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은 영화 제임스 본드 클래식 007 여왕폐하 대작전(원제: On Her Majesty’s Secret Service)의 50주년을 기념하여 보다 강력한 DBS 슈퍼레제라의 스페셜 에디션 버전을 론칭했다.
차명도 영화 제목을 따라 OHMSS로 지었다. 다이아몬드 커팅 합금 휠과 카본 스플리터, 그리고 에어로 블레이드, 특별 제작된 그릴과 스페셜 올리브 그린 외장 컬러를 적용했다.
내부에는 1969년식 오리지널 애스턴 마틴 DBS처럼 검은색상의 가죽 트림에 회색의 알칸타라로 액센트를 줬다. 또한, 글로브 박스, 센터 콘솔, 그리고 시트 스티칭 등이 붉은 색상으로 꾸며졌다. 오디오는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시스템이 서브우퍼와 함께 적용됐다.
애스턴 마틴의 부사장이자 제품 기획 총괄 머랙 레이크만은 “제임스 본드 스페셜 에디션을 만들어 내는 것은 오리지널 영화 속 자동차와 제임스 본드의 전설을 상징하는 차로 만드는 것처럼 항상 흥미로운 도전이다. DBS 슈퍼레제라는 근육질의 보디로 눈길을 끌지만 올리브 그린 색상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야수를 숨겨놓은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제임스 본드 클래식 스페셜 에디션인 이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50대만 판매된다. 가격은 30만 파운드(한화 약 4억5240만원)에 시작하며 올해 4분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