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쉐보레가 연초부터 실시한 가격 재포지셔닝과 최근 진행하고 있는 할부 프로그램 확대 등이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판매 주력 차종의 선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3일 한국지엠이 집계한 5월 판매량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5월 총 4만1,060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내수는 6,727대, 수출은 3만4,333대다. 지난 달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쉐보레의 판매 주력 차종이 내수 시장에서 고르게 선전한 가운데, 스파크는 최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내수 시장을 견인하는 쉐보레 주력 제품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 외에 말리부는 지난 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1,14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말리부는 E-터보 엔진과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한 바 있다. 쉐보레 트랙스는 전년 동월 대비 21.9% 증가한 1,157대를 판매하며 최근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