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SUV 패밀리에 새로 합류하게 될 콤팩트 크로스오버 쿠페 아르카나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우선적으로 한정 판매 된다. 르노삼성으로 브랜드로 한국 시장에 또는 다른 국가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르카나 컨셉트로 지난해 여름 선보였고, 양산 모델은 앞쪽과 뒤쪽에 스타일링 업그레이드 했으며, 두 개가 있던 테일 파이프가 하나가 됐다. 미끄러지듯 기울어져 있는 루프라인은 메르세데스-벤츠 GLC 쿠페, BMW X4와 비슷한 모습이다.
인테리어에서는 가죽과 플라스틱 트림을 적용했다.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가 구현되는 8인치 더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앰비언트 라이트,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개별 온도 조절 등이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운전 보조 장비로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파킹 센서와 다른 안전 장비들이 적용된다. 또한, 스포트와 에코, 그리고 마이센스 등 세 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아르카나는 1.3리터 Tce 휘발유 엔진을 탑재한다. 다임러와 함께 개발한 엔진이다. 최대출력은 148마력을 내며 CVT X-트로닉 변속기와 연동된다. 올-휠 드라이브, 사륜구동 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되며 베이스 모델은 전륜구동으로 나온다.
르노는 이번 여름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아르카나 모델의 판매에 들어갔다. 크로스오버 쿠페 모델은 ‘에디션 원’이라는 등급으로 나오며 가격은 141만9990루블(한화 약 2600만원)이 전륜, 149만9990루블(약 2750만원)이 사륜구동으로 나온다. 아르카나 에디션 원은 LED 라이트 유닛을 양쪽 끝에 적용했고 보다 많은 크롬 재질이 적용됐다. 17인치 알로이 휠은 투톤으로 제공된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