와 함께 e-CVT를 적용해 연료 효율과 탄탄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AWD 모델에는 후륜의 구동력 배분을 더 늘린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E-Four)을 적용했다. 여기에 험로 탈출을 도와주는 ‘트레일 모드(Trail mode)’기능을 추가했다.
이 밖에 넉넉한 적재 및 수납공간, 리클라이닝 기능이 탑재된 뒷좌석, 핸즈프리 파워 백 도어(AWD),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AWD), 아웃도어 활동 시 옷걸이를 걸 수 있는 트렁크 손잡이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PCS,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DRCC, 차선 추적 어시스트 LTA, 오토매틱 하이빔 AHB 등이 포함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8개 SRS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및 오토홀드 기능을 기본 장착했다.
토요타 코리아의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이번에 소개된 뉴 제너레이션 RAV4는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 되었다.”며 “‘SUV의 새로운 드레스코드’를 제시하는 뉴 RAV4와 함께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가솔린 2WD 3,540만 원, 하이브리드 2WD 3,930만 원, 하이브리드 AWD 4,580만 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