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3년만에 4세대 르노 메간에 새로운 디젤 엔진 모델이 라인업에 합류한다. 세단, 해치백, 그리고 왜건 모델이 라인업이 추가 구성됐다. 1.7리터 블루 dCi 엔진 유닛은 모든 라인업에 적용되며 블루 dCi 95와 블루 dCi115 디젤 유닛과 함께 제공된다.
해당 유닛은 저회전 영역 1,750rpm에서 최고출력 148마력에 34.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6단 듀얼 클러치 자동 기어박스와 연동되며 가속력(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은 9.3초를 끊는다. 왜건 모델은 해치백 모델보다 0.2초가 느리지만 최고속도는 두 모델 모두 205km에 달한다.
NEDC BT 스탠다드 기준으로 연비는 100km 당 5.3(도심)/ 5.4(고속도로)/ 4.6리터(복합)를 소비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4g/km이다.
세단 한정판 라인업에 합류하는 왜건형 한정판 모델은 사이드 미러 캐스팅, 틴티드 리어 윈도우,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 그리고 ‘한정판(Limited)’ 배지가 프런트 휀더와 도어실에 달린다.
R-Link2 인포테인먼트는 7인치 스크린에 구현되며 전동 폴딩 미러, 차선 이탈 경고, 표지판 감지와 과속 경고, 전방 시야 감지 헤드램프와 여러 가지 기능들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르노는 이미 프랑스에서 메간 150의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가격은 3만2800유로(한화 약 4368만원, 세단), 왜건형 모델은 3만3800유로(약 4502만원)이다. 트림은 인텐스(Intens), 비즈니스 인텐스(Business Intens, 그리고 SL GT-Line으로 구성된다.
메간 왜건 한정판 모델은 113마력 가솔린 엔진 모델이 2만4900유로(약 3316만원), 138마력 가솔린 유닛과 113마력 디젤 유닛이 EDC기어박스와 함께 제공된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