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폭스바겐이 페이스리프트를 이룬 2020 파사트 모델의 예약 판매를 유럽에서 시작했다.
2020 페이스리프트 파사트는 새로운 드라이브 어시스트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IB3), 드라이브 시스템과 새로운 기어, 그리고 스타일링을 새롭게 하고 등장했다.
트림 레벨이 새로운 구조로 재편성 되었으며 시장에 따라 기본형 버전은 그냥 파사트로, 그리고 비즈니스 등급, 최상위 등급은 엘레강스 트림으로 나온다.
비즈니스와 엘레강스 모델은 R-라인 커스터마이징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 버전에서 페이스리프트 파사트는 하이-라이딩 올-트랙(왜건형)과 GTE 모델이 함께 나온다. 모든 2020 파사트 모델은 LED DRL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 사이드 램프, 그리고 방향 지시등, LED 테일램프, 통합 SIM 카드가 적용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위 커넥트”라 불리는 온라인 서비스, 프런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그리고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이 기본 사양으로 들어간다.
DC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시스템, 인터렉티브 IQ .LIGHT –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그리고 새로운 트래블 어시스트 반 자율 주행 시스템 등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폭스바겐은 판매 시작부터 다섯 가지 엔진 선택을 내놨다. 187마력과 268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두 개의 2.0리터 TSI 가솔린 엔진과 세 가지 디젤 엔진이 라인업을 구성한다. 디젤 엔진에는 118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1.6리터 TDI와 187마력의 2.0리터 TDI, 그리고 237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2.0리터 TDI 바이터보 엔진 유닛을 선택할 수 있다. 위 다섯 가지 모델은 모두 특정한 필터를 사용해 유로 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이후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어시스턴트를 적용한 새로운 파사트 2.0 리터 에보, 파사트 1.5 에보와 업데이트 된 파사트 GTE가 따라 나온다. GTE 모델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보다 커진 13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WLTP 기준 왜건형 최장 55km, 세단형 최장 57km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148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파사트 2.0 TDI 에보 모델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젤 엔진을 채용해 이전 모델에서 확연히 개선된 이산화탄소 배출가스 기준을 맞춰냈다.
독일에서의 판매 가격은 118마력 파사트 세단 1.6 TDI 버전이 3만4720유로(한화 약 4660만원)이며, 왜건형 모델은 3만5825유로(약 4800만원)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것 중 가격이 가장 높은 모델은 5만795유로(약 6813만원)의 237마력 파사트 올트랙 2.0 TDI이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